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토)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3.9℃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0.1℃
  • 맑음제주 6.7℃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새연교에 울려 퍼질 “사랑의 노래”

 
요즘 새연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지난 9월 준공이후 도 내외에서 하루평균 삼천~오천명씩 현재까지 10만명이 훨씬 넘게 방문할 만큼 새연교는 이미 전국 관광명소가 되었다.

새연교가 이처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제주전통 고기배인 태우를 형상화한 아름다움 외에도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로서의 독특함, 그리고 새연교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새연교는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는 의미와 기존의 인연을 더욱 견고히 한다 는 뜻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새연교가 사랑을 약속한 풋내기 연인들은 물론 이요, 중년부부들에게까지 「사랑과 만남」이라는 테마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새섬 연결 보도교인 새연교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가꾸어 간다는 의미로 승화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언제나 가까이 있으면서도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무인도로 남아있던 새섬이 새연교를 통하여 제주 본섬과 연결되었다는 것은 「사랑과 만남의 다리」라는 의미를 부여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곳 새연교에서 다음달 3일 또 하나의 인연을 엮어 내는 매우 뜻깊은 행사 가 열린다.
평소 감성행정과 테마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시가 새연교 이미지에 맞는 『국경을 넘은 사랑의 결혼식』을 올려 주기로 한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청춘남녀가 국경을 넘어 부부의 인연을 맺었지만, 정식 혼례를 올리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서귀포시가 새연교 개통기념 이벤트로 이들 부부의 러브 스토리를 테마로 정했다.

이 행사에는 사랑에 대한 감미로운 음율로 인기가 높은 국민가수 해바라기의 공연과 행복기원 풍선날리기, 사랑하는 이에게 엽서 보내기 등 다채로운 순서 가 계획되어 있어서 참가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중국인 신부가 부르게 될 사랑과 감사의 노래는 한중 결혼식의 묘미와 감동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사다난 했던 올 한해의 끝자락에서 사랑과 만남의 다리 새연교에서 우리 모두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봄이 어떨까.

모든 염려와 근심을 훌훌 털어내고, 너와 내가 하나 되고 모두가 하나되는 뜻 깊은 이 자리에 다같이 주인공으로 참가해 보자!

그리고 사랑의 노래를 함께 불러보자!

이날 새연교에 울려 퍼질 사랑의 노래는, 사랑으로 하나되는 우리 모두의 감동의 노래요, 한국과 중국의 장벽을 넘는 사랑의 노래로 진한 감동과 함께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서귀포시 해양시설담당 송창수.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도 안전감찰 전담기구 정기회의 개최…안전 강화 방안 논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난관리책임기관들과 함께 올해 안전감찰 성과를 점검하고, 기후변화와 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내년도 안전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2시 제1청사 환경마루에서 ‘2025년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시,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재난관리체계, 기후위기 대응 기반시설 및 공공건축물의 안전관리 실태 등이 제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이러한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공공건축물 공사장, 사회복지시설, 호우·대설 재난 대응체계 점검 등 2026년 안전감찰 추진 방안을 모색하였다. 더불어 각 기관은 감찰·감사·점검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제도적·현장적 요소를 공유했다. 또한 실제 안전감찰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 개선 방안을 협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20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