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비 시공실태 및 불법 하도급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유관기관(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전문건설협회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총 공사비 20억원 이상의 도내 주요 건설 공사장 8개소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현장기술자 배치 △안전관리 △품질관리 및 시험·검사 △불공정 행위 여부 및 하도급 계약 등 4개 분야(시공, 안전, 품질관리, 하도급)에서의 적정성이다. 특히,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파, 폭설에 따른 각종 위험상황 대비 여부 ▲난방기구 및 인화물질에 의한 화재예방 교육‧관리 실태 등 안전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현장은 공사 중지 후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중대한 법 위반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입찰참가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겨울철은 한파와 폭설로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고 현장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서귀포시는 문화도시-공연시설 연계사업으로 올 한해 바쁜 일상으로 힘들었던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획공연 뮤지컬《루나틱》을 오는 12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에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루나틱》은 정신과 의사 ‘굿 닥터’의 특별한 처방전을 통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마음이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힐링 코미디 뮤지컬로 2004년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시초가 되어 지난 20년간 활발히 공연되고 있는 장수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코미디언 송영길, 엄선영, 한준용, 임선아, 김윤희, 이상래, 전보영 등 화려한 캐스팅과 피아노, 드럼, 콘트라베이스 등의 라이브 밴드가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지역에서 접할 수 없었던 라이브 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루나틱》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예매는 1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하여 성인 1만원,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김정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으로 2023년 기획공연을 마무리하며 2024년에도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서귀포 시민들의
서귀포시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조직위원회, ㈜메디원헬스케어와 함께 지난 17일 강정동 소재 강정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자동심장충격기(이하 ‘AED’) 1대를 기증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AED 사용 요령과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AED 무료 기증 행사는 2015년부터 서귀포시와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 ㈜메디원헬스케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 안전공헌 프로젝트 ‘Save Life, Save korea 생명나눔 AED 기증’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로 7번째 이뤄졌다. 이번 AED 설치와 교육을 통해 강정마을 경로당은 언제든 위급상황이 올 수 있는 환경에서 골든타임 내에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응급처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가 주관한 어르신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은 최근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보이스피싱과 문자 스미싱 피해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 피해 예방 요령과 역량 강화를 위하여 6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심정지 응급 사고는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까지 초기 응급조치가 중요한 만큼 관내 응급의료 취약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AED를 보급 설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으며, 최근 개인정보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은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15일 간 청정 제주산 수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제주산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청정 제주산 수산물 7종(옥돔, 갈치, 고등어, 참조기, 문어, 어묵, 젓갈류)이 판매되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서귀포in정은 온라인 구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하고, 카드뉴스 제작 및 SNS 홍보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기획전에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청정 제주산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즌별 또는 작물별 다양한 소비 촉진 기획전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서귀포in정 홈페이지(https://smartstore.naver.com/sgpij)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귀포시는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직업소개소의 건전한 발전과 고용질서 확립을 도모하고자 관내 유․무료 직업소개소 45개소(유료 37개소, 무료 8개소)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현장지도 위주로 실시되며,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유료직업소개사업 변경신고 이행여부, 고용노동부장관이 결정․고시한 요금 외의 금품수수 여부, 인․허가 보증보험의 보증기간 만료 후 재가입 여부, 장부비치 및 허위기재 여부, 직업상담원이 없거나 직업상담원이 아닌 자의 직업소개 여부, 기타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및 주의 조치하고 직업소개사업의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 과태료 등을 부과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지도점검 대상 외에도 농․어촌에서 무등록으로 직업소개사업을 행하는 자에 대해 유료직업소개사업 등록안내 등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고용안정과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2022년도에는 45개소 직업소개소에 대해 정기 지도점검을 하여 직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종우)는 지난 18일 새연교 및 새섬 일대에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함께해요! 2023 건강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조깅’을 뜻하는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어 북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퍼진, 조깅을 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새연교에서 출발하여 새섬, 칠십리 공연장까지 약 2km에 이르는 아름다운 산책로에서 개최된 이번 플로깅 캠페인에서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약 30여명은 각종 쓰레기와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제주 개최’ 홍보 행사를 진행하며 그 의의를 더하였다.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한상필 수석부회장은 “서귀포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의 자연을 만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환경 정화활동을 전개했다”며 “청정하고 아름다운 제주에서 2025 APEC이 개최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을 챙기며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지속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올리브 재배 농가 실증을 통해 재배상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정적인 재배 관리를 지원중이라고 밝혔다. 올리브 재배는 지난 2017년 제주에서부터 시작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올리브 노지재배 가능성 및 환경적응성 평가 연구를 수행해 언 피해에 강한 올리브 품종을 선발했다. 국내에선 제주가 노지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며 일부 남해안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2021~2024년 동안 공동연구과제 ‘제주지역 올리브 농가 현장실증 연구 및 환경적응성 검토’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대정읍 일과리, 한림읍 대림리, 애월읍 어음리 지역 3농가와 함께 실증포 0.5ha를 조성하고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실증포에는 프란토이오(Frantoio), 버달레(Verdale), 마우리노(Maurino) 품종의 삽목묘 2년생을 식재해 올해까지 현장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연구과제 수행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장실증을 통해 품종별 생육특성, 과실특성, 오일함량, 병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11월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발표한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등재선포에 대한 기념식을 오는 11월 23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한 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앞서 류정곤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 특강과 하도해녀합창단 공연, 기념식, 등재기념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류정곤 소장의 특강에서는 제주해녀어업의 등재선정의 의의와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특별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점점사라져가는 제주해녀어업의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방안에 대해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의미를 극대화 하여 전세계적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해녀어업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승 보전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제안을 할 계획이다. 또한 순수 해녀로 구성하여 10년동안 매주 3회 이상 꾸준한 연습으로 국내외 실력을 인정을 받은 하도해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행사의 주인공인 제주해녀협회 김계숙회장과 임원 및 각 마을 해녀회장, 하도해녀합창단 등 해녀 150여명과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김경학 도의회의장, 해양수산부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을 비롯한 제주자치도 도의원, 어촌어항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할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한 도민토론회가 22일(수) 오후 2~4시 제주웰컴센터 1층 다목적 강당(웰컴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도민토론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제주특별자치도 성과분석, 행정체제 계층구조모형과 행정구역 등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성과분석과 행정체제 대안 모형, 행정구역안에 대한 전문가(용역진) 주제 발표 후 전문가 패널 2인의 토론, 도민경청회 등 기존 공론화 절차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과 현장 참여 도민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앞서 행정체제 계층모형으로는 시군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시장 직선제 2개 모형이, 행정구역 적합 대안으로는 3개 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과 4개 구역(제주시, 서귀포시, 동제주군, 서제주군)이 제시된 바 있다. 이날 도민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오는 25~26일 개최 예정인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에 전달된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그동안 도민경청회(48회), 전문가토론회(3회), 2030 청년포럼 등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며 “이번 도민토론회에서도 그동안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은 동절기를 맞아‘제주목 관아’우연당에서 귤림당으로 장소를 옮겨 운영했으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13명이 현장을 찾아 1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시민들은 ▲동문공설시장 야시장 도입, ▲음식물쓰레기 배출기 결제 수단 다양화, ▲공영주차장 복층화 추진, ▲분리수거 배출시간 확대, ▲탄소포인트제 확대, ▲공영버스 노선 증설, ▲아파트 사용승인 철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을 운영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의 불편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작은 불편사항도 귀담아듣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현장민원실 일정은 11월 25일(토) 15:00~16:30 운영될 예정이며,제주시 누리집 홍보 배너를 통해 안내된다. 단, 기상 여건 등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이왈종 화백의 제주에서의삶과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투영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을 선보인다. 12월 1일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서 개막하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는 ‘제주의화가’라 불리는 이왈종 화백의 자유로운 예술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다. 이왈종 화백은 1990년대부터 제주도서귀포에 거주하며 회화, 목조, 도조 등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작품을 통해 자연의 풍광과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해왔다. 특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평등을 의미하는 ‘중도(中道)’, 나와세계의 모든 것들은 서로 인연하여 생겨난다는 ‘연기(緣起)’ 등을 중심으로작가의 삶의 지혜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이왈종 화백의 신작을 포함한 ‘중도의 섬 제주’ 시리즈 작품을선보이며, 도입부를 포함해 중도와 연기의 세계관, 한적한제주 생활, 골프를 통해 바라본 인생 등 주제를 따라 총 5개의시퀀스로 구성된다. 빛의 벙커는 이 화백의 유쾌하고 낙천적인 예술 세계를 빛과 음악으로 표현해 관객들의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는 빛의
문화벤처 기업 PMC 프로덕션의 송승환 회장이 제주 고향사랑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송승환 회장이 17일 오후 3시 제주도청을 찾아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1989년 ‘환 퍼포먼스’ 대표로 공연 제작을 시작해 1996년 국내 최초의 문화벤처 기업인 PMC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난타 전용 극장 및 난타 호텔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송승환 회장은 “제주는 마음의 고향으로 제주에 올 때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도민들의 넉넉한 인심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제주사랑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제주사랑에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문화예술 분야에서 가수 강진, 설하윤, 양지은, 나태주 등이 동참했으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전 축구선수 박지성, 전 야구선수 이대호, 야구선수 강민호 등 스타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제42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차 회의(11.17.)에서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이동을)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친화강소기업”제도에 따른 혜택을 제주도 향토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언급했다.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되는 경우 기업홍보, 재정금융우대, 세무조사 우대, 고용창출장려금 및 고용안정장려금 등 지원시 가점 우대 등의 지원혜택을 받는다. 한동수 의원은 제주도 소재의 개별 기업 여건을 고려하면 그 선정 기준이나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도, 지난해 제주도 소재의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 수는 세 곳, 올해는 단 한 곳인 점을 문제로 보고 “이러한 현황은 역으로 그만큼 제주도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더큰내일센터의 인재 양성 기능과 연계하여 제주도 향토기업이 보다 많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달라”라며 기획조정실장에게 적극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 2024년 1월 1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 대상 토지는 제주시 전체 52만 3천여 필지 중 도로, 구거, 하천, 묘지 등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33만 2천여 필지이다. 특성조사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를 확인하고, 항공영상 자료 등을 검토해 토지이용상황, 도로 조건 등 주요 토지특성 항목에 대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토지특성조사가 완료되면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하는 표준지(6,799필지)의 특성과 비교해 토지가격비준표에 의한 가격 배율을 산출한 후 필지별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산정된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토지소유자의 의견 제출, 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4년 4월 30일에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토지특성조사는 각종 공부자료와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특성의 변동사항을 조사하는 것으로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강선호 종합민원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과세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정확하고 객관적인 조사 ‧ 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2024년도 정기분 재산세 부과를 위해 109만 4천여 건에 달하는 과세대장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과세대장 정비는 정확하고 공평한 재산세 부과를 위한 것으로 기초과세자료인 ▲주택·건축물의 신축, 증축, 멸실, ▲토지의 분할․합병과 지목변경 등의 변동자료를 관련 부서로부터 받아 과세대장에 반영하게 된다. 그리고 유흥주점, 골프장의 경우 직접 현장 조사해 비과세·감면 대상에 대해서는 고유목적으로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현황도 파악해 과세대장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청백-e시스템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주택, 건축물 신·증축 누락 건을 파악하고 재산세 비과세․감면 적정성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재산세 대장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재산세는 매년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7월에는 주택 1기분, 건축물, 선박, 항공기에 대해 부과하며, 9월에는 토지, 주택 2기분에 대해 부과한다. 원훈철 재산세과장은“정확한 과세자료를 구축해 지방 세정에 대한 납세자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