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차량을 대신 팔아주겠다고 속여 가로챈 1억 5000여만원을 도박과 유흥으로 탕진한 20대 중고차 딜러가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강모(29)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강씨는 중고차량 딜러로 일하면서 신용불량자로 직접 금융거래를 할 수 없게 되자 여자친구와 동생 계좌를 이용해 거래처 관계자들에게 속여 1억4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경찰조사에서 "스포츠 토토게임과 경마장 출입 등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강씨를 구속하는 한편 실제로 돈을 모두 사용했는지 여부와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등 여죄를 수사 중이다.
지난 3월 11일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현직 조합장이 당선 무효 위기에 처했다.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귀포시 농협 현영택 조합장은 18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번제주지역 조합장 선거에서현직 조합장에게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행법에 따르면 징역형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된다. 현 조합장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2014년 4월 14일 피조합원들에게 "조합원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현영택" 등의 문자 메시지를 3명에게 전송하고, 올해 2월 8일 조합원들에게 전화해 "3월 11일 잊어버리지 마시고 도와주십시요. 현영택 입니다"라며 조합원 260여명에게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 4.3 관련 희생자 300여명을 비롯해 최소 1800여명이 집단 학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산내의 유해발굴 및 추모사업에 대한 향후 과제와 입법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국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18일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전국유족회 등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6.25전쟁 민간인희생자 2차 유해발굴 보고 및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제주4.3유족회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선 박선주 유해발굴공동조사단장의 ‘대전 산내 유해발굴 보고’에 이어 노용석 한양대 교수와 이동준 변호사가 각각 ‘유해발굴 사례로 본 유해발굴 입법의 의미와 필요성’,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법안의 검토와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대전 산내사건은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3차에 걸쳐 대전 동구 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실질적 활동기간을 보장하고 이를 둘러싼 해석상의 논란을 끝내기 위한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위원장은 17일,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2016년 7월 31일까지로 명시하는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은 2014년 11월19일 국회를 통과해 2015년 1월1일부터 시행됐다. 그런데 법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늦어지면서 법 제정 후 약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규명 등을 위한 특조위의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김 위원장은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적하듯
제주도민들의 인권 보호와 조속한 권리 구제를 위해 제주에 인권사무소를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이 16일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인권위는 제주도민들의 인권침해와 차별행위 등에 대해 진정과 조사 및 구제 업무를 전담하는 제주인권사무소를 개설키 위한 ‘소요정원 요구안’을 행정자치부에 제출했다.그동안 제주의 경우 별도의 인권사무소가 설치되지 않아 도민들이 인권 상담과 진정서 접수 등을 위해 서울이나 광주지역 인권사무소를 방문하는 등 인권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제주지역을 관할하는 광주인권사무소에 접수된 진정 및 상담 건수는 매년 증가추세로 지난해에만 각각 786건, 2411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0% 가량이 제주지역 민원으로 파악되고 있다.제주인권사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은 실효성 있는 FTA 보완대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국회에 제출된 한·중 등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통과가 용납될 수 없음을 경고하며 근본적인 농어업회생 정책의 수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은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상임위 현안보고를 통해 FTA 보완대책에 대한 허구성을 질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일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FTA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5일에는 관련 FTA 국내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3개 국가와의 FTA로 인한 농림축산분야의 생산 감소액은 발효 후 15~20년 간 5803억원으로 예상되고, 그에 따른 국내 보완대책의 투융자 규모는 향후 10년 간 5782억원이다. 이와 같은 정부 대책에 대해 김우남 위원장은 FTA로 인한 농업 피해를 실효적으로 막을 수 없는 졸속 대책이하고 비판했다. '2013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와 일본의 역사왜곡 실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강창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15일 국회 동북아역사왜곡특별대책위원회, 국회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 국회 아시아번영과 평화포럼, 동북아역사재단, 중국난징 대학살기념관 등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적 진실과 기억’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작품 7점을 비롯해 중국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과 기록을 담은 위안부 피해실태 6점과 △인도네시아 법정에 선 위안소 1점 △위안부 할머니 등의 수요 시위와 국제연대운동 노력 3점 △최초의 공개 증언자 및 피해자 가족 증언 4점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관련 작품 4점 등이 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첫 사망자가 제주도에서 발생했다.14일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74)는 지난달 10일 발열 등 증상으로 처음 병원을 찾았고, 이달 10일에는 SFTS 의심 환자로 신고됐다.12일부터는 증세가 악화해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혈소판 감소와 패혈증 증세가 심해져 이날 숨졌다. 환자의 옆구리와 종아리 등에서는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됐고 소와 염소 등을 키우는 농장에서 작업해왔으며 2013년에는 쓰쓰가무시병 증세를 보인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올해 8번째 SFTS 확진 환자이며 올해 첫 사망사례라고 밝혔다.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이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아동학대 언론보도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실 확인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해당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운영정지 또는 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모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아이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한 아이의 뺨을 내리치고 또 다른 아이의 팔을 거칠게 잡아 끌어 당겼으며, 잠자는 아이를 발로 툭툭차고 복도로 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경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제주시 등과 합동으로 cctv 확인 등 사실조사에 나서는 한편 아동학대가 사실로 밝혀졌을 경우 영유아보육법 제45조의 규정에 의거 어린이집 운영정지 또는 폐쇄조치와 더불어 해당교사에 대하여 1년 이내의 자격정지 또는 자격취소를 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가 2015년 6차 산업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제주 감귤이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 산업의 선도 모델로 육성된다.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은 12일,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가 2015년 6차 산업화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6차 산업이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1·2·3차 산업을 연계해 융복합함으로써 농업소득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이러한 6차 산업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부터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관광 등 농촌지역의 각종 자원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지역을 6차산업화 지구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다행히 제주지역도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가 2015년 신규 6차 산업화지구로 처음 선정됨에 따라
국회 신재생에너지 정책연구포럼 대표인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12일 국회에서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인 존 번(John Byrne) 교수의 예방을 받고 신재생에너지 정책 개발과 지원 방안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는 존번 교수(미국 델라웨어대학 석좌교수) 외에 임대웅 UNEP FI(유엔환경계획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와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김덕한 RCK 리미티드 대표 등 10여명이 배석했다. 존번 교수는 에너지환경정책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2007년 전 세계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지적해 앨 고어와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IPCC(유엔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의 핵심 멤버다. IPCC는 UN 산하기관으로서 3개의 분과위원회(Working Group)가 있으며 존번 교수는 분과위원회 III에 핵심저자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강창일 의원이 창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법원이 선고를 유예했다.제주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정도성)은 아동복지법 위반(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A모(여, 36)씨와 B모(여, 27)씨에 대해 선고를 유예한다고 11일 밝혔다.A씨의 경우 지난해 6월 2일 오후 어린이집 화장실 입구에 앉아 있던 3세 아동의 엉덩이를 발로 차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고, B씨는 지난해 6월11일 오전세 살 아동의 팔꿈치를 세게 잡아당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CCTV에 찍힌 피고인들의 행위는 아동들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학대행위에 해당한다"면서도 "다만 통제가 어려운 만 3세 아동을 보육하다가 발생했고 피해 아동 부모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선고를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제주 전역을 돌며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해 온 주부 도박단이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밤 서귀포시 소재 중산간 지역의 판 펜션에서 일명 ‘아도사끼’ 도박을 한 Y(41·여) 등 40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찰에 적발된 40명 중 30명이 여성으로, 도박 혐의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주부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에 체포된 남성 가운데는 조직폭력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1일 새벽 1시경 도박 현장을 급습해 현금 교환이 가능한 7000만원 상당의 게임칩과 현금 1000만원을 압수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매일 도박장소를 바꿔가며 2~4명 단위로 차량을 이용해 망지기를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연말 사우나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 소동을 일으켰던 공무원이 이번에는 공중화장실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제주경찰은 지난 9일 오후 6시45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음란행위를 한 제주시청 소속 수습공무원 A씨(31)를 공연음란혐의로 체포해 11일 구속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16일 밤 10시께 제주시 연동 모 사우나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 약 5분간 머물며 여성들의 수치심을 유발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강창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10일 국회 불자 모임인 정각회 회장 자격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국회로 초청, 정의화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강 의원은 지난해 7월 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이 각각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각회는 1983년 11대 국회때 출범한 불자 국회의원 신행단체로서 입법, 재정 등 국정은 물론 불교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회의원 40여명을 비롯한 국회 직원들로 구성돼 매달 정기법회를 갖는 등 꾸준한 신행활동과 함께 불교계와 정치권간의 소통 창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