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739억 원으로 확대해 1만 5,722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전년 대비 55억 원(8.1%) 증액된 규모다. 12개 수행기관이 운영하는 142개의 사업은 △공익활동 1만 918명 △사회서비스형 3,692명 △시장형 802명 △취업알선형 310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해 기후변화, 환경문제, 돌봄서비스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폐자원을 수거하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ESG 환경활동가’,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시니어 생명지킴이’, 취약계층에 세탁서비스와 도시락을 전하는 ‘꿈드림’ 사업이 있다. 특히 드론 자격증을 가진 이들이 해안변 감시와 산불 예방활동에 참여하는 시니어 드론순찰대는 지난해 표선지역 해양사고 수색 활동에 참여해 지역 안전 강화와 시니어 역량 활용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일자리 사업량의 증가와 함께 다양한 양질의 직무개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신규 일자리 발굴에도 자체예산 1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에는 제주시니어클럽, 제주대학교병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전거타기 좋은 제주 조성’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으로 공직자 대상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을 24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를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으로 선언한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기자전거 이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소속 공직자 223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공유 전기자전거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와 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 발대식은 24일 오전 8시 제주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열린다.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 사이클연맹, 도 자전거 동호회, 제주대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자전거 라이딩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도지사팀을 비롯한 5개 팀이 각자의 출발지에서 도청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2부 ‘탄소발자국 줄이기 퍼포먼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대법원 승소 판결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20일 ‘공공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16일 내려진 집행정지 결정의 효력이 2월 21일부터 소멸되고 공공하수도 설치 고시의 효력이 회복된다. 대법원 특별 1부는 월정리 일부 주민이 제기한 상고심에서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심리의 불속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심리의 불속행은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에 위법 등 법정 사유가 없을 경우 본안 심리없이 원심판결을 유지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2월 21일 이후 공사를 재개해 내년 상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증설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동부하수처리장은 최근 5년간 유입하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 처리용량인 1만 2,000㎥을 초과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동부하수처리구역(조천, 구좌)의 계획하수량이 일일 1만 9,6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공사 재개를 통해 하수 증가에 차질 없이 대응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지난해 10월 말 중앙부처와의
제주특별자치도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제주 민간우주산업 육성전략을 논의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제주도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화시스템 판교사업장에서 한화시스템 직원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한화시스템의 서울·용인·서현·구미·ICT(서울) 등 5개 사무소와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결해 많은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판교 현장에서는 고향사랑 현장 기부자를 대상으로 특별 선물이 증정됐으며, 제주 답례품 전시, 시음 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현장 참여자와 온라인 생중계로 연결된 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주사랑 실천을 독려했다. 퀴즈 이벤트 상품으로 제주 인기 답례품을 증정하고, 현장 참여자들에게는 제주 특산품인 한라봉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이 손을 맞잡고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짓고 있는 한화우주센터가 준공되면 제주의 민간 우주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제주사랑을 앞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매출 실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상인들과 처음으로 공유했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제주도 상인연합회 회의실에서 ‘2024년 빅데이터 활용 제주 전통시장·상점가 실태조사 용역’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상인들에게 점포 오픈을 생각하거나 점포환경 개선, 업종변경을 준비하는 경우 유익한 사전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매년 전통시장·상점가 시책 수립 시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제주도 전통시장 등 상가 대상으로 매출현황 등 분석을 추진했으나 상인들과 결과를 공유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KB카드 매출데이터를 활용해 2019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약 6년간의 매출 추이와 상위 업종, 창폐업 현황 등을 분석했다. 기존의 설문조사 방식을 탈피해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조사의 신뢰성을 높였다. 분석 결과, 도내 34개 전체 전통시장·상점가 중 평균 업력은 제주중앙지하상가가 13.8년으로 가장 오래됐으며, 2024년 창·폐업 비율은 고성오일시장이 가장 높았다. 성별 특성을 보면 표선오일시장은 남성 이용률이, 한림민속오일시장은 여성 이용률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누웨마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최근 제주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제주시청 주민복지과 및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와 제주시 관내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주시나눔네트워크사업 업무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2025년 제주시나눔네트워크사업 사업경과 및 배분기준 안내, 25년 업무매뉴얼을 중심으로 사업안내와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은희 사무처장은 “지난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대한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주시나눔네트워크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의 지속적인 협조를 구한다.”며 “지역사회의 복지현안 해결과 긍정적인 지역사회 변화와 성장을 목표로 민간복지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나눔네트워크사업은 지역의 모금과 배분 기능 강화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신속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22일 제주시-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자간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여 매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5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성율 모금사업팀장(왼쪽 4번째), 오라동새마을부녀회 오명순 회장(왼쪽 5번째), 오라동 강리선 동장(왼쪽 6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라동새마을부녀회(회장 오명순)은 지난 18일, 오라동주민센터(동장 강리선)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사랑 성금 13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오라동새마을부녀회 1%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오라동 관내 도움이 필요한 고등학생 1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명순 회장은“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보람차다”이라며 “앞으로도 후원금을 마련하여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며 따뜻한 오라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동새마을부녀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지진피해 복구 성금과 호우피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은 19일과 20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라북도교육청을 방문하여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오는 학교에 제공되는 지원금 및 여행 프로그램을 알리는 등 수학여행단 제주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올 한해 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 특화사업인 「서귀포 아트스쿨」을 새롭게 시작하여 시민들에게 일상 속 전문예술 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 아트스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서귀포 곳곳에서 예술과 함께 즐기며 생활할 수 있도록 새롭게 마련되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르별 예술 전문교육으로 탈춤과힙합, 스윙댄스, 록밴드, 아트포레스트 등 총 10개 과정(35개반)을 개설하여 상․하반기 나눠서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선보일 교육으로는 ①탈춤과힙합(청소년), ②스윙댄스(청소년․성인), ③록밴드(청소년․성인), ④아트포레스트(어린이․장애청소년․성인), ⑤판화익스프레스(청소년․성인․읍면), ⑥재즈토크콘서트(시민), ⑦굿이브닝 인문예술(시민) 과정이 신규 개설되고, ⑧캘리그라피(성인․읍면), ⑨어반스케치(성인), ⑩싱잉볼(성인)은 확대 운영된다. 전통 공연예술인 탈춤과 힙합을 접목한 「탈춤과 힙합」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표현의 장을 마련하고, 흥겨운 리듬에 맞춰 즐기는 「스윙댄스」는 삶의 활력 충전 등 시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서귀포형 웰니스거리 조성사업"의 기본구상(안)에 대한 주민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월 2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2월 25일 18:30 서귀포시청 별관2층 문화강좌실에서 개최 예정으로, 서귀포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서귀포형 웰니스거리 기본구상(안)은 2022년부터 시민원탁토론, 정책토론회, 주민설명회 등의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마련되었으며,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기본구상(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서귀포형 웰니스거리란, 웰빙, 행복, 건강을 의미하는 "웰니스" 개념을 도로에 접목하여 보행환경 및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모든 사람"이 걷기 편한 사람 중심의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형 웰니스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중앙로의 차로수를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이고, 차선이 줄어든 폭만큼 보행로를 확장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모두가 편리한 15분 도시 제주 행복 생활권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웰니스거리 조성은 원도심 활성화와 15분 도시 제주 행복 생활권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
서귀포시는 「2025년 서귀포시 리더대학 ‘양성평등학과’」를 운영할 위탁기관을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방문, 우편)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공기관 및 공기관에 준하는 교육기관이며, 향후‘양성평등학과’교육과정의 프로그램 기획, 강좌일정 및 수강생 출결관리 등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2024년부터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학습환경을 개선하고자 여성대학, 리더대학, 시민대학을 ‘리더대학’으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입학식, 현장학습, 워크숍 등의 공통과정 뿐만 아니라 전공학과(양성평등학과/주민자치학과)별 공통수업도 교양 형식으로 각 1회씩 진행된다. ‘양성평등학과’는 양성평등, 지역리더십, 건강관리, 인문교양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대학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올해 양성평등학과 전공과정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학과 운영의 전문성과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도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김현경) 치매안심센터는 성산 지역 경증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등 15명 대상으로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하여 3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 2회(수요일 14:00~17:00, 금요일 09:00~12:00)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혈압 등의 기본 건강상태 확인부터 ▲차와 명상의 시간 ▲신체활동 및 웃음치료 ▲인지 건강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체활동은 서귀포시 체육회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경증 치매환자인 경우,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미이용자, 인지지원등급자는 신청 가능하며, 고위험군(인지저하, 경도인지장애)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만약 모집 미달 시, 65세 이상 주민 참여까지 확대 예정이므로 참여 희망하시는 경우 대기자 신청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3월 7일 17:00까지 방문 또는 전화 접수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치매 환자 등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는 우울 감소 및 치매 관리에 도움이 되므로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접수 및 문의는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064-760-6130)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