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21.6℃
  • 맑음강릉 16.4℃
  • 맑음서울 21.0℃
  • 구름조금대전 19.5℃
  • 구름많음대구 17.2℃
  • 구름많음울산 12.6℃
  • 구름많음광주 19.2℃
  • 흐림부산 14.2℃
  • 맑음고창 18.3℃
  • 구름많음제주 15.1℃
  • 맑음강화 18.6℃
  • 구름조금보은 18.9℃
  • 구름조금금산 17.2℃
  • 구름많음강진군 17.5℃
  • 맑음경주시 15.5℃
  • 구름많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망한 적 있는 바나나농사, 다시 떠올라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이 해결책?

한때 제주지역 일부 농가를 절망으로 몰아넣었던 바나나 농사가 다시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80년대 말, 서귀포시 지역을 중심으로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았던 바나나 농사는 농산물 수입자유화로 된서리를 맞은 적이 있다.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바나나 재배농가에 대한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보급으로 난방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올해 바나나 재배 2농가에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을 보급했다.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보급 사업은 바나나 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2농가를 최종 선정해 12000만 원을 지원해 보급했다.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은 지난 2019년 지역 특화품목으로 9농가가 참여하는 바나나 작목단지 26780을 조성, 지난 7 29일 첫 수확했다.

 

식품안전성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바나나의 경우 수입 바나나와 달리 방역처리를 하지 않음에 따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바나나는 겨울철 높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열대작물로 난방비 부담이 커 농가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낮 동안 열에너지를 축적 후 야간에 활용하는 빗물이용 난방시스템인 제습난방기을 지원했는데 화석연료 사용량이 72% 줄어듦에 따라 난방비 51%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제습난방기는 냉방 및 제습효과가 있어 시설하우스 내 습도를 70% 수준으로 유지시켜 곰팡이병 발생 경감에 따른 품질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바나나 농가에 대한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보급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덕훈 농촌지도사는 감귤류 위주에서 다품종으로 품목을 전환하고, 월동채소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부지역 농가들을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 육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