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당, 친가족 Family Friendly 해수욕장으로 거듭나자
올 여름 제주 바다의 평균수온은 평년에 비해 0.5도 이상 높다고 한다. 때를 맞춰 우리지역 화순해수욕장을 비롯하여 도내 전 해수욕장은 개장 일정을 앞당겨 오는 6월 28일 일제히 개장할 계획이다.화순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 년 동안 꼼꼼히 준비를 해왔지만 막상 개장을 목전에 두고 있자니 많은 기대와 걱정들이 밀물과 썰물처럼 생겨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새롭게 준비한 시설물의 안전은 몇 번을 확인해도 모자라고 불안하게만 느껴지고, 어떻게 하면 우리지역 화순해수욕장이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가 하는 화두로 늦은 밤까지 담당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게도 된다.생각해보면 이 같은 많은 고민은 결국 우리 제주도 전체의 해수욕장이 하계휴양의 대명사라는 높은 위상을 과연 어떻게, 또한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보다 근본적인 고민에서부터 비롯된 것이겠다. 이것은 비단 우리 화순해수욕장만의 고민은 아닌 것이다.우리지역 화순해수욕장은 세계 어느 곳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천혜의 관광명소로 병풍처럼 솟아있는 산방산과 주변을 둘러싼 용머리해안, 그리고 형제섬이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