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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남준의 새 이야기

어느덧 찾아온 입춘...큰기러기도 '봄맞이'

태양의 빛을 찾아 일광욕을 즐기는 100마리의 철새들.

 
달 밝은 가을 밤에 기러기들이~

언뜻 동요가 생각나 입가에 노래말을 흘려본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계절이 바뀌는 입춘이라서 그런지 어제까지만 해도 살을 애이는 눈바람의 추위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오늘은 너무도 포근함을 보이고 있다.

제주에서 월동중인 철새들도 오랜만에 따듯한 태양의 빛을 찾아 양지 바른 곳으로 모두들 나와 일광욕을 즐기는데 큰기러기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예년에는 40-50마리정도가 하도리 철새도래지를 찾던 큰기러기떼가 오늘은 100마리가 넘게 무리지어 날고 있다.

큰기러기는 몸길이 76∼89cm로 꽤 큰편에 속한다. 짙은 갈색을 띠며 부리는 검정색이나 끝 가까이에 등황색 띠가 있고 다리는 오렌지색이다. 몸 아랫면에 가로무늬가 있다.

겨울새로 전국에서 볼 수 있으며 10월 하순에 찾아오기 시작하여 3월 하순이면 번식지로 모두들 떠난다. 농경지, 호수, 하천 등의 습지와 물가에서 먹이를 찾고, 쉴 때는 한쪽 다리로 서거나 배를 땅에 대고 머리는 뒤로 돌려 등깃에 파묻고는 휴식을 취한다.

 
 
 
 
 
 
지남준씨는 의료법인 한라의료원 방사선과 실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라대학 방사선과 교수로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제주카메라클럽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조류연구 모임인 '새가 좋은 사람들'의 회원이자 조류사진가로 활동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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