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배태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일 한국뷰티고등학교 토탈뷰티과 실습실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이미용 재능기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뷰티고 토탈뷰티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학생들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어르신들에게 머리손질과 피부관리 등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태미 보훈청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한 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것은 후손들의 책무”라며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준 뷰티고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미래의 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21일 오후 2시 ‘저속노화 쌤’으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를 초청해 ‘저속노화는 마인드셋이다’ 특강을 개최한다. 정희원 교수는 ‘어쩌다 어른’, ‘유퀴즈 온 더 블럭’, ‘라디오스타’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하고 유튜브 채널「정희원의 저속노화」(구독자 47만명)를 운영하며 ‘저속노화’의 방법과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특강은 노화를 늦추는 건강한 삶의 실천법을 쉽게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 교수는 다양한 임상 사례와 연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저속노화의 비밀은 렌틸콩도 영양제도 아닌 마인드셋에 있다”며, 삶을 대하는 태도와 인식이 노화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8세 이상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강은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9일 오전 10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https://www.jeju.go.kr/swcenter)을 통해 선착순 400명을 모집한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또는 전화(710-4216)로 문의하면 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주제로 거행됐다. 추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에서는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부경우 일등중사의 자녀인 부천홍 씨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부경우 일등중사는 부천홍 씨가 태어난 지 5달 만에 참전했으며, 정전협정을 열흘 앞둔 1953년 7월 17일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부천홍 씨는 “아버지 없이도 꿋꿋이 살아온 제 인생에 마지막 바람이 있다면 고향 제주에 아버지를 모시는 일”이라며 “아직도 찾지 못한 아버지의 유해, 간절히 바라면 이생에 아버지를 뵐 수 있을까. 매일 같이 아버지 없는 아버지의 묘를 닦으며 고향 제주에 돌아오실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아직 고향 땅을 밟지 못한 제주 출신 참전용사들의 유해 발굴에도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오 지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2,000여 명의 제주청
대한항공은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 개설 5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파리는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한 유럽 도시이며, 서울~파리 노선은 대한항공에서 가장 오래된 장거리 여객 노선 중 하나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KE902편 승객을 대상으로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편에 50번째로 탑승 수속한 승객 제룰 시릴(왼쪽에서 네 번째)이 인천행 항공권 등 선물을 전달받고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KE902편 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5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편에 50번째로 탑승 수속한 승객에게 인천행 항공권 1매를 증정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승객 전원에게는 대한항공의 새 CI가 새겨진 기념품을 선물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공식 행사를 열었다. 최정호 영업 총괄 부사장, 심현준 프랑스지점장 등 대한항공 임직원과 문승현 주프랑스한국대사, 이일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 이진수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 등 내빈 100여 명이
제주아트센터는 2025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음악 중심 체험 교육 ‘슬기로운 악기 탐구교실’을 오는 7월 6일부터 6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악기의 소리 원리와 구성에 대한 이론 강의, 악기 해부, 음악 감상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오케스트라와 지휘,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성악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 어린이들은 매시간 실제 악기를 접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6월 5일(목)부터 접수 마감 시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제주아트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어린이날 특별 강좌인 ▲몸으로 예술놀이, ▲드럼으로 두둥탁!,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 ▲시민 연극교실 낭독의 밤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강
제주아트센터는 7월 5일(토) 오후 5시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공동 기획한 ‘오(五)의 선율-Harmonization’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평화의 섬 20주년 기념 음악회’로 음악의 하모니를 통해 조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제주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와 지역예술인 육성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공연은 한 대의 피아노가 들려주는 섬세한 표현과 다섯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 앙상블이 선사하는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음악 안에서의 ‘Harmonization(화합)’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가 참여한다. 그는 2009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최초의 외국인 정식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깊고 지적인 해석과 찬란한 음색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폴 벤 하임의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0번, ▲마누엘 데 파야의 ‘안달루시아 세레나데’, ‘불의 춤’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제주피아노앙상블과 대구음악협회 분과위원회 소속 10인의 피아니스트와 퍼커니스트들이 참여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피아졸라 사계 중 ‘여름’,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6월 27일(금)과 28일(토) 이틀간 영화감독이자 극작가 셀린 송(Celine Song)의 대표 희곡 작품인 연극 ‘엔들링스(Endlings)’를 한국 초연 무대로 선보인다. ‘엔들링스’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로 2024년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제주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대전예술의전당 3개 극장이 공동 기획‧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서울에서 초연 후 대전을 거쳐 제주에서 막을 내리게 된다. ‘엔들링(Endling)’은 한 종(種)의 마지막 생존 개체를 의미하는 말로 작품은 한국의 작은 섬 ‘만재도’에 살고 있는 세상의 마지막 해녀인 3명의 할머니와 지구 반대편 미국‘맨해튼'에 살고 있는 극작가 하영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인간과 지역의 다양한 정체성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충돌하는지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로 2022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을 수상한 이래은의 밀도 있는 연출과 홍윤희, 박옥출, 이미라, 백소정, 이훤, 경지은, 양대은의 앙상블로 펼쳐진다. 특히 전
애월도서관은 오는 6월 14일(토)과 15일(일) 이틀에 걸쳐 제주시 금산공원 일대에서 시민을 위한 자연미술워크숍 ‘새로 쓰는 자연일기: 탐조와 기록’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 지역의‘새’를 관찰하고 기록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체험형 인문·예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숲해설가이자 솜프레스 대표인 배현정 강사가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쌍안경 사용법, 조류도감 활용법 등을 익히고 직접 금산공원의 조류와 자연을 관찰·기록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관찰과 예술 표현을 결합한 자연미술워크숍으로, 탐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우천 시에는 도서관 주변 자연물을 활용한 계절 판화 활동으로 대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제주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6월 5일(목)부터 11일(수)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탐조 프로그램은‘새’를 통해 우리 지역의 자연과 일상, 계절의 흐름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당도서관은 ‘책보고 어린이 독서습관 기르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1일(토) 오후 2시 꿈오름 강당에서 유설화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초등학생과 양육자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유설화 작가의 대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캐릭터 창작 과정을 나누며, 독후활동으로 ‘나만의 캐릭터 장갑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유설화 작가와 함께 떠나는 그림책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작가의 인기작인 ‘슈퍼거북’과‘질투는 아웃, 야구장갑’등 다양한 그림책 속 이야기와 캐릭터가 만들어진 배경, 창작 과정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 도서관 로비에는 어린이들이 유설화 작가의 그림책을 직접 보고 따라 그릴 수 있는 ‘그림책 필사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장면과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설화 작가는 ‘장갑 시리즈’로 잘 알려진 그림책 작가로, 세종 우수도서 및 북스타트 도서에 다수 선정되는 등 유쾌하고 창의적인 작품 세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강연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6월 10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
우당도서관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프로그램 참여자 25명을 6월 5일(목)부터 모집한다. ‘지혜학교’는 대학 교양과정 수준의 인문학 강좌로, 일상 속 삶의 지혜를 깊이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우당도서관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창의융합교육원 강사인 서안나 시인을 초빙하여 ‘한 줄의 지혜, 한 권의 인생: 공감과 성찰의 12주’를 주제로 수필의 이론과 창작을 접목한 강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의는 6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12주간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창작 결과물은 공동 수필집으로 출간하여 강좌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5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 ⇨ 프로그램 ⇨ 사전 신청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지혜학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나아가 인문학의 실천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상윤 前재경구좌읍민회장은 지난 4일 제주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김완근 제주시장과 안석봉 구좌읍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애정이 깃든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상윤 前회장은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멀리서나마 고향사랑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재경구좌읍민회는 1992년 5월 수도권에 거주하는 구좌읍 출신 인사들이 결성한 향우회이며, 김상윤 前회장은 2020년 5월 취임해 올해 4월 27일 임기를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양홍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25년 6월 9일(월)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 성산포수협 어업인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 성산면 씨름대회 항일운동 상징적 의미 재조명과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927년 5월 16일 성산면(당시 정의면)에서 개최된 씨름대회가 단순한 민속행사를 넘어 항일 민족운동의 한 형태로서 가지는 상징성과 공동체 정신을 조명하기 위한 자리이다. 해당 씨름대회는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민족 정체성을 드러낸 사례로 평가받으며, 역사적 가치를 재해석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당시 사건의 독립운동적 성격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이 한차례 부결된 바 있어, 이를 재신청하기 위한 전문적 연구와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토론회는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반영 등 실질적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의원, 도의원, 학계 및 언론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해 성산면 씨름대회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운동으로서의 의미와 보훈 정책 연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는 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