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휴게음식점 중 다방 형태의 업소 4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3일부터 29일까지 위생관리 실태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커피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입지를 점점 잃어가는 일부 다방의 불법 영업을 방지하고, 건전한 영업 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영업장에서의 음주 행위를 허용하는 행위, ▲영업장을 벗어나 시간적 소요의 대가로 금품수수 행위(일명 ‘티켓 영업’),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보관 등 조리장 위생관리 상태, ▲영업주 및 종업원 등 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등이며, 이를 위반하면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다방 49개소를 전수 점검한 결과,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영업에 종사(건강진단 미필)한 4개소를 적발해 과태료 처분을 한 바 있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 “이번 점검 과정에서 다방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인 어르신들 대상의 불법영업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를 하겠다”고 전하며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전한 소통과 추억의 장소로 다방 영업이 이뤄지도록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당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청소년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명도암유스호스텔 및 청소년야영장 운영 재개를 위해 지난 2월 3일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및 지도사,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시설 기능보강사업 추진에 따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과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간담회 개최에 앞서 명도암유스호스텔 및 청소년야영장 등 현장을 방문해 시설 현황 등을 둘러봤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휴지 중이며, 시설 운영 재개를 위해 지난해 1단계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명도암유스호스텔 지하 식당 및 1층 객실 정비, 축구장 조성 공사, 청소년야영장 내 세면장 및 자가 취사장 증축, 야영데크 증설 및 놀이터 조성 등을 완료했다. 올해 2단계 기능보강사업으로 명도암유스호스텔 환기시설 보강, 2층 객실 정비 및 대화정보실 리모델링 공사, 청소년야영장 내 관리사무실 리모델링, 산책로 및 풋살장 조성 등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시설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청
제주시는 올해부터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장애인)이 있는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는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의료급여 대상자를 확대하는 보건복지부의‘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발표에 따른 것이다. 의료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저소득 가구의 의료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공공부조제도로, 생활이 어려운 시민의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이 있는 수급가구의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정책과 함께 부양의무자 기본재산액 공제금액을 1억 3,600만 원에서 1억 9,500만 원으로 상향해 의료 안전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연소득이 1억 원을 넘거나 일반재산이 9억 원을 초과하는 부양의무자가 있으면, 기존대로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한다. 의료급여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연중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를 이용하면 된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이번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그동안 생활이 어려워도 의료급여를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시는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의 수급 자격 및 복지급여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2024년 사회보장급여 연간조사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사회보장급여 연간조사는 사회보장급여법 및 각 개별사업 법령에 근거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및 한부모가족 등 13개 복지사업 전체 수급자 7만 4,601가구를 월별, 상·하반기 등 시기적으로 분산해 변동이 확인되는 수급자에 대한 조사이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소득·재산·인적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연계된 25개 기관·210종의 갱신자료 및 수급자의 변동 신고 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해 수급자격을 재정비하고,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급여환수 및 보장중지 등 적정한 수급자격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간조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만 1,427가구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1만 8,645가구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수급 부적격이 확인된 2,813가구를 보장중지하고, 1,708가구에 대해서는 타보장 연계, 674가구에 대해서는 권리 구제해 부적격자가 선정되거나 보장이 필요한 사람이 누락 되는 일이 없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공정하고 체계적인 통합관리 및 사후관리로 부정
제주시는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시 소요 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 관계없이 제주시에 등록된 여성장애인(외국인 등록장애인 포함)으로,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자 또는 임신기간 4개월 이상의 태아를 유산·사산한 자에게 태아 1인 기준 12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전년도에 출산했으나 출산 비용을 지원받지 못한 경우에도 예산의 한도 내에서 전년도 지원 기준으로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본인 신분증, 신청서, 출생증명서, 가족관계등록부, 본인 명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복지로 사이트(https://www.bokjiro.go.kr) 및 정부24(https://www.gov.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입력 후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2023년도에는 10명의 여성장애인에게 1,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설 연휴기간인 2월 9일(금)부터 2월 12일(화)까지 4일간 한울누리공원과 용강별숲공원 내 제례실을 일시 폐쇄한다. 제주시는 설을 맞이해 추모객 등 방문자가 일시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차장 혼잡 및 진입도로 이용 등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자연장지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한다. 주요 특별관리대책은 ▲제례실 일시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자연장지 내 진입구간 교통정리 및 주차안내, ▲환경정비 인력 추가 투입 등이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장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시 홈페이지, 제주시 공식 SNS,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한울누리공원 2만 381구, 용강별숲공원 5,655구 등 총 2만 6,036구가 안장돼 있다. 문명숙 노인복지과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을 위해 제례실을 폐쇄하니 연휴 전후로 분산 방문해 달라”며 특별 관리 대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위기가구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제주특별자치도 위기가구 신고 포상에 관한 조례」가 지정됨에 따라 올해 2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고 대상은 실직, 질병들의 사유로 도움이 필요한 비수급가구이며, 신고는 읍․면․동에 방문하거나 전화․우편으로 하면 되고, 온라인(www.bokjiro.go.kr)에서도 가능하다. 지급 대상은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경우, 1건당 5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동일 신고자에게는 연 30만 원으로 제한된다. 포상금은 신고자 본인 계좌로 입금되거나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지급 시기는 수급자 선정일로부터 30일 이내이다. 다만, 통·리장, 공무원 등 신고의무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공동주택관리인, 위가가구 당사자, 친족인 경우에는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담당공무원이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사회보장급여 등의 서비스를 연계·조치할 방침이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이 위기가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사각지대 발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제주시는 저소득층 자녀 중 시력 교정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착용 시기를 놓쳐 청소년의 눈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적기에 안경을 맞춰 시력을 보호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한부모, 차상위계층 초․ 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 범위 내에서 연 1회에 한해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18세 미만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예산은 1억 8,000만 원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읍․면․동에서 초․중․고 재학생이 있는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홍보용 전광판 및 제주시 공식SNS 등을 이용해 대상자들의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이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으며, 작년에는 65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963만 원의 예산을 집행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안경구입비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으로 신청해 주시기 바라며, 지원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저소득층 자녀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동계 전지훈련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월 6일부터 일반시민을 위해 수영장을 개장한다. 지난 1개월 동안 지역선수와 타시도 수영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우리시를 방문해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시민을 위한 수영장 개장을 준비하면서 수영장 풀(수) 전면 교체작업을 했으며, 특히 노후로 인한 여자 사우나실 온열기계를 보수해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내수영장 운영은 매주 월요일 휴무일이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 등 자세한 이용안내는 실내수영장 매표소(064-728-3290~2)에서 한다. . 오봉식 체육진흥과장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을 위해 시설관리와 안전에 최선을 다해 안심하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전지훈련 누리집을 운영하면서 관련 정보와 체육시설 현황을 제공하고 있으며, 홍보 리플렛도 1천 부를 제작해 제주시 체육회, 주요 종목단체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2월 5일자로 고민자 소방준감이 제18대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소방안전본부장은 1964년 제주 출생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직한 40년차 베테랑 소방공무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소방준감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학교장(2023),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2021),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2021),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2018), 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장(2016)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제주소방 역사상 최초의 여성 본부장으로 지방과 중앙조직을 두루 거치며 쌓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뛰어난 업무기획·추진력을 겸비한 정통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방조직의 존재감은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역량에서 시작한다”는 신념을 가진 고민자 본부장이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장 전문성’이다. 5일 취임과 동시에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묘역을 찾고, 설 명절을 대비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현장 점검으로 첫 일정을 시작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고민자 본
2024년 갑진년 새해 제주도민들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4 탐라국 입춘굿’ 축제가 도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2일 춘경문굿으로 시작한‘2024 탐라국 입춘굿’이 4일 도진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탐라국 입춘굿 축제는 기존에 제주시에서 행사를 후원해 왔으나, 탐라국으로서 제주 전체를 아우르는 행사로 위상을 높이고 서귀포시 지역까지 행사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제주도 후원으로 진행됐다. 입춘날인 4일에는 1만 8,000여 제주의 신들을 굿판에 모시는 초감제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초감제 이후 인간세상의 번성을 기원하는 자청비놀이와 풍농을 기원하는 굿 놀이인 세경놀이가 진행됐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도민들과 함께 낭쉐(나무 소)를 이끌고 관덕정 일대를 행진하는 낭쉐몰이, 탐라국 왕이 몸소 쟁기를 끌며 모의 농경의례를 행한 것에서 유래한 친경적전(親耕籍田)을 재현했다. 낭쉐몰이 이후 오 지사는 입춘덕담을 통해 “70만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소망한다”면서 “도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의 사랑 속에 지속가능한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간부공무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4일 낮 12시 서문시장 인근 식당에서 제주도청 실·국장 이상 간부공무원 40여 명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서문시장 인근 상권을 둘러보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설 명절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던 중 도 소속 간부공무원들이 지역상권 이용과 소비활동에 솔선수범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번 오찬이 마련됐다. 오찬 이후 오영훈 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은 2024 탐라국 입춘굿 행사에도 참여한다. 제주도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도 공직자를 비롯한 도민 모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연휴기간(2.9.~2.12.)동안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영주차장 탄력 운영 계획은 현재 운영 중인 88개소 중 ① 83개소(5,348면)를 무료 개방, ② 1개소(92면)를 부분 개방, ③ 연휴기간에도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4개소(216면)는 원할한 주차장 순환을 위해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무료로 개방하는 공영주차장은 동문재래, 노형오거리, 법원 북측 주차장 등이며, 관덕로 제일주차빌딩은 2월 9일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반면,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공항 입구, 칠성 상가 1·2, 동문수산시장 4개소 공영주차장은 기존과 같이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휴 동안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4개소 주차장에는 주차관리원을 배치해 교통혼잡을 방지하고, 주차장 주변 질서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 등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훈 차량관리과장은“귀성객 및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야간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 안전 확보와 운전자 시인성 개선을 위해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조도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주민 불편 및 교통사고 다발 구역(횡단보도, 교차로) 등 총 11개소에 ▲조도 미확보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신설,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조도 상향 개선, ▲등주 높이 조정을 통한 조명범위를 확대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대폭 늘어나 도로의 선형파악과 차량 및 보행자 인식률이 개선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사고다발구역 횡단보도 및 주요교차로 26개소에 조도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총 481개소에 대한 조도개선을 완료했다. 고석건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조명등 조도개선사업을 통해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재난 대비 및 민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민방위 시범마을 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민방위 시범마을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 행동요령, 화재 대피․진압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특성화 훈련을 실제처럼 실시해 주민과 민방위 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선정된다. 올해 공모는 1월 26일부터 2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제주시 누리집(https://www.jejusi.go.kr/information/intro) 고시․공고를 참고해 제주시청 안전총괄과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범마을은 과거 재난 발생 빈도와 발생 가능성, 사업 및 훈련계획서, 사업 목적의 부합 여부 등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되며, 올해 선정된 1개 마을에는 민방위 장비 등 훈련 종류와 특성에 맞는 필요 장비 구입 및 훈련 경비로 500만 원이 지원된다. 제주시에서는 2003년도부터 지난해까지 50개 마을을 선정해 총 4억 5,6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채경원 안전총괄과장은“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민방위 시범마을로 선정·운영해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생활 속 민방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