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산발전사에서 육상양식산업은 스스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제주는 바다가 외향적인데다가 태풍, 북서풍 등으로 인해 바다 양식은 불모지나 다름이 없다. 그런데 바다에서 육지로 바닷물을 끌어들여 바다고기를 키우겠다는 역발상이 제주광어 양식산업을 오늘날 제주 수산의 중심에 우뚝 서게 했다. 또한 지역 토지가의 상승, 지역어촌계의 어장 이용에 대한 보상, 고용창출,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 등 지역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도 사실이다. 제주에서 경쟁력 있는 산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어떤 사업도 감히 경쟁할 수 없을 정도로 손익분기점이 짧고 호황을 누렸다. 작년에도 생산 24,184톤에 2,107억원, 수출 3,570톤에 36,598천$은 그 위력이 매우 크다. 그러나 양식업계에도 언제부터인가 불황의 조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영향 때문에 세계 경제와 함께 우리나라도 경제위기를 맞으면서 소비심리위축, 산업 생산성의 하락, 고용불안 등은 제주광어 양식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하지만 어떠한 상황이 온다 해도 제주광어 양식산업은 끄떡없을 것이라고 믿었던 양식업계는 흔들리고 있다. 몇 년 사이에 무참하게 하락하고 있는 제주광어 가격을 보며
제주 바닷속을 한번이라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스쿠버(Scuba) 다이버(Diver)라면 생물종의 다양성과 이국적인 환경에 절로 감탄사를 터트린다. 이처럼 제주 바닷속이 아름다운 이국적 풍취를 보이는 것은 아열대 및 열대 바다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버들은 이러한 이국적인 수중 세계를 감상하기 위해서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제주를 찾고 있다.우리나라의 바다는 온대 해역에 속하는데 제주도, 특히 서귀포 해안의 문섬․ 숲섬 및 범섬 일대는 쿠루시오(黑潮) 난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아열대 및 열대에서 서식하는 자리돔, 샛별돔, 흰동가리와 같은 어류와 연산호와 같은 무척추동물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생물들은 쿠루시오 해류에 의해 서귀포 연안으로 옮겨왔다가 겨울철 수온에 적응이 가능한 종들이 번식하면서 그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자리돔 같은 경우에는 수온상승으로 인해 남해안까지 이미 북상하였으며, 거품돌산호, 분홍멍게 등을 비롯한 새로운 종들이 제주도 연안으로 많이 유입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기후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 등으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해양 환경 변화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남태평양의 작은 소국(면적
이용만 제주도소방본부장은 오는 19일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전국 소방 지휘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전국 소방 지휘관 회의는 16개 시.도별에 당면한 현안사항과 해빙기 및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
인생을 살아오면서 무수하게 만나는 인간관계들, 이러한 관계들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숱한 사연들을 주고 받으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인생은 만남의 여로(旅路)라고들 말한다. 만남은 단순히 만남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평생을 함께하는 경우도 있고, 좋은 관계였다가 나에게, 너에게 상처를 안겨 주고 남남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만남과 인간관계들은 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목표에 접근함에 있어서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어떻게 하면 인간관계와 만남을 원만하게 할 것인가, 중요한 만남을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만남의 철학자인 Martin Buber(1878-1965유태인)의 유명한 저서인 나와 너(Ich und Du)라는 책에서 ‘태초에 관계가 있었다’ 라고 말하고 인간은 결코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라고 한다. 나와 너라는 관계와 나와 그것이라는 관계들은 나의 중심에서 탈피하고 열린 마음이 가장 귀중한 재산이라고 한다. 열린 마음은 서로의 소통이 자유로움을 말한다. 내가 너에게, 아니 서로가 종속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인격과 존재 가치의 존엄성을 인지하고 상호 관계를 이어 나가는 그 속에 정상적인 나와 너의 관계가
농협중앙회 제주중앙지점(지점장 김치중)은 13일 영업객장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승을 부리는 전화사기에 대응하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중앙지점은 고객의 귀중한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귀포시 대정읍(읍장 이정부)은 12일 대정읍회의실에서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 신청 농가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속 양창희 강사를 초청, 감귤의 과잉생산을 해소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전정 및 열매를 따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하귀농협 김창택 조합장이 9일 본점 회의실에서 내·외빈 및 임원, 대의원, 협동조직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조합장으로 취임했다.김 조합장은 취임식을 통해 ▲조합원 소득향상 지원 사업 적극 추진 ▲종합복지회관 설립, ▲원로조합원 우대사업 실시 ▲조합원복리기금 적립 ▲농산물 가격보전제도 확대 실시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김 조합장은 애월읍 하귀1리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5년도에 하귀농협에 입사해 한림농협, 고산농협, 함덕농협 등 34년간 농협생활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또한 농협 재임 기간 중 농수산식품부장관상 2회를 수상하는 등 농협과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추진 성과와 열정으로 대내외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강순아씨와 3남.
“수년 전부터 한국의 도서관계는 마케팅이라는 용어를 조심스럽게 사용하기 시작했다. 도서관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관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늘 그렇듯이 그냥 그 자리에 유지하고 있으면 되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쉽다. 다시 말해 도서관에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마케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간에 현실을 피부로 느끼는 사서들은 도서관이 살아남아야 하며, 이용자를 더욱 끌어들여야 하고, 정책결정자들이 도서관에 더욱 지원을 하게끔 설득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미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었던 것이다.” 일인도서관과 휴먼네트워킹 분야에 관한 저명한 전문가이자 오래된 사서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디스 A. 시스(Judith Siess)에 의해 출간된 『눈에 띄는 도서관 마케팅』은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도서관 마케팅 안내서이다. 저자인 주디스는 이 책에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과 그 기본”으로 ‘보이지 않는 상품 팔기: 훌륭한 사서와 그렇지 않은 사서를 구분하는 기준 고객 서비스’, ‘고객 서비스 계획 실행하기’, ‘변화 관리’ 등을 “기반다지기: 마케팅”에서 ‘왜 마케팅인가’, ‘누
제주지방경찰청 고광언 마약수사대장은 9일 제주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교양도서 20권을 전달했다.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외 경제가 어렵습니다. 원/달러 환율 불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금융위기에 대한 위기의식과 불안심리로 실물경제가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습니다.일부 경제전문가들이 암울한 경기전망을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 제주의 경우 올 1월 어음부도율이 0.40%로 작년 12월에 비해 어음부도율이 0.30% 줄어든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총제적인 난국의 시점에서 지역적 차원의 위기관리대책을 마련 선제 대응한 제주인의 저력을 보여준 좋은 예입니다.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위대한 제주인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 발전시켜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왔습니다. 제주만의 조냥정신을 바탕으로 탐라천년의 역사를 이끌온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체의 저력이 있는 한 제2의 도약도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는 믿음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제주특별자치도와 긴밀한 협조하에 우리 재단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1단계 지역적 차원의 금융위기관리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금년들어 도내 자영업자들의 보증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단계 위기관리대책을 수립, 기본재산 운용배수를 최고 7배까지 확대하여 9,000개 업체, 2,500억원을 특별 지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세부내역을 소
농․감협, 각급 사회단체, 생산농가, 행정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2009년산 노지감귤의 과잉생산 예측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연초부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한 감귤감산 관련 노력들을 많이 해 왔다. 특히 노지감귤의 생산예상량을 70만톤 수준으로 예측하고, 적정량을 58만톤으로 정하여, 12만톤 감산정책 추진에 특단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결과 감산목표 12만톤중 실천 방법별로 보면 (3월4일 현재) 1/2간벌은 2만1,600톤【1,200㏊】목표 중 신청은 1,850.3㏊로 54.2%를 초과달성 했고, 감귤안정생산직불제는 3만톤【1,666㏊】 목표 중 신청은 1,292.3㏊로 77.6%이다. 그러나 간벌과 안정생산직불제를 합한 감산총량제(1/2간벌과 안정생산직불제는 감산량이 ㏊당 18,000㎏로 같음)로 봤을때 계획면적은 2,866㏊이나 신청실적은 3,143㏊로 10%가 초과 달성되었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 농업인들이 생명산업인 감귤을 살여야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결과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신청 목표량은 초과 달성 되었지만 간벌과 안정생산 직불제 모두 3월말까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지역 농감협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가
◆승진(14명) ◇소방령 ▲제주소방서 현장대응과장 강승선(현장대응과장) ▲서귀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 현광명(소방행정과장) ◇소방경 ▲소방본부 고영국, 강성부 ▲제주소방서 김상용 ▲서귀포소방서 윤덕환, 고재우 ▲서부소방서 문동원 ▲동부소방서 김영근 ◇소방위 ▲소방본부 김승용 ▲동부소방서 김길수 홍성보 ◇소방장 ▲소방본부 강봉흥 ▲서귀포소방서 김우섭 ◆전보(68명) ◇소방본부 ▲소방경 오명진 ▲소방위 전철하 윤인관 강익철 송인걸 ▲소방장 고정훈 고정숙 ◇제주소방서 ▲소방위 이선봉 장대흥 안근수 강갑수 박선현 ▲소방장 김성진 고정국 강성철 현영규 김태언 박종태 김익행 ▲소방교 강종범 고영삼 오천우 임근형 고선옥 부재홍▲소방사 이승봉 최내영 강성현 변성근 허문혁 ◇서귀포소방서 ▲소방경 지명준 ▲소방위 신필환 ▲소방장 김승숙, 송태엽, 부상철, 김창선, 김영진 ▲소방교 현경민, 현경록, 김주천, 안영오 ▲소방사 문제철, 강택은, 김진걸, 한승민, 고석균 ◇서부소방서 ▲소방위 이종철 ▲소방장 김용훈, 김영구 ▲소방교 고우철, 오상윤, 장은진, 김세훈 ▲소방사 문정준, 이응수, 이동언, 김성진 ◇동부소방서 ▲소방위 양철호 ▲소방장 현영철, 김세열, 강문석, 양영철 ▲소방교
도심지 외곽 한적한 산야에 나누고 섬기는 병원 제주의료원이 있다. 오직 의술과 간호에 기대어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병들고 삶에 지친 우리 이웃들의 안식처이다. 이 곳에도 화사한 봄날은 온다. 혼돈의 세파에도 아랑곳없이 봄의 전령은 꽃망울을 터뜨렸다. 고즈넉한 병실, 병마와 싸우며 초점 잃은 눈으로 창밖세상을 응시하는 팔순을 넘긴 노인네들. 건강의 염원, 자식걱정, 내면에 녹아있는 그들의 또 다른 희망과 바람은 무엇일까. 병마에 찌든 환자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자주 의료원을 찾는다. 사랑과 나눔, 섬기는 마음과 희생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자원봉사는 연중 이어지며 목욕, 이․미용, 생일잔치, 원예치료, 서예지도, 음악공연 선물증정 등 실로 그 봉사활동의 범위는 넓고도 다양하다. 흥겨운 민요가락으로 병자들의 흥을 북돋우는 음악공연이 자주 열린다. 북, 장구장단에 맞춰 뿜어내는 여인들의 열창은 언제 들어도 흥겹고, 그 감미로운 선율은 나눔과 섬김의 미학이다. 오늘의 공연은 자주 듣던 민요가락이 아니다. 공간을 헤집으며 널리 울려 퍼지는 관악기의 큰 선율이다. 많이 들어봤던 옛 노래 “삼다도 소식”과 이어지는 관악기 화음이 귓전을 찌른다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지도과 조사담당관(5급) 강동완-3월 1일자
우리 동네 어느 후미진 곳, 한적한 무료 주차장 구석진 곳, 외진 밭두렁에 버려진 낡은 자동차를 혹 본적이 있는가. 한때 잘 나가던 자동차가 동네 흉물로 전락하는 순간이다. 이런 차들은 대부분 세금을 못낸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 혹은 각종 과태료․범칙금 과다로 인한 일부 얌체족들의 차령 초과된 무단 방치 차량이다. 이러한 차들은 발견되어 무단방치차량 처리절차에 의해 폐차되기 이전까지 자동차세는 물론 검사지연 과태료, 손해배상 과태료 등이 계속 부과되게 되고 특히 질서위반행위규제법(08.6.22 시행)에 의하여 60개월간 중가산금이 부과되게 된다. 또한 무단방치차량처리절차에 의해 자진처리 명령 미이행시에는 강제폐차 또는 매각조치 및 1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차들도 무단방치하기 이전에 자진말소신청을 하면 최소한 더 이상의 과태료 및 세금부과는 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압류등록을 마친 후에도 환가절차 등 후속 강제집행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아니하는 차량 중 차령 등 환가가치가 남아있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자동차소유자가 말소등록 신청을 하면 되는 것이다, 말소등록 조건은 말소대상 차량의 차종별 차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