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문윤영)와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는 지난 6일 함덕리 서우봉 근처 바닷가에서 한국마사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KRA엔젤스봉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교육생, 인솔교사 등 40여 명이 모여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5월부터 제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2023 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 렛츠플로그(Let’s PLOG)’ 캠페인으로 작년부터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총 사천백만원을 기부하여 시즌1에 이어 올해도 제주올레와 손을 맞잡고 벌이는 환경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겨울 북서풍의 영향으로 서우봉 입구 앞바다로 밀려온 폐플라스틱, 어구 등 각종 해양 쓰레기 650kg을 수거했다. 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는 참여를 통해 이번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에 입사 후 처음 활동에 참여한 한국마사회 KRA엔젤스봉사단 정민교씨는 “제주로 발령 받고 나서 처음으로 렛츠플로그 활동에 참여했는데 실제 보이지 않는 바위 구석구석 쓰레기가 많아 놀랐다며 원래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지만 앞으로는 줍는 사람으로 이런 플로깅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
2023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4개 지역자활센터 중 2개 지역자활센터를(서귀포일터나눔, 서귀포 오름) 선정하여 총 2천만 원 중 각 센터에 1천만 원을 지원하였다. 지난 7일(목) 한국마사회제주본부가 주최하고 (사)제주특별자치도 지역자활센터협회가 주관한 ‘2023년 취약계층 고용창출형 창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지원사업에 대한 진행과정과 결과를 공유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 제주도 내 지역자활센터장, 자활기업 대표, 종사자,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정책과,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담당자등 참석하여 지원사업에 대해 평가 및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활기업인 찬찬찬 밑반찬전문점은 지원 사업비로 매장 내 시설보강을 통한 영업력 강화로 취약계층 고용창출 2명을 추가 고용하였고, 자활근로사업단 싹스리청소사업단은 사업장 내부 시설공사를 통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였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이성희 부장은 “제주도 자활사업의 고용창출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함께 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하여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취약계층 고용창출형 창업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제주도 4개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기업
제주특별자치도의회(김경학 의장)는 8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7개분과 의정자문위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대 전반기 의정자문위원회 2023년 하반기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민들과 도의회의 소통 활성화의 역할을 하는 의정자문위원회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사단법인 제주마을진흥원에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혜인 강사로부터 ‘소통과 공감 스피치 기법’의 주제로 특별 강의 후 의정자문위원회의 ‘23년 활동실적 공유와, ‘24년 의정자문위원회의 역할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학 의장은 인사말에서 “의정자문위원회에서의 다양한 도민 목소리들을 반영한 제안과 건의사항들은 의정역량과 자치발전을 앞당기는 이정표로 삼아 나가겠다” 면서, ‘24년에도 이창준 의정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의정자문위원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자문과 조언을 기대하며, 의회에서도 더욱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준 의정자문위원회 위원장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어려움과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제시한 의견들이 도민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글로벌 ESG 제주포럼’개회식에 참석해 국내외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거점지역으로 제주역할을 강조하고 이에 따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이날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제주 역시‘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기반으로 미래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 관광객이 실천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이번 포럼이 청정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가치와 조화를 이루며 관광산업을 거점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제주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와 함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하는 ‘인권의 날 기념식’이 8일 오전 10시 제주혼디누림터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됐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 10일 제3회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채택된 인권에 관한 세계선언으로, 2차 세계대전 이전 전 세계에 만연됐던 인권침해 사태에 대한 인류의 반성을 촉구하고 모든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유엔 헌장의 취지를 구체화했다. 제주도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6월 제주도민 인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과정에서 도민이 참여하는 인권의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영훈 지사, 남규선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도민과 인권단체·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시상,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인권작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자는 6명으로 그림일기, 카드뉴스, 6행시 분야에서 최우수·우수로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세계인권선언문 낭독에서는 오영훈 지사와 남규선 상임위원을 비롯해 4·3 유족, 장애인, 외국인노동자, 여성 등 각계각층의 18명의 도민들이 인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2024년도 종축 및 돼지 액상정액 공급가격을 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심의‧결정된 2024년도 축종별 종축 공급가격은 한우 및 제주마의 경우 지역축협 가축시장을 통한 위탁 경매로 결정한다. 제주마의 경우 입찰 기초가격은 작년과 같은 △자마 70만 원 △육성마 120만 원 △성마 150만 원을 유지하였으나, 입찰 상한가격은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하여 작년보다 10% 경감된 △자마 360만 원 △육성마 및 성마 450만 원으로 결정했다. 씨돼지(종돈)는 연동제를 적용해 암컷은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18만 원을 합한 가격을, 수컷인 경우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30만 원을 합한 가격으로 결정했으며, 돼지 액상정액은 전년도과 동일한 팩당 8,000원으로 결정됐다. 재래가축의 경우 제주흑돼지 가격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일반분양 25만 원, 연구용 10만 원이며, 재래닭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분양 전 도내 실거래가격으로 결정했다. 김대철 제주도 축산진흥원장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종축과 액상정액을 농가에 공급해 농가소득을 늘리고 축산농가의 어려움도 해소해 양축농가가 꿈과 희망을
제주특별자치도는 동계시즌 외국인 관광객 수요 창출을 위해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국과 글로벌 잠재시장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8~9일 양일간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 코리아플라자에서 현지 관광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워크숍을 진행했다. 유일한 동남아 직항인 싱가포르-제주(스쿠트항공 주 5편) 노선의 높은 탑승률(90%)을 동계시즌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제주의 차롱밥상 등 신규 콘텐츠와 감귤따기 체험 등을 소개했다. 특히 돌하르방 친환경 오르골 제작 등 제주와 연관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현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제주도는 동남아 직항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전세기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잠재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맛과 멋을 알리는 이미지 광고를 글로벌 채널(아리랑TV)을 통해 108개국에 송출하고 있다. 12월 베트남(하노이 1편), 필리핀(마닐라 4편, 클락 1편) 전세기가 운항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해 올 한 해 동안 7개국 13개 도시 61편의 전세기를 유치했다. 또한 글로벌 잠재소비자의 제주 관심도를 높이고 동계시즌 필리핀 전세기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12월 말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한 도민보고회가 오는 12일(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웰컴센터 다목적 강당(웰컴홀, 1층)과 오후 5시 서귀포시청(1청사 별관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민보고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의 전반적인 경과를 공유하고, 종합적인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정태근 부위원장이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구성 및 공론화 추진 경과를 발표하고, 이어 용역진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논의 배경 설명, 연구용역에 대한 연구결과 전 과정을 보고한다. 특히 현장에서 도민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용역진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26일 열린 제4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 대안으로 시군 기초자치단체와 3개 행정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이 선정된 바 있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공론화 연구용역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 들었다”면서 “많은 도민들의 의견이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이후 미지의 신종 감염병(Disease-X)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제5차 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8일 개최했다. 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위원 1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 미래의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사회적·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으며, 이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 발생주기는 계속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감염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의료인력·병상 등 자원관리를 강화하고, 교육 등을 통한 대응인력 양성, 격리치료병상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의 설치 필요성과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과 지리적으로 단절된 섬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감염병 전문병원의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지역 내 컨트롤타워가 되며, 평시에는 교육·연구기관으로서 대응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2024년 제주 집중관리 감염병 선정 및 관리계획을 논의했고 ‘23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8일 아시아지역 리더들을 만나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사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소개하고, 1차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와 협력을 이뤄나갈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낮 12시 30분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상임위원회 회원국 정당 대외협력담당 및 주한외교단과 오찬을 가졌다. 아시아정당국제회의는 아시아지역 정당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와 공동 번영 달성을 목표로 삼고 지난 2000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설립됐다.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상임위원회는 한국, 인도, 태국 등 아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23개국 35개 정당대표로 구성됐다. 이날 상임위원회는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사무국이 주최하는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정의용 상임위원장, 찌릉 보톰랑세이(Chring Botumrangsay) 주한 캄보디아 대사, 살리 무랏 타메르(Salih 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비롯한 주한 대사, 정당 대외협력 담당, 사무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아시아지역 직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 이하 ‘공사’라 함)와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8일, 신창리 내 독거노인 및 조손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은정)을 통해 난방제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와 제주은행이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나눔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공사가 운영 중인 발전단지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였다. 전달식에 참여한 제주에너지공사 직원은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누군가에게 큰 의미와 행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난방제품을 전달받으신 분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은행 문종일 봉사단장도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세계 반부패의 날과 세계 인권선언의 기념일을 맞이하여 ‘2023년 JPDC 반부패·인권 주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2023년 JPDC 반부패·인권 주간 페스티벌’에서는 윤리 및 인권경영 정책을 전파하고 인권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명사특강을 비롯해 전시존 및 인권·노무 상담소 운영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패)Zero & (인권리스크)Zero 전시존’은 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윤리·인권 관련 칼럼과 네컷 만화 작품을 비롯해, 윤리·인권 필름사진 공모전 작품 등을 전시하여 페스티벌 참여자의 윤리·인권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저서 ‘검은 꽃’,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유명한 김영하 작가가 ‘문학과 윤리·인권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공사 직원들은 “올 한해 공사의 윤리, 인권 경영 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존중하는 문화와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전 직원이 존중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2월 5일(화),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제주 영화 포럼’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약 60여 명의 제주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청 오성률 문화체육교육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영훈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장의 인사, 그리고 2개의 발제 발표와 토론, 이후 제주 영화인 대담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1부 발제에선‘지역 영화의 역할과 가치’라는 주제로 前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조영각 프로듀서가 발제문을 나눴으며 2부 발제에선 한국방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가‘한국 영화 문화·산업의 환경 변화와 정책 대응의 방향’이라는 발제문을 토대로 발제 토론을 진행하였다. 해당 주제에 대해선 오주연 제주영화제 기획이사, 전병원 동의대학교 교수, 고혁진 제주독립영화협회 대표, 양종곤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이 함께 토론을 나누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대담 토론에선 다큐멘터리‘물꽃의 전설’의 정명숙 프로듀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제주에서 활동 중인 변성진, 문재웅, 문숙희 감독과 함께 제주 영화인의 애로사항과 고충, 경험담을 전하는 현장 토크를 진행하였다. 제주 영화에 대한 솔직한 논의, 그리
서귀포시는 지난 7일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제1회 우수보육프로그램 ‘놀멍자라멍’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유아와 만들어가는 놀이 중심 보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내 어린이집과 공유하여 보육의 질을 향상하고자 진행됐다. 최우수상 프로그램은 영아 놀이부문 공립 동홍어린이집 ‘콩 먹고 힘 먹고’, 유아 놀이부문 탐라해군어린이집 ‘화산섬에서 피어난 현무암’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영아 놀이부문 공립 다솜어린이집 ‘돌멩이로 뭐하멍 놀코’, 유아 놀이부문 공립 한울어린이집 ‘보름 찾아 삼만리’가 선정됐다. 센터는 수장작을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해 지역 어린이집에 배포하고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 우수보육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보급하기 위해 공모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이 보급되어 보육 서비스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건축문화연구 위원회(위원장 양성필)와 함께한 2023년 한 해의 성과를 담은 전시회를 서귀포시청 별관 2층 전시공간에서 오는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건축문화연구 위원회의 주요 사업은 ▶유휴시설 활성화 ▶기록화 사업 ▶시민 건축아카데미이다. 주요사업별 전시 프로그램은 ▶ 유휴시설(산지물) 활성화 영상 전시 ▶ 4·3사건 당시 서귀·서홍·동홍 주민들이 각각 살아남기 위해 축조한 4·3성의 위치를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지적원도 위에 복원한 기록화 사업 ▶ 시민건축아카데미 ‘내 집 짓기’ 건축물 모형 12개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건축아카데미의 성과물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며, 제주의 아픈 기억인 4·3을 그 당시 축조되었던 4·3성의 흔적을 통해 건축이라는 공간적 개념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