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배려로 변화하는 청렴(淸廉)의 시대 남원읍 윤자연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의 정의는 맑을 청(淸)에 청렴할 렴(廉)으로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음’의 뜻을 가지고 있다. 또 소극적 청렴이란 공무원이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 소극적 업무행태로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상 손실을 발생하게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흔히 아는 청렴의 개념이다. 매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총합 청렴도를 평가한다. 그런데 2022년도부터는 새로운 평가 체계를 적용하여,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를 합산하여 발표하고 있다. 기관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 직원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60%, 각급기관의 1년간 반부패 추진 실적 및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40%,부패공직자 징계 등 부패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 10%로 측정한다. 이 평가 체계에는 민원인들이 공직자에 대해 느끼는 친절도, 공정성, 만족도 등도 포함되는데, 이것은 청렴의 개념이 친절과 배려를 더한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 공직자들은 이 ‘청렴 서비스’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아시나요 서귀포보건소 보건7급 김의영 매년 10월 15일은 세계 손씻기의 날(Gloval Handwashing Day)이다. 세계 손씻기의 날은 유엔(UN) 총회에서 각종 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어린이들의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날이다. ‘2022년 지역사회 감염병예방행태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용변후 손씻기 실천율은 66.2%로 2021년 66.3%와 비슷하지만,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29.4%로 2021년 30.6%보다 1.2%p 감소하였다. 손씻는 시간은 평균 10.48초 였으며, 손씻기의 미실천 사유는 귀찮아서가 44.4%,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20.2% 순으로 차지하였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전환이후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경각심이 약화될까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이다. 올바른 손씻기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증, A형간염과 같은 장관감염증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사람의 몸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세균의 숫자를 줄여주기만 하더라도 감염성 질환의
“자살예방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서귀포 보건행정과 강경임 매년 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공동으로 제정한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다.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동일하게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2021년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이다. 서귀포시의 2021년 자살률은 24.4명으로 작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전국평균(22.1명)보다는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자살 사망자 10명 중 9명가량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지만, 주변에서 알아차리는 경우는 겨우 20%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주변 사람의 안부를 묻고 어려운 이들을 살펴보는 따뜻한 시선과 손길이 필요하다. 혹시, 주변에서 경고 신호를 보낸다고 느낀다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화보다는 경청하는 자세로 이야기를 듣고 상대방을 지지하는 말로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살예방 상담전화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