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 비농업인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대한 반론
지난 14일 개방화시대 제주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구조혁신방안을 도출하는데 필요한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인식을 도내 L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금번 발표자료에는 평소 듣도 보지도 못한 100점 환산점수를 매겨 여론조사의 순수성을 왜곡하고 응답자들이 부정적인 선호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든다면 농업생산기반정비 정책사업에 대하여 매우 잘하고 있다 0.3%, 잘하고 있는 편 9.9%, 보통 62.0%, 잘못하고 있는 편 26.3%, 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 1.5%로 조사되었으면 되었지 이것을 100점으로 환산 45.28이란 점수를 만들어서 여론을 단정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첫째, 실제 이런 식의 점수화는 학문적 근거가 전혀 없는 방법으로 ①에 100점 ②에 75점 ③에 50점 ④에 25점 ⑤에 0점을 배점하고, 이를 평균하여 점수화한 것으로 단순히 표본수에 이러한 점수를 적용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전혀 근거 없는 방법이다. 둘째, 설문 설계상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은 응답자의 전략적 행위를 방지해야 된다는 것이다. 즉, 응답자가 진실된 응답이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응답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