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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영령에 머리 숙인 국회의장

 
20일 제주를 찾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마지막 행사일정으로 오후 5시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환 도지사와 김용하 도의장, 홍성수 4·3유족회장, 부상일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4·3유족회원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김 의장은 홍성수 4·3유족회장의 안내로 분향소에 헌화 한 후 묵념으로 4.3 영령을 기렸다.

이어 희생자들의 위령패가 안치된 봉안소에서 4·3평화공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의장은 위령패를 손으로 직접 쓰다듬으며 위령패의 규모와 4·3 당시 희생자들의 사연, 평화공원의 사업내용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후 김 의장은 방명록에 ‘민족의 비극 속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제주도민의 명예와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봉안소를 나선 직후 김 의장은 “역사와 비극 속에서 희생된 분들을 생각해 후세에 이런 일생 발생하지 않도록 교훈삼아야 한다”며 “정부와 국가가 상처를 보듬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우익세력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4·3특별법 무력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현명하게 알아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즉답을 피해갔다.

끝으로 김 의장은 현장을 찾은 4·3유족들을 향해 “예고 없는 방문에도 깊은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유족들의 뜻과 마음이 하늘에 닿아 명예가 회복될 것이라 생각한다. 더욱 관심 갖겠다. 힘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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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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