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국외 연수비를 반납하며
기축년 새해가 밝았지만 작년에 이어 경기침체라는 암울한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미국에서 촉발된 세기적 금융참사인 월스트리트 위기라는 전대미문의 불길이 우리 경제에 옮아붙기 시작하면서 수출 의존형 경제구조를 갖는 한국경제도 큰 시련을 맞고 있다. 올해 세계경기에 대한 나라 안팎의 경제연구소들이 내놓는 경제 전망도 한결같이 어둡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했다. 세계의 경제성장률이 0%대로 전망한 건 지난 70년 관련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후 처음이라고 한다. 국제연합(UN)은 올해 세계 경제가 최악의 경우 -0.4%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다본 올해 성장률 전망은 가히 충격적이다.KDI는 상반기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10.7%와 -11.4%씩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놀라움을 준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최근 한국 10개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실직자,취업준비자,불완전 취업자를 합하면 대략 320만 명이라는 통계가 있다. 공식 빈곤층,가장이 실업자인 가구 등은 600만 가구를 헤아린다. 여기에 올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