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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7형제, 9인회, 그리고 동행(?)

김태환. 우근민 전 지사. 원희룡 지사 중심에는 어떤 모임이,,,

독수리 7형제, 9인회에 이어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는 '동행'이라는 모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제주 정가에서는 원희룡 지사를 중심으로 '동행'이라는 모임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동행'은 제주도지사라는 현 위치에 머물지 않고 '차기 대권주자'라는 원 지사의 이름에 걸맞은 활동을 한다는 것으로 '동행'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영원히 같이 한다'는 의미라고 한 인사는 설명했다.


반면 동행 중 한명이라는 J씨(55. 사업)는 이 소문을 극구 부인했다.


"동행이라는 모임이 있는 것도 모르며 그 모임에 들지도 않았다"고 밝힌 대신 이 인사를 통하면 도정 중심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고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도내 정치권의 한 인사는 "원 지사의 꿈이 제주도지사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본인이 직접 밝힌 것이고 그렇다면 고향인 제주에서도 자신을 도울 그룹이 있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전제한 후 "사회 각 분야의 유망 인사들을 만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셈 아니냐"며 "속내를 터 놓을 수 있는 그룹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실세그룹이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앞서 지난 도정에서도 관련 모임이나 그룹이 있었다.


김태환 도정의 '독수리 7형제'와 우근민 도정의 '9인회'가 그것.


독수리 7형제는 김태환 도정 당시, 김 지사를 중심으로 이른바 '실세'로 분류되던 인물들을 지칭한 것이다.


김 전 지사는 뚜렷한 조직을 두지 않고 도내 정치권에서 평하듯 '표를 줍는' 스타일의 정치인으로 분석됐다.


부지런하게 다니면서 유권자들의 손을 잡고 웃으며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을 주로 연출했다.


이러다 보니 민간분야 조직보다는 '공무원 사회의 친위 그룹'이 형성됐고 이를 도민 사회에서는 '독수리 7형제'라고 불렀다.


이들 구성원의 면면을 보면 신구범 전 지사의 사람들과 김태환 전 지사가 제주시장 시절부터 아끼던 공직자의 '연합체'로 이들 중 몇은 아직도 도내 공직사회 고위직에 있다.


9인회는 우근민 전 지사 시절, 가끔 모임을 갖던 우 전 지사의 최측근 그룹을 말한다.


김태환 전 지사의 '독수리 7형제'와는 달리 9인회는 다양한 인적 구성을 바탕으로 했다.


 이들에 대한 우 전 지사의 신뢰는 남달랐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


소문과는 달리 우 전 지사 재임 기간동안 9인회가 '이권에 개입했거나 인사를 좌지우지 했다'는 말은 들리지 않았다.


우 전 지사는 '자신이 주도하는' 스타일로 '주제 넘은 참견을 하여 했다'가는 오히려 화를 부른다는 평가 속에 '조심스럽게 건의할 것만 했다'고 주변의 인사가 전하고 있다.


9인회는 '각자 하는 일도 다르고 나이 터울도 좀 있어' 민선 5기가 지나면서 세상 관심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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