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청렴 한민영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한다. 또한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르면 공직생활을 통해 직무 관련된 직·간접적인 사례, 증여, 향응을 금지하며, 소속 상관 및 공무원과의 증여가 금지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이 기대하는 공직자의 청렴은 점점 그 의미가 넓어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이 과거에는 뇌물수수, 횡령 등을 부정·부패로 인식했다면 최근에는 더 나아가 소극적인 업무처리나 근무태만, 불친절에 대해서도 부패행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공직자에게는 단순히 부패 행위를 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더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공직자들이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청렴에 대해 너무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 작은 생각과 습관의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오듯이 청렴 또한 작은 습관과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 민원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친절하게 안내하
여름철 호발시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주의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김문자 최근 올해들어 국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에 따라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어패류 생식 및 바닷물 접촉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 발생 통계자료에 의하면 환자 257명 발생하여 사망 100명으로 39%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 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먹을 경우, 상처난 피부를 통해 오염된 바닷물에 감염되며, 잠복기는 12시간~72시간으로 사람간 전파가 되지 않아 환자 격리는 불필요하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하지에 피부 병변이 생긴다. 피부병변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
걸으며 힐링하는 건강도시 서귀포! 남원읍사무소 고은선 서귀포시는 올해 ‘건강한 서귀포시, 행복한 시민’을 비전으로 다양한 건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이 걷기운동 활성화이다. 올레길, 곶자왈, 오름, 마을길 등 제주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서귀포시 어디를 가든지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단순히 걷는것에만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흥미를 느낄수 있는 요소를 가미하여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대표적인 몇가지를 들어보면, 읍면동별로 지역 명소를 걸을 수 있는 걷기체험을 진행하여 각 마을의 아름다운 길을 걷으며 운동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올레길처럼 기존에 존재하는 프로그램에는 연계게임어플등을 개발하여 재미를 더하고, 스탬프투어, 걷기 앱(워크온)챌린지 참여 등을 통해 보상도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사람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걷기 플로깅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우리 동네의 쓰레기도 줍고 걷기 운동도 하면서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1석2조 걷기운동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건강도시로의 서귀포의 앞날이
우리동네 올레길을 걸으며 건강에 대해 생각하다. 중문동새마을부녀회장 이 윤 숙 나는 중문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이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중문동만의 갖는 매력적인 동네길인 “우리동네 올레길”을 조성하여 왔다. 재작년까지는 거리마다 장미꽃을 식재하였고, 작년에는 올레길 안내판 4개소 및 공원조명등을 설치 하였다. 올해에는 장미를 소재로 한 타일벽화, 일부 구간에 장미 조명등도 설치하였다. 계속 사업으로 점점 우리동네 올레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 서귀포시에서는 건강생활 추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우리동에서는 그동안 조성한 우리 동네 올레길을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우리동네 올레길은 주요도로변이 아닌 마을 안길을 연결하여 만든 걷기 건강 코스로 완주하기에는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되지만 걷다보면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게끔 한다. 또한 풍경을 보면서 걷다보면 마음도 건강해지고 신체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동 주민들이 많이 참여 하였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이것 외에도 내가 속한 중문동 민간추진단에서는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정비하는 플로킹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자생단체들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참여를 적극
우리나라 다문화 행사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김미리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족 수가 증가하면서 다문화 가족이 어울릴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이 실현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문화 행사는 다양한 나라의 음악, 음식, 언어, 문화 등을 공유하고 배울 기회이기도 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진 요즘에는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되자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서도 다시 행사를 개최하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번 2023년도에는 작년보다 좀 더 많은 축제가 계획되었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집계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다. 집계 결과로는 무려 1,129개의 지역 축제가 진행되고 있거나 개최 예정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서울, 인천, 제주, 천안, 부산, 강릉 등에서 큰 규모의 축제와 행사를 볼 수 있는데, 먼저 제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 가족센터에서 지원 및 운영하여 제주도에 거주하는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이 다 같이 플리마켓, 전시, 체험 부스,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축제가 2023년 5월 21일에 개최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참여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서울 세계도시문화축제는 국내에서 제일 큰 규모의 다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