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3년이 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지난 3년간의 추진실적을 보면 나름대로의 성과도 있었으나 일부의 문제점도 지적되고고 있다. 그 동안 대폭적인 중앙정부의 권한과 사무가 이양되고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규제자유화가 추진되었다. 특히 지방재정 측면에서는 보통교부세의 3%,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1.57%를 매년 제주특별자치도에 교부하고 있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많은 특례를 인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설치목적의 충족을 위하여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한 재정지원이 미흡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재정 추가부담을 초래함은 물론 권한이양의 실효성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시각 차이는 중앙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동일한 정책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서로 다른 정책수단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특별자치도의 명칭에 합당한 권한부여와 재정지원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강한 반면, 중앙정부는 제주특별자치도만 지방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경제위기와 재원부족 등의 상황 속에서 그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함덕해수욕장에서 개최된 2009외국인근로자 캠핑대회를 찾아 근로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마라도는 우리나라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도서로서 2005년 1월 3일 재정경제부로부터 마라도 청정자연환경보호특구로 지정이 되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매년 마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누구나 한번쯤은 가 보았거나 가보고 싶어 하는 섬이다.그러한 마라도가 주민들 사이에 내부 갈등으로 인하여 몸살을 앓아왔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려고 행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쉽게 해결이 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최근 마라도 전임이장과 신임이장이 극적인 화해로 마을운영이 정상화되고 지난 8월 4일에는 주민화합 행사까지 마련하게 되었다.이날의 행사에는 박영부 서귀포시장과 이정부 대정읍장, 그리고 송재영 마라리장을 비롯한 많은 마을주민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거행이 되었다. 마라도마을복지회관에서 열린 마라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마라리장이 주민들을 대표하여 마라도 현안에 대하여 건의하였고 시장님께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가능한 지원을 하겠다고 하였으며, 대화가 끝난 후 마을경로당으로 이동하여 마라리 마을회에서 준비한 만찬에서 참석한 일행들은 마라도의 발전과 주민화합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서귀포시가 운영 하는 공공 도서관은 8곳으로 읍면지역 3곳, 동지역 5곳 등이다. 이들 도서관은 대부분 집에서 도보나 버스 또는 자가용으로 5~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기도 하지만 시스템적으로는 불편한 점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용 하는 시민들은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에 익숙하다 보니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한 체 이용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려면 도서관별로 도서회원 등록을 해야 하고 회원증도 도서관별로 만들어야 했다. 홈페이지에서 도서검색, 대출조회, 문화강좌 등을 알아보고자 할 때에도 각 도서관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대출된 도서를 관리하는 도서관 입장에서도 일부 반납일을 지키지 않는 이용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도서 반납을 독촉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언성이 높아지는 일도 발생하곤 했는데 이는 곧바로 불친절 사례로 회자되기도 했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시에 소속된 공공도서관 8곳에 대한 도서관리 등 기본시스템과 함께 통합 홈페이지 구축작업을 마무리 하여 8,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다.새로
서울 등 육지부의 대도시에는 ‘FCG인증 제주산돼지고기 판매장’이란 간판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축산물에 한해서는 2006년도 전국 최초로 제주산돼지고기 지리적표시제를 인증 받았다. 그래서 제주에 가면 제주산 흑돼지고기를 찾는 사람이 많다. 또 더 나아가 말고기도 한번 먹어보길 바라는 사람도 허다하다. 전주에 한식 비빔밥, 포항에 영덕대게, 서해안에 조개구이,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 등 여느 지방마다 특색있는 음식이 있듯이 세계자연유산이 있는 제주에는 특별히 먹거리 천국이 되었다. 역시 제주산 축산물의 흑돼지고기와 말고기가 유독 인기를 독차지하는 이유에 대해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그래서 역시 그런 명성있는 작목에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수출을 하고, FTA 등 세계 무역협정 타결에도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력이 있고 효자산업인 것이다. 그동안 제주산 돼지고기의 대일 수출이 중단 된지 4년 8개월 동안 수출재개를 실현키위한 각고의 노력이야 어찌 다 말할 수 있을까마는 그 사연인즉 돼지콜레라(열병) 발생상황이 아니고 백신균주인 항체가 발생했기 때문이며 그 같은 발생은 오염된 돼지혈분사료에 남아 있는 생독백신주(백신바이러스)가 그 원인으로 명
올해 7월 1일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3년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었다. 그러나 최근 경제위기가 심하다 보니, 사뭇 그 의의가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3년간의 추진실적을 보면 나름대로의 성과도 있었으나, 다양한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그 동안 대폭적인 중앙정부의 권한과 사무가 이양되고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규제자유화가 추진되었다. 특히 지방재정 측면에서는 보통교부세의 3%,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1.57%를 매년 제주특별자치도에 교부하고 있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많은 특례를 인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설치목적의 충족을 위하여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한 재정지원이 미흡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재정 추가부담을 초래함은 물론 권한이양의 실효성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이러한 시각 차이는 중앙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동일한 정책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서로 다른 정책수단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특별자치도의 명칭에 합당한 권한부여와 재정지원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강
동네 어른이 고지서를 두 장 들고 왔다. “고지서가 이거 잘못 나온거 아니냐”하고 물었다. 건물이 하나인데 고지서가 두개로 나왔다는 것이다. ‘건축물분 재산세’와 ‘주택분 재산세’로 부과되어 고지서가 두개로 나오니까 어리둥절했던 모양이다 재산세의 대부분 민원들은 건물 1개에 대해서 왜 고지서가 2개씩 나왔는가 하는 점이었다. 시행된지 벌써 4년이 지났는데도 이런 문의를 받으면서 ‘아직도 재산세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7월에 부과된 재산세의 납세의무자는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이다. 서귀포시에서는 표선면이 유일하게 정석비행장내에 있는 항공기 4대에 재산세가 부과되고 있다. 주택은 재산세 본세 기준으로 5만원 이하면 7월에 전액이 부과되지만 5만원 초과되면 7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부과되고 있다. 주택분 재산세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주택분 토지가 포함되고 있음을 알지 못한다. 민원이 찾아오면 주택은 “집광 집터우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 우리 동네 삼촌들에게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건축물은 7월에 한번 부과된다. 토지는 9월에 부과되는데 집터는 제외된다. 집터는 주택분 재산세가 부과될 때 포함되기 때문이다. 지난
'논리적 사고력, 치밀한 분석력, 총체적 통찰력'이런 것들은 흔히들 소수 엘리트 지도자들과 학자들이 갖고 있는 능력일 뿐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생각한다. 독서광이거나 오랜 시간에 걸친 힘든 공부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막연히 생각한다.그러나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거창한 공부도 필요 없다. 돈이 들지도 않는다.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바로 고전읽기다. 고전 읽기가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행동에 옮기기는 그리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우선 고전이라고 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부터 든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문제다.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검증된 '보물'임을 알고도 놓칠 수는 없다. 괜찮은 고전을 찾기는 어려지 않다. 머리 싸매고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애써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된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고전 찾기 탐험에 나서면 어떨까. 도서관은 수많은 고전으로 가득한 '보물창고'이다. 돈을 낼 필요도 없다. 공짜 손님이지만 도서관은 오히려 당신을 반긴다. '책 정글'을 탐험하는 기분으로 내게 필요한 고전을 찾아보자. 혹, 혼자 고전 찾기가 힘에 벅차다면 도서관 사서에게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7일 소속 직원과 전투경찰순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서귀포해양경찰서 개서 1주년 기념' 행사를 열렸다.서귀포해경은 개서 1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9일까지 서귀포항 해양경찰전용부두(제7부두)에서 3000톤급 경비함정 공개행사와 해양환경우수사진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다.
여름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아직까지 살이 타는 듯한 불볕 더위는 없었지만 그래도 여름은 여름이다. 특히 근래 보기 드물게 오래 계속된 장마는 서귀포 특유의 습도와 맞물려 건강을 지키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의 적으로 떠올랐다. TV 등 언론매체를 비롯하여 의학전문인들은 여름철 건강비결로 하나같이 적당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를 권하고 있다. 이는 성인병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바이블과 같은 소리지만 이를 실현해 내기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아침 저녁으로 많은 사람들이 걷거나 뛰면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운동을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어 시작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간부족이나 의지력 약화로 혼자 운동을 시작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하여 서귀포시에서는 다양한 종목의 많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 현재 생활체육지도자를 읍면동별 체육시설에 배치하여 생활체육교실, 국민체육진흥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육교실은 읍면동별 테니스, 요가, 에어로빅 등 13개 종목 9,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교실은 자전거, 당구, 수영 등 9개 종목 15,
포구가 있는 풍경, 어선이 정박하자마자 공수한 싱싱한 먹을거리, 제주 특유의 투박하지만 뜨뜻한 인심... 제주 어디에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여느 해안가 횟집의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횟집 거리를 소개하고자 한다.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오래 된 상가 건물 30여개의 대부분이 횟집이고 선구점과 다방 등도 눈에 띄는데, 날이 어두워지면 아쉬움이 감도는 이곳이 바로 1960년대에서 70년대 제주 남서부지역에서 가장 부흥했던 모슬포 축항동네이다.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해 예전의 번화함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외곽 지역의 항구동네 사람들은 최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대정읍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 공모를 통해 ‘모슬포 포구 횟집 특화거리 만들기 사업’에 1순위로 선정되며 도약에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지난 2월 대정읍주민자치센터는 주민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공모신청된 6개의 사업계획안 중에서 ‘모슬포 포구 횟집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올해의 특성화사업으로 선정했다. 포구 인근 횟집밀집지역을 포구와 횟집, 특색 있는 경관, 고품격 서비스가 어우러진 지역의 명소로 재창조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한길정보통신학교(교장 박영주)는 5일 제주지방경찰청 고광언 마약수사대장을 초청해 학교 대강당에서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광언 마약수사대장은 “사회전반에 걸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박영주 교장은 “청소년들의 흡연 및 음주가 늘어나고 있는데 흡연 및 음주의 폐해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야흐로 고유가의 시대이다. 갑자기 웬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요즘 한참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카를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개발하는 것이 곧 지금이 고유가 시대임을 나타내는 명백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카의 연료 1리터당 주행거리는 동종차량 대비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2배 이상 된다고 하니 정말 이제 휘발유차와 경유차로 대표되던 자동차업계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그럼 이러한 고유가 시대는 꼭 하이브리드카를 타야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물론 하이브리드카로 에너지절약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겠지만 몇가지 습관만 바꾼다면 지금 자신의 차량으로도 얼마든지 하이브리드카를 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운전 중 급제동과 급가속을 하지 않는 방법, 엔진구동 후 무리한 공회전을 하지 않는 방법, ‘주유 중 엔진정지’ 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크면서도 지키기 쉬운 방법이 바로 ‘주유 중 엔진정지’이다. ‘주유 중 엔진정지’는 원래 주유 중에 흘러나오는 유증기가 자동차 엔진구동에 따른 스파크 등으로 인해 폭발사고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안전상의 이유로 법에 규정해 놓고 있는데, 최근에는 고유가와
서귀포시 신효동 산1번지에 소재한 월라봉은 봉우리를 이루는 바위가 동쪽을 향하여 마치 달이 뜨는 것을 바라보는 것과 유사하다는 뜻에서 월라봉이라는 명칭이 붙어진 곳이다. 월라봉 인근에는 네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이 봉우리들은 마을을 포근히 감싸고 있고 그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훤히 내다보여 참으로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봉우리들의 능선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월라봉을 둘러싸고 잘 만들어진 산책로는 트래킹코스로 매우 적당하고 주변 침엽수에서 방출하는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저 멀리 보이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도시에서 겪어 보진 못한 신선함을 제공받기에 충분하다. 월라봉 북쪽 언덕위에는 제주특산물인 감귤을 테마로 감귤의 역사와 품종, 재배방법, 세계감귤 모습 등 다양한 패널과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감귤박물관과 인공폭포, 감귤체험학습장, 아열대식물원,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행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총사업비 1억2천7백만원을 투입, 어린이놀이터내에 공사 중인 최신식 야외무대 설치 공사와 조경공사가 오는 8월 말경에 마무리되면 월라봉 일대는 명실상부한 휴식공간으로 새로 태어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