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독특한 문화공간
전국의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는 북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는 작지만 독특한 독서문화와 지식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책들이 쓰임새 있게 잘 구비되어 전국 방방곡곡에서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공 도서관에 비하면 양적인 면에서는 적지만 연령층에 맞는 책을 구비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독서 습관에 맞게 다양한 책들을 보유하고 있다. 책을 고르고 읽는 것은 전적으로 청소년들의 자유이다. 북카페는 기존의 도서관이 학습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점에서 탈피해 청소년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침묵의 도서관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웃고 떠들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청소년들과 딱히 상담이라는 것을 따로 할 필요도 없게 된다. 북카페는 독서센터, 자료제공센터이자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이며 청소년과 자연스런 만남의 장소이기도 한 것이다. 북카페는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야 제약이 없는 해방공간이다. 조용해야할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북적대는 청소년들로 시끌벅적하게 느낄 수 있다.전면개방형으로 만들어진 북카페 공간에는 청소년들로 늘 들어찬 살아있는 공간이며 원하는 책을 마음대로 빌려볼 수 있고, 머리가 무거우면
- 서귀포시청 여성아동복지과 오병엽 기자
- 2007-10-31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