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 여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 다리 밑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9일 S씨(46)를 살해 및 사체유기협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월26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소재 애조로에서 A씨(41. 여)를 목졸라 살해한 후, 같은 날 오전 4시50분께 사체를 자신의 차량에 실어 동쪽으로 약 2km 가량 떨어진 다리(교각) 밑으로 이동해, 하천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체 유기 현장당초 이 사건은 미귀가자 실종신고 조사 중 S씨의 행적을 수사하던 중 밝혀졌다.지난 5일 A씨의 여동생이 "10여일 전부터 언니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전화통화도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실종자 주변 탐문수사를 하던 중 A씨의 사건당일 행적이 불분명해 본격적 수사가 시작됐다.경찰은 9일 오전 3시쯤
동료와 술을 마시다 우발적으로 흉기로 동료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54)에 대해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1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전 5시께 제주시내 한 여인숙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A씨(48)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날 자리한 10명의 배심원은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에 대해서 배심원 4명은 징역 15년, 3명은 징역 8년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8일 오후 3시50분께 제주시 추자면 신양항 방파제 공사장에서 공사작업 중 정모씨(63)가 굴삭기 버킷에 머리를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정씨는 전신이 마비되는 등 경추손상 증세가 나타나 응급처치를 진행하며 추자보건지소로 옮겨진 후, 제주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에 의해 이날 오후 7시40분께 제주항에 도착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올레길을 걷다 길을 잃고 조난당한 서울 관광객 신모씨(21)를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8일 오후 4시20분께 제주시 한경면 올레길 14-1코스 청수 곶자왈 지역에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긴급 출동해 현장을 수색하고, 119소방차량의 사이렌소리를 통해 조난자를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유도햇다.
최초의 여성 지검장이 탄생했다.법무부는 6일 검사장급 45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11일자로 단행, 조희진 서울고검 차장검사(53·여 ·사법연수원 19기)를 제주지검장에 임명했다.조 지검장은 1948년 검찰 창설 67년만에 첫 여성 지검장에 이름을 올렸다.조 지검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법무부 검찰국 검사, 의정부지청 형사4부장 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한편, 박정식 제주지검장은 울산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주시 한림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집으로 귀가하던 중 실종됐던 30대 남성이 17일만에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7일 오전 한림항 북방파제 앞 해상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한 낚시꾼이 경찰에 신고, 해경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실종 신고된 강모(39)씨로 확인됐다.이날 제주해경도 제주서부경찰서의 수중수색 협조 요청을 받고 한림 내 외항을 수색했다.강씨는 지난 1월 21일 오전 2시 20분경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 식당에서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되자 제주서부경찰서는 실종수사팀을 구성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일 20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자정부터는 술집에서 홀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강씨의 차에 지갑, 신분증 등이 모두 있었으며, 신고 이틀 뒤 해경 및 해녀들과 함께 한림
미래의 제주유나이티드 FC 슛돌이가 한 곳에 모인다.제주도유소년축구협의회(회장 김종호)는 제주유나이티드FC와 SK에너지 후원으로 오는 2월 9일부터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애월읍 운동장에서 유소년 축구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최 측은 효율적인 캠프 운영을 위해 제주도내 축구 꿈나무(초등학생 대상)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1, 2차 캠프 각 100명. 총 200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축구 캠프에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떠났다. 2015 시즌 제주유나이티드 FC 감독으로 새롭게 부임한 조성환 감독을 중심으로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현직 코치, 선수들이 직접 어린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를 교육한다. 캠프 참가 전원에게는 제주유나이티드FC 트레이닝복 등 소정의 기념품도 주어질 예정이다.SK에너지는 제주유나이티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에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교통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자치경찰은 공․항만, 전통시장, 대형마트, 한라산 등반로 등에 경력을 집중 배치해 차량 정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통불편 민원을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중심의 교통행정의 일환으로 설 연휴 기간 중 기존 공휴일 주차허용 구간 8개소 외에 임시 주․정차 허용구간 4개소를 확대 운영하여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기간 중 임시 주․정차 허용구간은 제주시 동․서문시장 일부, 서귀포 중앙로 일부 구간(동문레코드~새마을금고)과 오일시장이고 공휴일 주차허용구간은 제주시 관내 관덕로, 공설로, 서사로2길이며 서귀포시 관내는 대신로, 태평로,
백서향제주의 용암숲 곶자왈 중 곶자왈시험림 353ha(약 100만평)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금까지 국비로 매입한 제주도의 선흘, 동복, 저지, 청수, 무릉 등에 분포한 곶자왈시험림에 대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을 건의한 결과, 지난 1월 21일자 관보에 게재됨으로써 공식 지정되었다고 밝혔다.팔색조 이 곶자왈시험림들은 주로 상록활엽수 천연림으로 되어 있으며, 제주고사리삼, 백서향, 개가시나무, 녹나무 등의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또한 비바리뱀, 팔색조 등의 보호야생동물들도 다수 서식하고 있어서 보호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최형순 박사는 ‘곶자왈시험림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은 제주도의 허파인 곶자왈 산림의 다양한 자원을 법적으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2개월간 제주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탑승한 동승자가 9명이 입건됐다.제주에서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가 처벌 받은 사례는 처음이다.경찰은 형법 제32조 '방조 책임'을 적용해 입건했다.지난해 제주동부경찰서는 잇따른 교통사고 사망자가 끊이지 않는 등 음주운전 관행이 좀처럼 줄지 않자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월평균 123건이 단속되는데 그쳤지만, 집중적인 음주단속이 시작된 7월부터 10월까지 도 전체 단속실적은 9월을 제외하고 200건을 훌쩍 넘겼다. 특히 교통사고가 나지 않았을 경우에도 동승자도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사례는 극히 드문 경우다.드물긴 하지만 제주도가 아닌 타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도록 교사 또는 방조한 동승자가 음주운전의 교사범 또는 방조범으로 처벌받은 사례는 있다.이번에 제
CBS(사장 이재천) 표준FM '라디오 3.0 이병진입니다'의 지역투어 1탄 라디오 3.0 이병진진이우다, 여기는 제주 맛심이 오는 6일 오후 2시 10분부터 4까지 제주 CBS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제주를 시작으로, 지역의 라디오 3.0 애청자들에게 다가가는 이번 특집의 타이틀도 제주 방언을 활용해 지었다. 대한민국 8090 언니오빠와 유쾌하게 하이파이브 하는 방송 ‘라디오 3.0’은 연예계가 알아 모시는 멘토, 개그맨 이병진이 진행하는 고민, 수다 그리고 음악 프로그램이다. 말하는 것보다 들어주는 것이 편하다는 독특한 방송인 이병진의 올해 목표는 ‘라디오 3.0’으로 전국의 애청자들에게 보다 다가가는 귀와 입이 되는 것. 그리고 그가 정한 첫 나들이 행선지는 바로 모두가 사랑하는 노스탤지어, 제주도이다. 이번 특집엔 특별히 제주도 현지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3,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와 그 밖의 사무를 이원화하고 있는 현행 지방자치법의 취지를 반영하고, 고도의 교육 자치와 지방교육 분권 실현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지방자치제도는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는 교육감이 담당하고, 그 밖의 사무는 도지사가 담당하고 있는 이원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하여 법률에 반영할 필요가 있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에 제출할 수 있는 권한을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만 부여하고 있다.특히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아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법률 반영 의견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통
제주미래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단체'라는 슬로건으로 제주지역 각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제주미래발전포럼이 오는 7일(토요일)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제주미래발전포럼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발기인총회, 도의 사단법인 설립인가 등을 거쳐 창립준비를 해왔으며, 제주미래의 지속적인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주의 미래비전, 지역경제 활성화, 신성장동력산업, 제주지역 경쟁력 강화방안 등 지역사회의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를 수행, 수시로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주미래발전포럼 공영민 이사장은 "제주미래발전포럼은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제주지역 미래 발전 대안을 제시하는 민간 연구단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
신임 55대 곽조영 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장이 취임식과 함께 오현우 직전회장 이임식 행사가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지난 31일 오후 6시부터 농어업인회관에서 4-H임원과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와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취임식 전 연시총회에서는 2014년 사업 결과보고와 올해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협의를 하고 이취임식에서는 이임하는 오현우 회장에게 도지사 감사패와 도4-H본부장의 재직기념 금 뱃지,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의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강성근 농업기술원장과 고문삼 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홍행표 농촌지도자도연합회장, 이순선 생활개선도연합회장이 참석하여 회원들을 격려했다. 곽조영 신임회장은 ‘중앙연합회와 연합 행사를 추진하면서 제주연합회
김우남 위원장이 여객인 오렌지1호의 운항으로 발생하는 파도로 인해 제주지역 어민들이 입고 있는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해양수산부 소속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9일, 오렌지1호의 항주파 최소화를 통한 민원해소 방안을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지난 2012년부터 장흥 노력도와 제주 성산포항간 항로를 오가는 대형 초쾌속선 ‘오렌지 1호’가 취항해 영업을 해 오고 있다. 그런데 ‘오렌지 1호’는 화물선이나 일반 여객선 등에 비해 주행 속도가 빠르고 선박의 규모도 큰 편이어서 선박운항으로 인해 나타나는 파도인 항주파가 높아 이로 인한 피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참고로 항주파는 선박의 속력이 높고 선박의 규모가 클수록 높게 발생한다. 특히 ‘오렌지 1호’가 지나가는 항로인 우도와 제주 본섬(하도·종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