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재가 의료급여사업”대상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 맞춤형 돌봄 지원을 강화한다. 전국적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귀포시 소속 의료급여관리사 4명이 20여가구 방문을 통해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냉방용품 등 6백만원 상당의 여름용품을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 및 식사를 제공하는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 ‘안전한 여름나기’를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안부 확인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단 관리, 폭염 대비 추가 지원 등을 통해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장기간 입원했다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최대 2년 동안 돌봄·식사·이동 등 필수급여를 비롯해 필요시 냉·난방용품, 주거 개선 등 선택급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강현수 주민복지과장은 “뇌출혈·근골격계질환 등으로 장기간 질환을 앓고 있는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무더위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올해 여름을 잘 지낼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
제주시는 취득세 비과·감면받은 부동산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감면요건 준수여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누락세원 발굴로 적법한 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제주특별자치도 도세감면조례에 따라 비과·감면이 적용되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고유목적 부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최근 5년간 비과·감면 적용을 받은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비과·감면 후 유예기간 내에 목적사업으로의 직접 사용 여부와 매각 및 타용도사용 여부 등 감면 분야별로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조사는 비과·감면이 적용되는 2만 1,907건 중 자경농민 취득농지, 생애최초 취득주택, 종교단체, 창업중소기업, 영농조합법인 등 직접조사가 필요한 부동산을 선별해 진행한다. 제주시는 실효성 있는 조사를 위해 각종 공부와 현지 사용 현황을 비교하고, 부당하게 감면 받고 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과세예고 후 취득세를 추징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시는 법무사 등 대리인에게 지방세 신고납부를 위임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비과·감면 혜택을 받은 납세자에게 취득세 감면 안내문을 매월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납세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는 도내 평생학습 기관에서 활동 중인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평생교육강사 임파워먼트-강의의 품격(品格)을 높이는 명품(名品)강사 되기」과정을 7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평생학습 강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강의 기술을 향상시켜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평생교육 정책 및 평생교육 트랜드 분석, ▲명품강사 스피칭 Skill Up!, ▲재미있는 액션 러닝 강의법, ▲학습자 대상 및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 챗GPT를 활용한 강의안 짜기, ▲ 명품강사 퍼스널 브랜딩 등 총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강생은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제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평생교육강사 임파워먼트 과정은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40여 명의 제주지역 강사들이 수강한 바 있다. 강오균 자치행정과장은“이번 강좌를 통해 강사들의 강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제주시는 제주 대표 여름 행사인 「2024 한여름밤의 예술축제」 참가 희망 팀 공모를 시작한다. 신청 자격은 30분 정도의 공연 구성이 가능한 3인 이상의 도내 문화 예술 단체로, 모집분야는 음악, 댄스,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6월 21일부터 6월 28일까지 참가신청서 1부와 활동 영상파일, 고유번호증, 도내 단체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이메일(pch1234@korea.kr)로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참가팀은 외부전문가 선정 심사 후 예산범위 내 10여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8일(월)에 제주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음악 4팀, 댄스 1팀, 전통예술 3팀, 다원예술 3팀 등 총 11개팀이 참가한 바 있다. 신금록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30회째를 맞이하는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도내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날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당도서관은 2024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인 <책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마음산책>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6월 27일부터 모집한다.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 상호존중, 문화교류 등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존중하는 가치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이번 다문화 프로그램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마음산책>이라는 주제로 가족이 함께 모여 그림책 독후활동과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가족구성원 간의 상호작용과 정서적 표현을 도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책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마음산책>은 다문화 및 지역주민 10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7월 7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제주시민은 6월 27일부터 책섬 제주 누리집(http://woodang.jejusi.go.kr/)의 프로그램 사전신청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연말까지 진행되는 우당도서관 다문화 서비
제주시는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주민들의 편리한 민원서비스 이용을 위해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민원안내 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어 능력이 뛰어난 귀화 외국인 주민을 채용해 민원처리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워 불편을 호소하는 외국인 주민에게 민원처리 및 생활민원 안내 등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베트남어 분야에 대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서 방문 민원인의 통역 및 민원안내를 실시하며, 읍·면·동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통역도 실시간 전화상담이나 사전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1명의 외국인 주민을 채용해 혼인 및 개명신고 등 30여 건의 민원안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종합민원실에서는 지난 20일 ‘민원신청 체험의 날’을 운영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행정기관 방문과 서류 작성 등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체험은 결혼·이민 다문화 가족 등 외국인 주민들에게 행정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친근한 시정으로 다가서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체험에서는 평소 민원 문의가 많았던 출입국 사실 증명,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
강병삼 제주시장은 6월 21일(금)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다한 국가유공자 유족 오병화(1927년생) 씨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오병화 씨는 애국지사 겸 6.25전쟁에 참여해 전사한 故 김태진(1923년생) 씨의 배우자이며, 전상군경 故 김승화(1947년생) 씨의 모친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후손들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유족을 위로하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예우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간부 공무원과 읍‧면‧동장이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53명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21일(금) 시청 본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변 부시장은 제주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제주 농산물은 복잡한 유통구조와 단계별 과다한 유통마진 발생해 농가는 유통비용이 부담되고, 소비자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농산물을 비싼 가격에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유통구조라고 말했다. 이에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온라인 디지털 거래를 활성화하고, 농산물의 산지전자거래(직배송)를 확대하는 등 농산물 유통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농가가 농산물을 활용한 주스, 잼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농촌융복합산업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호텔, 음식점 등 대량 소비처의 식재료를 제주 농산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다변화된 소비처를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道와 협업해 제주시 관내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제주시 미분양 주택은 2024년 5월 말 기준 1,736가구로 전년 1,528가구에 비해 13.6% 증가했다고 현 상황을 우려했다.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주택담보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성룡) 제주산재예방지도팀은 6월 21일(금) 제주 연북로 444에 위치한 도내 유통업체 ㈜제스코마트(대표이사 강동화) 본점을 방문하여 폭염 대비 현장 상황을 점검하였다. 지난 6.10. 영남지방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래, 전국 전역에 평년보다 일찍 낮 기온 30ㅇ를 훨씬 넘는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올 여름철 제주도 역시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에,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제주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제스코마트를 방문하여 경영진 및 근로자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폭염 대비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폭염 ‘주의’ 발령이 나면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매시간 10분 휴식을 제공하고, 무더위 시간대(14~17시) 옥외작업 단축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은 재해예방기관과 함께 산업현장 폭염 예방 이행사항을 적극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옥외작업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온열 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그늘(바람)-휴식’제공과 폭염 단계별 대응조치가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관
탐라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정옥)는 국제로타리 3662지구 신제주로타리클럽(회장 고창호)과 애월읍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 고희열)으로부터 취약계층가구 환경개선 사업으로 5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기탁받아 기능보강을 진행하였고, 6월 21일 오전 11시 탐라노인복지센터에서 사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탁은 신제주로타리클럽이 ‘2024-2025년도 회장 및 임원, 이사 취임기념사업’으로 애월읍장애인지원협의회와 협업하여,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를 선정하여 환경개선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탐라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프로그램실에 노후 된 장판을 교체하여, 어르신들이 센터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김정옥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해주신 신제주로타리클럽 고창호 회장님과 임원·이사님, 애월읍장애인지원협의회 고희열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에게 더욱더 좋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제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총 44두가 상장된 이번 경매에서는 총 13마리가 낙찰되어, 34.2% 낙찰률을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는 두당 1746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4번 상장마가 4000만원에 낙찰됐다. 최고 낙찰가인 4번 상장마는 안재현 생산자가 배출한 2세 암말로 ‘진흥세상(부마)’과 ‘반전기대(모마)’의 자마다.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경마는 ‘더러브렛’품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천연기념물인 제주마는 세계 유일하게 제주경마장에서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말의 가격도 더러브렛에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 경매가 활성화 될 수 있게 제주마 생산자협회 및 생산농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 이다”라고 말했다.
화북여성의용소방대(대장 조은숙)는 지난 6월 19일 삼양 검은 모래 해변에서 “2024 다 같이 줍자! 제주 한 바퀴~!”라는 슬로건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였다. 화북 여성의용소방대는 삼양해수욕장 수변 활동을 비롯한 재난 현장 및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화북 119안전센터와 화북·삼양·봉개 지역에서 도민들의 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역시 곧 개장하게 될 삼양해수욕장의 수변안전교육도 같이 이루어졌다.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의 깨끗함과 안전함을 모두 준비하고자 계획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은숙 대장은 “화북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에 봉사하려는 마음가짐이 매우 크다.”라며 “우리가 사는 지역의 재난 현장에서 사소한 역할이라도 도민과 지역주민의 안전에 이바지한다면, 그것보다 뿌듯한 삶은 없을 것이며 그러한 활동을 할 수 있고 어떠한 사고들이 발생해도 최소한의 피해로 막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생각에 매우 보람차다”라고 하였다. 이날 행사는 약 2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하였으며, 향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포함하여 해양 안전지킴이, 수변활동 등 지속해서 활동을 펼쳐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은하수로타리클럽(회장 문복열)은 지난 20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회장 및 임원 이사 이·취임식 행사를 가지며 제주시동백주간활동센터(원장 장민기)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문복열 회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로타리클럽 초아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 장민기 원장은 ‘장애인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인식개선에 관심을 갖고 자원봉사와 후원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 ㈜통합커피교육기관(이하 UCE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UCEI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및 자격평가를 시행하는 교육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UCEI와의 상호 협력적인 관계 속에서 역량 있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농아복지관 문성은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바리스타의 체계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UECI 이승훈 대표이사는 “바리스타라는 직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일”이라는 신념을 이야기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지역에서 커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아직 수확하지 못한 메밀에 대한 빠른 수확과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메밀은 종실의 75~80% 정도가 까맣게 성숙했을 때 수확하는데, 봄 재배 시 이 시기에 장마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으면 수발아 위험이 커지고 수확 후에도 종실 건조가 지연돼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 특히 7월 초에 수확하는 경우 수확 후 곧바로 탈곡해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에 수확한 메밀을 가을에 파종하면 저장기간이 짧아 발아율 등 품질이 유지되지만, 다음 해 파종이나 가공 계획이 있다면 저온 저장이 필요하다. 상온 보관 시 32주부터 발아율이 떨어지고 종피색이 갈변한다. 저장고가 없으면 저장 종자를 빨리 처리해야 한다. 또한 저장 조건이 적절하지 않으면 호흡 등으로 종자가 변질되거나 병해충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종자 수분함량을 14% 이하로 낮추고 온도 10℃ 이하, 상대습도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장기 보관에 이상적이다. 송효선 농산물원종장장은 “메밀 봄 재배 시 생육기간 70일 내외의 조생종을 선택하고 늦서리 위험이 덜한 4월 중순에 파종해 수확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수확 즉시 신속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