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품을 만들기 위한 필요충분조건
최근에 한․칠레에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양 당사국간 협상을 마무리 짓고 국회 비준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이번 한미무역협정으로 우리 제주도의 감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중국과 일본과도 계속적으로 자유무역협정은 체결되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상황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험난한 자유무역협정의 높은 파고를 넘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다. 다름 아닌 지역의 농산물 등 특산품을 가지고 지역의 명품 만들기를 위하여 온 정력을 다 쏟고 있다. 지금 우리 제주시의 경우도 뉴제주운동의 핵심과제로 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자는 지역농산물 등 특산물이 명품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충족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필요조건으로는 ①지역의 청정성과 연계한 품질의 우수성 유지, ②적정가격유지, ③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들 수 있겠고, 충분조건으로는 ④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가미한 명소화 전략, ⑤기존 고객의 데이터 베이스화 등을 들 수 있겠다. 이하에서는 필요충분조건 5가지에 대하여 요약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 제주시청 기획예산과 강 봉 오 기자
- 2007-06-26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