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토지, 주택(2기분) 재산세 납부의 달 동홍동주민센터 진서연 재산세는 매년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 1기분, 건축물, 선박 및 항공기에 대해 과세가 되며 9월에는 주택 2기분, 토지에 대해 과세가 부과된다.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지난달에 재산세를 납부했는데 고지서를 또 받아서 이중 부과가 된것 같다는 문의가 많이 오는데 이 경우는 이중 부과가 된 것이 아니라 본세가 20만원 이하일 경우 지난 7월에 전액 부과되었고 20만원 초과인 경우에는 주택분 재산세 납기가 재산세액의 1/2은 매년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나머지 1/2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므로 고지서를 두 번 받은 경우는 본세가 20만원 초과인 경우이다. 토지분 재산세의 경우 이용현황에 따라 종합합산 토지, 별도합산 토지, 분리과세 토지 3가지로 나뉜다. 종합합산 토지는 잡종지, 나대지, 임야 등 별도합산과세 및 분리 과세대상 토지를 제외한 토지이다. 그중 별도합산 토지는 건축물 부속토지(건축중인 토지 포함), 체육시설용 토지(회원제 골프장 토지 제외), 준보전산지내 토지 중 산림경영계획 인가 후 실행 중인 임야 등이 포
제주도 기초자치단체, 딱 맞는 그릇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총무 박옥희 아이들이 자라 독립을 하니, 커다란 집이 유감(遺憾)이다. 무엇보다 불필요하게 크다. 그리고 청소가 어렵다.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고 손볼 일들이 많은데, 내 손길을 아무리 바삐 움직여도 먼지와 고장이 늘어만 간다. 제주도가 그렇다. 1개의 광역자치단체다. 100만 인구 수원의 7배 면적이고, 서울의 3배 면적이다. 도지사 손길만 바라보기에는 많은 도민이 지쳐간다. 아이들이 독립하니, 굳이 밥을 해 먹지 않는다. 밥통도 10인분 짜리라 밥을 하기에는 그릇이 너무 크다. 커다란 밥통이 유감(遺憾)이다. 그래서 햇반을 사다 놓고 먹는다. 그릇이 작으니 좋다. 적당히 먹을 수 있고, 배고플 때 하나를 톡 뜯어서 먹기 편하다. 제주도가 그렇다. 그릇이 너무 크다. 숟가락을 어디에 꽂아서 먼저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70만명의 제주도에서는 길을 잃어도 답변이 간단하다. 이럴 것이다. ‘길을 잃었는데, 여기가 어디 시인가요?’ ‘제주도인데요?’ 다른 지역, 150만명의 강원도는 어떨까? 길을 잃으면 18개 시군의 이름이 나올 것이다. 화천군, 양양군, 동해시 등등.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해서 제주
행정의 시작, 친절과 청렴 대정읍 고우니 주무관 국가공무원법 제7장, 지방공무원법 제6장에 명시되어 있는 공무원의 의무가 있다. 성실 의무, 복종의 의무, 친절·공정의 의무, 종교중립의 의무, 비밀엄수의 의무, 청렴의 의무, 품위유지의 의무이다. 위 덕목의 경중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누군가 공직자에게 중요한 의무를 묻는다면 ‘친절·공정의 의무’와 ‘청렴의 의무’라 답할 것이다. 청렴과 친절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가 아닌 상호작용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선순환의 관계이다. 일례로 매년 감찰부서에서 시행하는 외부체감청렴도 평가지표에 부패 직접경험, 사적이익추구와 같은 단순 부정부패 관련 지표뿐만 아니라 소극행정, 업무처리 만족도와 같이 업무 책임성 연관 지표도 포함하여 평가한다. 청렴이 과거에는 횡령이나 뇌물 수수, 권한남용 같은 부정부패가 없는 것을 뜻하였다면 지금은 부정부패를 넘어서 업무의 과정과 결과를 드러내는 투명성, 직업윤리의 기준에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였는지를 묻는 책임성까지 따진다. 따라서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때 청렴은 뒤따라오는 것이다. 공직사회에서의 친절과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덕목이자
“친절, 베풀면 자산, 받으면 선물” 한민영 / 서귀포시 총무과 저마다 잘 가는 음식점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카페도 마찬가지. 필자도 단골 카페가 하나 있는데 밥을 먹고 나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습관처럼 빙수를 자주 먹곤 하는데, 그럴 때면 “항상” 이곳을 간다. 그리고 “항상” 그곳을 가면 사장님은 늘 친절하시다. 퍼먹으려고 하면 빙수가 그릇 밖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한껏 담아주시는 두둑한 인심과 빙수가 나오기도 전에 가끔 가져다주시는 메밀차, 새롭게 구워보았다며 먹어보라고 주시는 소금빵. 이러한 사장님의 친절함은 베푸는 이에게는 자산이요, 받는 이에게는 선물이다. ‘인간관계론’의 저자 데일 카네기가 말하길, “오늘 누군가에게 무심코 건넨 친절한 말, 당신은 내일이면 잊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일생 동안 그것을 소중하게 기억할 것이다.” 라며 진실하고 친절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선물일 수 있다고 하였다. 공무원들이 추진하는 복지사업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등에는 적게는 몇십만 원부터 크게는 몇십억까지 수많은 예산들이 수반되는데, 이 친절이라는 사업은 십 원 한 푼 안 든다. 사업 계획을 세우고 타당성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