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양식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개 사업에 총 54억 9,300만 원을 투입한다. 우선, 지역특화 양식품종 육성을 위해 ▲육상양식장 양식품종 다양화 종자 구입 1억 3,400만 원, ▲해조류 종자 구입 6,000만 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친환경 수산물 양식체계 구축을 위해 ▲배합사료 직불금 25억 5,200만 원, ▲수산동물 질병예방 백신 지원 25억 원, ▲고수온 대비 양식장 피해예방 물품구입 1억 5,000만 원, ▲위해생물(기생충) 구제제 지원 4,300만 원, ▲수산생물 질병관리 방역 1,400만 원, ▲행원 육상 양식단지 침전조시설 보수보강 4,000만 원을 투입한다. 현재, 양식산업 분야 8개 사업 중 4개 사업에 대해 대상자 신청․접수를 완료하였으며, 2월 내 보조금 심의와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허성일 해양수산과장은 “차질 없는 신속 집행으로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과 활력을 도모하고, 청정제주 수산물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그간 배수개선사업으로 설치된 저류지와 배수로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 저류지는 집중호우 시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빗물을 보관하기 위해 설치된 관내 농업생산기반시설 62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저류기능, 저류지 시설물 유지관리, 저류지 바닥관리 상태, 저류지 안전시설 상태 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 내 퇴적토 준설과 잡목 제거 등 보수보강을 신속히 진행하여, 집중호우 시 원활한 우수 처리를 통한 침수 예방으로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2021년 12개소, 2022년 4개소, 2023년 6개소, 2024년 9개소에 대해 저류지 및 배수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기록물 담당 공직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관리 실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기록물 담당자들에게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록관리를 위한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기록물의 디지털 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자기록물 생산에서부터 검색, 활용 방법까지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기록물의 공개 설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고시․공고 시 전자이미지 공인 사용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였다. 장옥영 총무과장은 “앞으로 기록물 담당자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및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공사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공사장에 대해 2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공사중단 건축물이란 「건축법」 및 「주택법」에 따라 착공 후 2년 이상 중단된 건축물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단 건축공사장 40개소(동지역 17, 읍면지역 23)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옹벽, 흙막이 등 시설물 위험 여부, ▲공사장울타리, 안내판, 낙하물방지망 등 안전상태 점검,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 위험요소 등이다. 점검 결과, 구조물 등의 안정성 확보와 미관 개선이 필요한 공사장인 경우에는 건축관계자에게 안전조치 명령 등 시정을 요구하고, 안전 확보가 시급한 건축공사장에 대해서는 예산을 투입하여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숙 건축과장은 “중단 건축공사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보건소는 제주시가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민의 잇몸 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제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전국 평균 71.1%인 반면 제주시의 실천율은 63.5%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60세 이상 칫솔질 실천율이 저조해 노년의 구강관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 ‘학교에서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8.3%로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20.2%까지 떨어진 수치가 다소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10명 중 7명이 칫솔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양치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학교 측의 독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구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 경로당에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교육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 중이며, 구강건강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입속에서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 균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양분으로 증식하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전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성공적으로 응급분만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6시 2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셋째 출산을 앞둔 임신 39주 차 40대 산모가 진통을 호소했다. 산모가 병원으로 가기 위해 자차에 탑승하던 중 남편이 “아이가 나오는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연동119센터와 외도119센터는 간호사 자격 보유자 5명과 구급교육 자격자 1명으로 구성된 구급대원 6명을 즉시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태아의 머리가 이미 나온 상태에서 탯줄이 목을 감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산모의 동의를 받아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을 시작해 오전 6시 33분 건강한 여아를 분만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곧바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다. 이번 응급분만에는 특별한 사연도 있다. 현장에 투입된 부현수 소방교와 배민욱 소방사는 각각 올해 5월과 7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올해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고 밝혔다. 탯줄 절단을 담당한 임은선 소방위는 “든든한 후배들과의 완벽한 팀워크가 성공적인 분만으로 이어졌
제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제12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12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하여 고사목 3만 본을 제거하고, 주요 오름과 우량 소나무림 지역에 대해 예방 나무주사 500ha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사목 제거 사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주시 전지역을 18개 사업구로 설정하여 산림 전문 책임감리원을 배치하고, 사업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사업 추진으로 방제 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오는 2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증가한 구좌읍 일대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재선충병과 매개충이(솔수염하늘소) 동시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주입하여 재선충병 확산 예방과 동시에 매개충 밀도 조절로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방제 사업장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내 작업인들의 안전보건 관리 의식을 강화하여 능률적인 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방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빈병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병류 수집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병류 수집자 사전등록을 한 개인 수집자가 재활용품(병류)을 지정된 재활용 업체로 반입하면 kg당 90원의 수집장려금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병류는 소매점에서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는 빈용기 보증금 대상 병류(소주병, 맥주병 등)를 제외한 유리병류이다. 주민등록상 제주시를 주소지로 둔 19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올해 11월 말까지 제주시 생활환경과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단, 폐기물 처리업자·폐기물 처리 신고자(가족 포함) 및 소속 직원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병류 수집 장려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www.jejusi.go.kr/index.ac) 사업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에서는 올해부터 개인 수집자의 재활용도움센터의 병류 수집을 금지하고 있으며, 사기그릇·도자기·유리뚜껑·거울 등 유리병류 이외의 폐기물은 불연성 전용 마대 구입 후 분리배출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재활용 가능자원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시민 참여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재활용 분리배출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
제주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건축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지원사업’을 2월 10일부터 신청받는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에도 20억 1,200만 원을 투입해 △주택 지붕 철거․처리, △주택 지붕 개량, △비주택(창고·축사 등) 지붕 철거․처리 3개 분야로 나눠 (비)주택 480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 지붕철거 사업의 경우 1동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주택 지붕개량의 경우 우선 지원가구는 1,000만 원까지 지원되고 일반가구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비주택 지붕 철거 사업인 경우는 1동당 철거 면적을 200㎡ 이하로 한정해 지원금을 다수에게 분배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비주택 철거 지원 대상에 노인 및 어린이시설이 추가되었으며, 주택 지붕 개량사업의 경우 일반가구 지원금액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증가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입찰·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지원 대상, 지원 금액이 모두 확대된 만큼 석면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
제주시는 2월 12일 환경부로부터 람사르 습지도시 재인증을 승인받았다. 이는 지난 1월 24일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제주시가 람사르습지도시로 최종 확정됨에 따른 것이다. 제주시는 2018년 동백동산 습지를 기반으로 람사르 습지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후 습지교육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 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재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람사르 상징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람사르습지도시 인증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제주시는 국제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습지 관리의 모범 사례로 인증받았으며 앞으로도 습지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조화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람사르습지 도시’란 습지 보호와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양경원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습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보전·활용 모델을 구축하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2025년 2월 18일부터 4월 13일까지 소장품전 <소박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서예작품 38점으로 구성하였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소박한 것들의 가치를 공유하고, 그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작품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재치와 순발력이 담긴 작품을 비롯하여 자연 속에서의 여유, 일상에서 얻는 위로와 격려가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소박함 주는 따뜻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대표작품으로는 어렵고 쉬움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뜻을 가진 <난이재심 難易在心> , 뜻과 같이 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는 의미의 <불여의정상 不如意正常>, 봄 가늘 내내 좋은 날이 많다는 <춘추다가월 春秋多佳月> 등이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입장, 전시관은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강동언 서귀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이번 소장품전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가치를 되새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소암 선생의 예술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최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각지대 ZERO를 위한 복지매니저」사업이 작년 신규 추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은 인사혁신처에서 지난 2017년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여 국민 밀접 사업인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 및 국민 체감도가 높은 취약계층(1인 가구 등) 돌봄 등 사회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00% 인사혁신처에서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2024년 시범 사업으로 참여해 연말 성과 평가에서 ▲목표 달성도 ▲사업의 효과성 ▲만족도 조사 등에서 호평을 받아 2025년 계속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사각지대 ZERO를 위한 복지매니저」사업은 퇴직공무원을 활용하여 공공임대주택, 여관 ‧ 여인숙 등 방문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위험 사례 발견 즉시 읍‧면‧동주민센터와 함께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 돌봄서비스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2월 세부 사업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3월에는 복지매니저 위촉계약 체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