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새연교에 울려 퍼질 “사랑의 노래”

 
요즘 새연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지난 9월 준공이후 도 내외에서 하루평균 삼천~오천명씩 현재까지 10만명이 훨씬 넘게 방문할 만큼 새연교는 이미 전국 관광명소가 되었다.

새연교가 이처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제주전통 고기배인 태우를 형상화한 아름다움 외에도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로서의 독특함, 그리고 새연교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새연교는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는 의미와 기존의 인연을 더욱 견고히 한다 는 뜻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새연교가 사랑을 약속한 풋내기 연인들은 물론 이요, 중년부부들에게까지 「사랑과 만남」이라는 테마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새섬 연결 보도교인 새연교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가꾸어 간다는 의미로 승화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언제나 가까이 있으면서도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무인도로 남아있던 새섬이 새연교를 통하여 제주 본섬과 연결되었다는 것은 「사랑과 만남의 다리」라는 의미를 부여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곳 새연교에서 다음달 3일 또 하나의 인연을 엮어 내는 매우 뜻깊은 행사 가 열린다.
평소 감성행정과 테마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시가 새연교 이미지에 맞는 『국경을 넘은 사랑의 결혼식』을 올려 주기로 한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청춘남녀가 국경을 넘어 부부의 인연을 맺었지만, 정식 혼례를 올리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서귀포시가 새연교 개통기념 이벤트로 이들 부부의 러브 스토리를 테마로 정했다.

이 행사에는 사랑에 대한 감미로운 음율로 인기가 높은 국민가수 해바라기의 공연과 행복기원 풍선날리기, 사랑하는 이에게 엽서 보내기 등 다채로운 순서 가 계획되어 있어서 참가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중국인 신부가 부르게 될 사랑과 감사의 노래는 한중 결혼식의 묘미와 감동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사다난 했던 올 한해의 끝자락에서 사랑과 만남의 다리 새연교에서 우리 모두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봄이 어떨까.

모든 염려와 근심을 훌훌 털어내고, 너와 내가 하나 되고 모두가 하나되는 뜻 깊은 이 자리에 다같이 주인공으로 참가해 보자!

그리고 사랑의 노래를 함께 불러보자!

이날 새연교에 울려 퍼질 사랑의 노래는, 사랑으로 하나되는 우리 모두의 감동의 노래요, 한국과 중국의 장벽을 넘는 사랑의 노래로 진한 감동과 함께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서귀포시 해양시설담당 송창수.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