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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업 고민, 기술닥터가 해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가 제주기업들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술닥터 지원사업’이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지역 기술닥터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테크노파크가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연구개발과 제품생산, 마케팅 등 다양한 기업활동 과정에서 생기는 기업의 고충에 대해 기업에 맞게 진단하고 처방을 해주는 기업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은 관련 전문가와 제주테크노파크 프로젝트 매니저(PM)와 연계하여 현장에서 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원인을 파악하고 무료로 해결방안에 대해 무료로 도움받을 수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23개 기업이 지원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기술닥터 지원사업 대상기업 가운데 우수 성과를 창출한 ‘진바이오’와 ‘컴짱’을 최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진바이오’는 화학 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생활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락스, 탈취제, 세탁조 클리너 등이 주력상품이다.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통해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받은 진바이오는 오프라인 거래처가 10% 확대되고, 다른 지역 초중학교와 공공기관 주문이 증가하는 등 판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주문량 증가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공장 신축, 홈쇼핑 진출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컴짱’은 제주 화장품 샘플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어플리케이션인 ‘피팅’을 개발한 기업으로,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컴짱은 고객층 강화를 위한 마케팅 컨설팅과 기술닥터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다른 지역 화장품 업체와 연계한 제품 제휴 확대,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요 고객 중심의 집중광고로 성장을 발판을 마련했다. 특허등록 및 특허출원 각 1건, 신규인력 채용과 매출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재석 컴짱 대표는 “앞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IoT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인력도 적극적으로 채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기술과 경험, 네트워크의 장점을 보유한 기술닥터는 기업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찾아내서 긁어주고 근본적인 처방을 할 수 있는 좋은 기업지원사업”이라며 “수혜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를 분석하고 다른 제주기업들의 성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21년도 현장 맞춤형 기술닥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1차 모집하고,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수시모집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닥터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 산업정보서비스(http://jei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JTP 기업지원단(064-720-3053)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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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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