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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에서 제주해녀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해녀간의 경쟁을 하는 기능경기대회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가 주최하고 한림읍주민자치위원회와 귀덕2리어촌계의 주관으로 제2회 해녀물질대회 및 해녀문화체험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해녀물질대회는 제28회 제주지방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면서 특성화 직종 경기대회로 지난해 조천읍 북촌리에서 열린 이후 두번째로 열린 것이다.

 
이날 물질대회에는 한림읍 관내 해녀 22명이 참가해 2시간여 동안 '휘익~ 휘익~!' 숨비소리를 내며 열띤 물질 실력을 뽑냈다.

해녀들은 귀덕리 앞바다로 들어가 소라와 전복, 문어, 어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채취 또는 포획해 최고의 시력을 발휘했다.

이번 물질대회에는 규칙이 있어 해녀들은 오분자기를 채취하면 안되고 규격미달의 해산물도 채취하면 안된다.

 
아울러 기권자와 부정행위자 소란을 피우는 자, 금지 해산물을 채취한자, 시간 및 지시를 위반한 자 등은 실격처리 한다.

점수는 전복과 해삼, 낙지 등 소라를 재외한 해산물을 채취할 경우 가산점수를 차등 부여하고 있어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해녀들 중에는 광어와 비교적 큰 문어들을 포획한 해녀도 있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홍경하(44, 금능리)씨가 소라 18kg과 해삼 2마리, 문어 1마리를 채취해 금상을 차지했고, 김영이(50, 귀덕리)씨가 소라 15kg을 채취해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임희숙(39, 금능리)씨가 소라 13kg과 해삼 1kg을 채취해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물질대회에서는 74세의 고령의 해녀 김신영씨도 끝까지 대회를 치러 소라 9kg을 채취하는 실력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녀체험축제에는 한림중 여학생 20여명이 해녀와 제주관광대학 스포츠레저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소라를 채취하는 등 해녀체험행사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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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합동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역 현장 점검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27일(수)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에서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서귀포시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고령자·보행자·이륜차 관련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실태를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현장점검에서는 ▲사망사고 지점의 안전실태 확인 ▲고령 보행자 통행환경 점검 ▲교통시설 개선 필요 여부 검토 ▲관광지 중심 이륜차 안전관리 대책 ▲음주운전 예방 및 교통안전 홍보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박영부 위원장은“보행자와 고령자, 이륜차 운전자가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교통안전 정책은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반영한 지휘 내용을 심의‧의결을 거쳐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 개선, 맞춤형 단속·홍보를 병행해 도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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