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읍 어림비로 배수로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자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로 인해 도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농경지 침수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제주시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억 원을 투입하여 배수로(우수관 D500mm) 시설(L=552m)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 공사를 시작해 올해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근 도로 및 농경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선길 건설과장은 “제주시 관내 배수로 정비를 통한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태풍 등 집중호우로 인한 영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최근 침체된 지역경제 및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1,120억 원을 투입하여 도시계획도로 27개 노선에 대해 발주를 추진한다. 제주시에서는‘2018년 우선사업대상’으로 선정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토지보상를 진행해 오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24개 노선 등 총 27개 노선에 대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부터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우선 연삼로~연북로~애조로 등 주요도로 연결을 위한 연북로~영평하동(중로1-1-62) 도로개설사업 등 11개 노선에 871억 원을 투입하여 주요도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도심지역 교통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도 주거지역 경계(중로3-4-15) 도로개설사업 등 16개 노선에 249억 원을 투입해 주거지역 내 마을 진입로를 확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조기에 개설하여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고, 교통난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보행권 확보 등 주민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도시계획도로 공사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및 건설경기 회복을
제주시는 개학기를 맞이하여 지난 20일 남광초등학교, 이도초등학교 두 곳에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시 안전보안관(대표 이승희), 제주여성 교통 봉사대(대장 한순자),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등 50여 명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활동을 펼쳤다. 주요 홍보 내용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횡단보도 이용 시 ‘서고-보고-걷고’ 보행 수칙 지키기, ▲안전신문고를 통한 학교주변 위해요소 신고 등으로, 캠페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홍보문구가 담긴 구급밴드를 같이 배부하였다. 김태균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가 안전한 학굣길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윤점미)에서 임산부 및 만2세 미만의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는‘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이 임산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업을 본격 시작한 2022년 27명 대상으로 27회 방문, 2023년 54명 176회, 2024년 8월 말 기준 47명 124회 방문으로 신청자 및 방문 상담 횟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방문하여 △아기와 산모 건강 상태 확인 및 건강상담 △영유아 성장⦁발달상담 △월령별 양육 교육 △주양육자 정서 및 사회적지지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이며 다문화 산모,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도 포함된다. 생애초기 대상자들은 “간호사분이 직접 와서 키, 몸무게를 재주는 등 아기 상태를 확인하고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된다.”, “남에게 하지 못하는 우울한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에 10개월의 임신 기간을 보내고 출산의 기쁨도 잠시, 대다수의 부모들은 아기를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아기에게 어떻게 해줘야 되는지 궁금한 것이 많은
서귀포시는 지난 9월 21일(토) 서귀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체육관에서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등 어린이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서귀포시 꿈나무 줄넘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서귀포시 꿈나무 줄넘기대회는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인 서귀포시와 교육지원청, (재)교육발전기금 3개 기관의 협력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활동 증진과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서귀포시 줄넘기협회(회장 김인옥)에서 주관하여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개회식은 전년도 우승팀인 한가락 줄넘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선언 △인사말씀 △선수선서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되었고, 줄넘기 경기는 △개인전(30초 양발모아뛰기, 30초 번갈아뛰기, 30초 이중뛰기) △단체전(긴줄 8자마라톤, 창작 음악줄넘기)로 나뉘어 치러졌다. 이후 기록에 따라 우수자(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였으며, 모든 참가 선수에게 기념 매달과 기념품도 지급되었다. 어린이 300여 명이 참가한 지난 대회보다 올해는 100명이 증가한 400명이 신청하는 등 서귀포시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와 협력하여 줄넘기 운동을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지난 20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및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를 위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주양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공무원 행동강령’의 직무상 갑질 금지 관련 규정 ▲갑질사례 공유 ▲갑질 대응 매뉴얼 등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특히 다양한 사례 공유로 갑질에 대한 세대간 인식 차이 등 갑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상반기에 각종 부정부패 발생 예방을 위한 청렴교육 2회, 음주운전 예방교육 1회를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의 신뢰를 받는 ‘청렴 서귀포시’가 되려면 갑질 없는 청렴한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모든 공무원이 상호존중하는 공직문화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청년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조정실은 9월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 2024년 청년정책 종합평가(2023년 실적) 결과 제주도를 대통령 표창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추진한 2023년도 청년정책의 성과와 청년과의 소통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제주도는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의 삶 개선과 청년정책 발굴 ▲청년정책 홍보․소통 등을 통한 현장 체감도 향상 ▲청년 거버넌스 및 청년단체 활동 지원 등을 통한 청년의 참여 제고 ▲청년원탁회의와 청년주권회의 운영 등을 통한 청년의 권익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통한 제주청년보장제가 청년의 삶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중앙정부가 인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앞으로 민선 8기 핵심공약인 제주청년보장제의 안정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해 청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더욱 지원해 청년주권 실
제주에서 전국 1만여 명 해녀들의 권익 향상과 해녀문화 보존을 위한 구심점이 탄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전국해녀협회 창립 준비위원회는 20일 오후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제주를 주축으로 강원, 경남, 경북, 부산, 울산, 전남, 충남 8개 연안시도의 해녀대표 대의원 62명과 전국 해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해녀협회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협회는 각 시도별 지회를 통해 전국 1만여 명 해녀어업인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전국 해녀어업유산의 보존과 전승, 세계화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창립총회에서는 협회 운영을 위한 정관과 운영규정,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협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을 선출했다. 초대회장으로는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이, 부회장으로는 성정희 경북해녀협회장이 선출됐다. 이사에는 강원 이정숙, 경남이순덕, 부산 김정자, 울산 이두리, 전남 박춘례, 충남 주은희 해녀대표가 선임됐다. 감사에는 경남 최명숙, 제주 강명선 해녀가, 사무국장으로는 제주 고송자 해녀가 임명됐다. 김계숙 초대회장은 “전국해녀협회 창립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 제주 서귀포시 ) 이 행정안전부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 년부터 2022 년까지 5 년간 사치성 재산인 고급시설 이용권을 취득하는 사람은 갈수록 적어지는 반면 , 취득금액과 양도차익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행 지방세법은 사치성 재산에 대한 조세 형평성을 고려해 골프 · 콘도미니엄 · 종합체육시설 ( 이하 휘트니스 )· 승마 · 요트 회원권을 취득한 자로 하여금 해당 시설 소재 지역에 취득세 (2.0%) 를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 취득세 비중이 가장 큰 회원권 종류는 골프회원권으로 2018 년부터 5 년간 약 2225 억원의 세액이 부과됐다 . 이어서 △ 콘도미니엄회원권 ( 약 798 억원 ) △ 휘트니스이용 회원권 ( 약 148 억원 ) △ 승마회원권 ( 약 2 억 6 천만원 ), △ 요트회원권 ( 약 43 만원 ) 순으로 규모가 컸다 . 2022 년 전체 회원권 취득세 부과 건수는 2 만 7009 건으로 , 2018 년 3 만 271 건에 비해 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부과 세액은 같은 기간 약 518 억원에서 약 740 억원으로 42.8% 증가했다 . 회원권은 갈수록 비싸졌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김현경) 치매안심센터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준)가 협력하여 남원읍 수망리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제주 삼다수 해피투게더 행복 밥차」를 20일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 및 건강한 노년을 위하여 ▲ 제주 삼다수 안전보건버스와 연계하여 치매 위험 인자인 혈압, 혈당 검사 및 건강 상담을 진행하였고, ▲ 보건소에서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 안내, ▲ 자원봉사자와 수망리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건강한 식사 제공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어르신과 온 주민이 함께하며 마음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치매에 대한 관심과 세대 간 교류의 기회 제공으로 함께하는 돌봄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협력하여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년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064-760-6125) 하면 된다.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서귀포시 걷기실천율은 29.2%로 전국 47.9%, 제주도 41.0%, 제주시 45.0%로 전국과는 18.7%, 제주시와는 15.8% 차이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서귀포시는 걷기실천율 2.5% 향상('23년 29.2% → '24년 31.7%)을 중점 목표로 두고, 아래와 같이 서귀포시만의 다양한 걷기 활성화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탐나는 걷기’챌린지는 일상 속 걷기운동을 생활화하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하여 서귀포시만의 걷기챌린지를 매월 운영하고 있으며 1일 7천보, 매월 21만보 이상 걸으면 성공 인센티브로 지역상품권이 카드로 충전 지급되고 분기별(3개월 연속) 성공 시 걷기 인증 배지와 12개월 완주 시 기념 메달을 지급하고 단체 (혼디모영 걷기챌린지) 걷기, 도전 걷기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서귀포시 모바일 걷기챌린지 가입율는 8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279% 이상 증가하고 참여율도 250%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귀포시는 단순한 걷기에서 벗어나 걷기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테
서귀포시(시장 오순문)와 (사)서귀포YWCA(회장 김정미)에서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진로·직업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청소년‘多, 꿈’축제를 오는 9월 28일 새롭게 문을 연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의 주인공인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진로특강(꿈샘 백수연) ▲다양한 진로 체험부스 및 캠페인 ▲청소년동아리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꿈쌤’백수연 강사가 진행하는 진로특강은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 상담은 물론 각종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 및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청소년 역량을 증진해 나가고자 최신 트렌드인 릴스 배우기와 드론 체험은 물론 보컬트레이너, 파티시에 체험 등 총 12개 진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은 중앙동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올해 완공되어, 지난 9월 초 청소년 친화환경 내부 공간 조성 사업 및 이전을 마치고 청소년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문을 열었다. 내부 구성으로는 AR 활용 스포츠체험이 가능한 체력단련실, 청소년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북카페, 꿈과 끼를 키워나갈 댄스연습실
제주시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폭염 및 화재 등 재해 위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료 지원」과 「기후재난 대비 축산사업장 안전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도 가축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은 폭염·화재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체계 확립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서, 올해는 지난해(1억 9,000만 원) 대비 2.4배 증가한 4억 5,500만 원을 확보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지원 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4개 축종 사육농가이다.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은 농가의 재해보험 제도의 필요성 인식 확산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향후 예산확보 상황에 따라 지원 축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후재난 대비 축산사업장 안전기반 구축사업은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농가 피해를 사전예방할 수 있도록 비상발전기, 냉난방기, 자동온도조절시스템 시설에 올해 사업비 6억 원(보조 3억, 자부담 3억)을 확보해 13개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이상기후 영향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축산사업장 안전기반 구축과 가축재해보험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예방과 보상의 이
제주시는 오는 9월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도 하반기 기준 제주시 관내 전·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하며 읍·면·동 및 수협, 어촌계 협조를 통해 서면조사(기존 해녀등록대장 등 자료 점검)와 현장조사(어촌계 면담)를 병행해 실시한다. 조사 내용으로는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 및 전출 확인, 전직 해녀의 물질 중단 시기와 사유, 어촌계 가입 유지 여부 등 전·현직 해녀 실태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해녀 현황 자료를 구축하고, 내년도 해녀진료비 지원 등 해녀 복지 향상 지원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사된 제주시 관내 해녀 수는 4,447명(2023년도 말 기준, 현직 1,658, 전직 2,789)이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해녀현황 일제조사를 통하여 2025년 해녀 복지 향상 지원을 위한 정책에 활용하고, 어업인(어촌계장, 해녀 등)과의 면담 및 의견 수렴을 통해 해녀 보호·육성을 위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2025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고용농가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신청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농작업에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농업법인)과 본국 거주 4촌 이내 친척 초청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이다. 지원 기준은 참여 농가별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작물별 재배면적, 고령농 여부 등에 따라 최대 1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여 농가는 계절근로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숙소 제공 및 최소 근무일수를 보장해야 하며, 최저시급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 심사를 통해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 초청 사업과 MOU를 체결한 베트남(남딘성) 지자체의 근로자 도입 사업을 함께 추진하여 내년 1월부터 참여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이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