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취약계층을 위한 실내 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 취약계층 250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환경부의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를 통해 지난 3월 제주도는 51개소를 신청했다. 환경부는 5~8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내 환경오염물질 진단‧컨설팅을 실시했고, 지난 11월 제주지역 지원가구 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는 ▲저소득 4가구 ▲장애인 3가구 ▲홀로어르신 등 2가구로 주택 노후 및 곰팡이 발생, 벽지훼손 등 실내 환경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와 사회공헌기업이 협업해 취약계층 거주 공간에 대한 실내환경 개선공사를 진행한다. 사회공헌기업은 친환경 도배와 벽지를 제공하고, 제주도는 시공비(1,700만 원)를 지원한다. 선정된 취약계층 9개소에 대한 11월 현장 실사를 토대로, 가구당 10평 내외 도배 및 장판 교체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일경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취약계층을대상 실내환경 개선공사는 유해 환경인자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보건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체 수자원인 빗물 이용 확대를 위해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빗물이용시설은 비닐하우스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농업용수, 조경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신청대상은 집수시설(지붕) 면적이 300㎡ 이상인 건축물이나 비닐하우스 등이 완비돼야 하며, 집수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내년 3월 말까지 준공 가능한 건축물 또는 비닐하우스 등에 한해 지원된다. 보조금액은 시설용량(50톤, 100톤, 150톤, 200톤) 기준으로 총 공사비의 50%를 지원한다. 내년 1월 9일까지 희망자 접수 후 2월까지 현장조사와 서류심사, 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와 다르게 내년도 사업에는 토공사를 제외한 빗물이용시설과 빗물유량계뿐만 아니라 빗물이용배관에 설치하는 여과기(50㎜)를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사업 신청 후 혜택을 받지 못한 예비자(사업포기자, 보조금 지원 이력으로 후순위 예비자는 제외)는 우선 선발한다.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 희망자는 제주도청 물정책과 또는 설치 예정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주도립미술관은 14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분관에서 「자연의 소리, 봄」을 주제로 박광진 화백의 작품을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 ‘자연의 소리, 봄’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 박광진이 제주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9점 중에 제주풍광 20점을 선별해 구성됐으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낸 박광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제주 자연의 풍광의 매력에 심취해 50여 년을 제주 자연 풍광을 그려온 작가의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박광진 화백은 아카데믹한 화풍으로 한국화단의 사실적 구상회화를 이끌어온 원로화가로, 제주 자연 풍광의 매력에 심취해 50여 년을 제주 자연풍광을 그렸다. 자연이라는 소재는 작가의 예술여정과 늘 함께 해왔던 미적 탐구대상이었으며, 초기에는 장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풍경의 소재를 다뤘으나 점차 특정 소재에 집중하는 변화를 보였고 그 대표적인 소재 중에 하나가 봄을 대표하는 소재 유채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박광진 화백이 탄탄한 구상력에 기반한 제주자연의 사실적 화풍과 추상성을 가미해 대상의 본질을 탐색해온 ‘자연의 소리’ 시리즈를 동시에 감상할 수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기획공연으로 리음앙상블과 함께하는 시(詩)실내악 콘서트 <고성현의 The Snowman>을 오는 23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이 소프라노 강정아와 리음앙상블과 함께하는 공연이다. 기존의 실내악 연주 형식으로 풀어가되, 한 인간의 삶에서 사랑이 찾아오고 떠나가는 스토리를 실내악과 가곡, 아리아, 뮤지컬, 그리고 시낭송으로 담아낸 이색 콘서트다. 시(詩)실내악은 시(詩) 속에 음악이 있고, 음악 속에 시와 이야기가 녹아있는 공연이다. 리음앙상블은 시와 음악을 녹여내기에 단연 최적의 앙상블로,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 나윤아, 비올리스트 이기석, 첼리스트 최지호, 피아니스트 김다혜, 이경민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연주자들이다. 오프닝곡으로 C. 가르델의 ‘Por una cabeza’(간발의 차이로, 여인의 향기 OST)에 이어서 소프라노 강정아가 ‘Je veux vivre’(꿈속에 살고 싶어라)로 제1장 ‘인연의 시작’의 문을 연다. 이어 문병란 시의 ‘인연서설’을 통해 사랑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어 가는 과정을 표현한 뒤, 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원리와 월정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한 창작 그림책 ‘동굴과 나’ 12권이 발간돼 전시 및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시는 14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14일 구좌중앙초등학교에서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동굴과 나’ 그림책 12권은 구좌중앙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12명이 조혜란 그림책 작가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수업한 결과물로, 행원과 월정의 어린이들이 유산마을 자연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자연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자랐는지에 대한 내용이 그림책에 생생히 담겨있다. 창작 그림책 수업은 작가와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15회기 이상의 통합교과 수업으로 정규수업 시간에 진행했으며 참여 어린이 모두가 출판 과정과 작가 경험을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가와의 수업은 학교 교실과 주변 자연에서 이뤄졌는데 어린이들은 만장굴을 답사하고 국립제주박물관을 찾아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 수업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마을에 있는 동굴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자부심을 그림책에 담아냈으며, 그림책 작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14~23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립도서관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중심지에 있는 크로아티아 최대 규모 국립도서관에서 세계유산 제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크로아티아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도는 20일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국립공원과 자매결연 체결을 기념해 현지 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전에서는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주제로 대형 미디어아트,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콘텐츠,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14회 동안(200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국제사진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빅데이터 아트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성산과 한라산, 중문을 여행하는 <J-UAM VR, 제주형 도심항공교통 가상현실체험) ▲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1분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18종 ▲ 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50여 작품과 3D 작품 10점 ▲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키트와 제주문양 컵받침 만들기도 진행된다. ‘제주 화산섬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계량기 등 수도시설 동파 및 동결로 인한 수돗물 사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올해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변화가 크고,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동절기 수도시설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년간 도내 수도시설 동파 피해는 연도별 기후상황 및 동파 대비에 따라 편차가 나타났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계량기 동파 등 평균 33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11월 겨울철 한파 대비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수립해 주요 시설물 및 예비자재, 비상 급수장비, 긴급 대응체계 구축에 대해 사전 점검했으며, 행정시와 읍면사무소 등에도 한파 대비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 수립 및 대응체계 구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겨울철 동파로 인한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급 복구반 및 비상급수 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동파 현황을 파악하고 상습 동파지역에는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더불어 중산간 지역 및 야간, 휴일 등 관리가 취약한 상가와 빈집 등 장시간 계량기
민관 협력치안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동부행(정)복(합)치안센터’가 새롭게 단장했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14일 구좌읍 송당리에서 ‘동부행복치안센터 신축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도의회의장과 도의원, 마을 이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고정근 경찰정책관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에 이어 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공로가 인정되는 마을주민 등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됐으며, 센터 내부에서는 그동안 경찰관들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동부행복치안센터는 2020년 3월 11일 중산간 지역의 치안-행정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주민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소됐다. 개소 이후 마을과 소통하며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고사리철 실종자 예방 활동(실종자 발견 14명, 드론순찰 등 186회), 중산간마을 들개 포획(138마리), 초등학교 학교방범 및 교육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20년에는 그 공로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열린혁신 브랜드 과제’ 등에 선정됐으며, 2021년에는 새로운 치안 플랫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지난 8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박물관 2~3층 특별전시 공간에서 진행된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 기획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도의 구석구석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소개해 우리 땅 독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으며, 10년 전 독도 출향 물질을 갔던 해녀들의 증언 영상을 통해 제주해녀들이 독도 어장 수호 및 영유권 강화의 숨은 주역이었다는 사실을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시기간 동안 외국인 등 관람객 6만 2,000여 명이 해녀박물관을 찾았으며, 전시 연계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에도 지역 청소년, 어린이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제주해녀들의 출향물질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한반도 전역으로 뻗어나간 제주해녀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4월에는 울릉군의 독도박물관에서 제주해녀를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해녀박물관 누리집에서는 온라인 VR전시를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한 사회복지공무원 5명이 ‘올해의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수여식은 14일 제주도청 제1청사 별관 자연마루에서 개최됐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사회복지공무원상은 사회복지 분야 공무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모범 사회복지 업무담당 공무원을 선정(대상 1, 우수상 2, 장려상 2)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제주도 복지정책과 김혜정 주무관이 수상했다.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김경아 기초생활보장팀장,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박지연 주무관은 우수상을,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홍지연 주무관, 제주시 건입동 고희경 주무관이 장려상을 받았다. 김혜정 주무관은 홀로 사는 노인 적극 발굴 및 돌봄서비스 제공 확대 등 홀로 사는 노인 복지증진, 청소년 참여기구 활성화,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자인 김경아 기초생활보장팀장은 의료급여대상자 밀착관리,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자활기반 구축 등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었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자인 박지연 주무관은 장애인 돌봄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장애인복지시설 기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지역복지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13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도내 종합사회복지관이 올 한해 취약계층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지역복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지난 11월 15일(수)~27일(월) 도내 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총 20건의 사례를 신청받았으며, 관련 분야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민·관 협력 공동사례관리’ 부문 우수사례는 △(대상)‘선생님, 이제야 진짜 엄마노릇하고 있는 것 같아요’(전다예,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우수상)‘알콜사용장애가 있는 중장년 1인가구 공동사례관리’(정수미,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장려상)‘중장년 1인가구 자립을 위한 사례관리’(김선애, 아라종합사회복지관)가 선정됐다. ‘지역복지 우수사례(자유주제)’부문에서는 △(대상)‘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 놀 권리 증진사업 “우리가 Green 뮤지컬”’(김영림·우준희,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우수상)‘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권리형 나눔기반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 “유스임팩트”’(김민석, 동부종합
제주특별자치도는 소형제설장비 민간 활용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인도, 마을안길 등의 제설을 위해 소형제설장비 21대를 배치한다. 그동안 주요도로는 제설차량을 이용해 제설을 했지만 인도나 골목길은 빗자루와 넉가래 등으로 수작업에 의존하다보니 신속한 제설이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소형제설장비 민간활용 선도지역 특별교부세 1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소형제설장비 21대를 구입해 15개 읍·면·동과 도민 통행이 많은 양지공원 등에 우선 배치하고 소속 공무원 및 지역자율방재단원과 협조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소형제설장비 운영에 앞서 14일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에서 소형제설장비 사용자 교육을 가졌다. 해당 교육에는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을 비롯해 읍·면·동 직원,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사용방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소형제설장비 도입으로 수작업 위주의 제설작업이 이뤄지던 인도, 어린이보호구역, 마을안길, 경로당 입구 등의 제설 인력 부족을 보완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형제설장비 사용효과를 분석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오는 1월 동안 각 마을 리사무소 및 지역농협 단위로 ‘2024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운영한다. 지난 1969년부터 매년 1~2월경 실시하고 있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인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돕고 새롭게 연구 개발된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교육이다. △새로운 농정시책 및 도정방향 △2024 농업연구·농촌지도사업 △농약안전사용 및 농작업 안전교육 △주요 작목별 핵심기술교육 등이 이뤄진다. 농업기술원은 새해 영농계획의 효과적 수립 및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역별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11개 작목을 선정했으며, 올 한 해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신기술 등을 전파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농업기술센터(제주 ☎760-7722, 서귀포 ☎760-7824, 동부 ☎760-7623, 서부 ☎760-79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이 마무리되면 농업인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농촌지도사업에 반영해 교육과 영농현장의 연계를 강화하 나갈 계획이다. 이상종 농촌지도사는 “이상기후와 국제정세 등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 사업’ 연구성과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작목 69개 중 지난 10월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11월 서류심사를 거쳐 3개 작목을 선정했다. 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 ‘메밀’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며 △전국 최초 국내 육성 메밀 우량종자 공급 체계 구축 △제주 메밀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상품 개발 △제주지역 메밀 안정생산 기술개발 △유관기관과의 협업 성과가 인정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 제주 지역에 적합한 국내육성 ‘양절’메밀을 선발했으며 매년 우량종자 생산 채종단지를 운영하며 우량 보급종을 생산해 도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 0.8%에 불과했던 국산 메밀 품종 점유율은 2023년 23%로 크게 증가했으며, 재배농가의 생산성은 28% 향상됐다. 올해부터는 종자검사와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며 보다 순도 높은 종자 공급에 노력했다. 또한 제주산 메밀의 부가가치 향상 및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영농조합법인과 협업해 메밀건면과 메밀커피를 개발했다. 개발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오후 4시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 대강당에서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규 공직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도정 정책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2023년 제3기 신규임용자 과정 교육’을 통해 마련된 도지사와의 소통 현장에는 1973년생부터 2001년생 교육생까지 신규 공무원 100명이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4·3특별법 개정,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도정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4·3특별법 개정 사례를 설명하며, “공무원은 법률과 조례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되 도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면 시대 상황에 맞춰 법률을 바꿔나갈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모든 업무에서 도민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공직생활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민간 항공우주산업 육성 등 모든 사업을 제주도 소속 공직자들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제주도 공직자들 모두가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 세계 최고 수준 도시의 공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