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까지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시설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원인 식중독 의심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전수점검을 실시해 식중독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일부터 진행된 합동점검에는 도가 주관하고 행정시 위생·보육부서 공무원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21개소를 전수 점검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133개소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 사용·보관 △식재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등이며, 식중독 발생 우려 제품·조리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급식·조리·배식 시 자체 체크리스트 활용방법,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 및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안내도 병행한다. 제주도는 이번 합동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위생-보육부서 간 적발 위반사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사업체들이 중대재해 처벌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법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5인 이상 사업장 중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건설분야, 기타분야) 재해예방 전문기관에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매뉴얼을 보급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건설분야 60개소, 기타분야 90개소)을 9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초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기본 매뉴얼을 마련해 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확대적용됐으나 도내 중·소기업 대다수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본 매뉴얼 2종(건설분야, 기타분야)을 제작했으며, 안전보건 이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작성방법과 서식을 도 누리집을 통해 4월초부터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매뉴얼 보급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을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
제주시는 건축물 규모와 관계 없이 건축물 철거 전에는 허가나 신고 등 행정절차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축물 관리법에 따르면 건축물을 해체하기 전 건축주(관리자)는 건축사 또는 관계 기술사가 직접 작성하거나 검토한 해체 공사 계획서를 첨부해 허가나 신고를 득한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별도의 전문가 참여 없이 해체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행위자가 사법기관 처벌을 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건축물 해체 허가를 받지 않고 건축물을 철거하는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주어지고, 해체 신고를 위반한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태헌 건축과장은 “작은 부속동 건축물을 철거하더라도 해체 신고를 받아야 하며, 절차 미이행시 강화된 법령에 따라 처분이 이루어지므로 단순 절차 누락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자연친화적 녹색공간 확산을 위한 ‘2024년 곱들락한 집’ 공모를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곱들락한 집은 주택의 공간에 제주 돌담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주택의 여유 부지를 녹색공간으로 조성해 주변환경과 잘 어우러져 미관이 뛰어난 주택을 말한다. 신청 방법은 건물소유자 또는 관리자, 읍면동장, 마을대표 등이 신청서와 함께 대상 주택의 전경․정면․측면 등이 담긴 사진을 첨부해 제주시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제주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7월 중 현장답사를 실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개소 내외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작은 ‘곱들락한 집’책자에 수록하고, 청사 내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제주다운 주택조성과 친환경 공간 조성을 유도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곱들락한 집 25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고성협 주택과장은 “곱들락한 집 선정 사업이 자연친화적인 건축문화를 선도하고, 한발 나아가 제주시를 녹색도시로 만들 수 있는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안전에 취약한 노후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대해 간판 디자인 제작·설치비를 지원하고자 「2024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간판 교체 지원사업(5차)」 대상자를 공개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소재한 옥외광고물 설치 허가(신고)를 하고 간판을 설치한 지 1년이 지난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00만 원(보조율 50%)을 지원한다. 단, 기존 옥외광고물에 대한 허가 신청을 득하지 않은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차수는 올해 상반기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공모로, 신청 기간은 5월 3일부터 5월 24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구비서류와 함께 제주시 도시재생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서류 검토, 대상지 현장 확인 후 지방보조금 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하게 되며, 간판의 과도한 크기나 색채를 지양하고 특색있는 디자인을 유도해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을 중점에 두고 심사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2024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간판 교체 지원사업」 공고를 네 차례 실시해 12개소에 1,179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병준 도시재생과장은 “올해 상반기 실시하는 마지막 공모인 만큼 제주시 소상공인들의
강병삼 제주시장은 5월 5일(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제주시와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인춘)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도의원, 어린이집 아동 및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레크리에이션, 놀이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씩씩하게 자라는 어린이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아동을 보살펴 주는 아동복지관계자 등 총 5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어린이 모두가 사회의 소중한 주체로서 존중받으며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오늘만큼은 게임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꽃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 3일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공직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정책특강을 실시했다. 「도시(道市) 공감 할 일의 재해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道와 행정시 간 긴밀한 협업을 도모하고, 향후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제주연구원 강진영 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제주지역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우리의 과제 등 도정 핵심 사업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도 업사이클링 활성화, 도시 녹지공간 조성 등 위기 대응 행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잊지 말고, 지난 1일 道에서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듯이 제주시에서도 행정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3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복지 업무를 펼치고 있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회의는 일선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생활을 살피고 있는 읍․면․동 노인복지업무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복지체계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생활실태조사 추진,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노인돌봄 스마트 기기와 응급안전용품 사용법 안내 등 노인복지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가족 해체, 1인 가구 증가, 이웃 공동체 붕괴 등이 우리사회에서 발생하고 있고, 제주시 기초생활수급자 중 80% 이상이 1인 가구인 상황을 염두에 두면서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아무도 슬퍼해 주지 않는 외롭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회 구석구석을 살피는 두텁고 촘촘한 복지 실현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일) 10시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승자)가 주관한 어린이날 행사에는 비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어린이와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여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갔다. 이날 행사의 사전공연은 제주도립예술단 소속 서귀포합창단 단원과 벨라 어린이합창단 합동공연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면서 행사장을 찾아준 어린이와 시민들을 환영해 주었다. 그리고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특히 아이들과 오영훈 도지사, 이종우 서귀포시장 등 주요 내빈이 함께한 희망의 박 터트리기 이벤트를 비롯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체험하는 ▲포일아트 팽이 만들기 ▲탄소중립 샴푸바 ▲우주를 담은 스탠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다양한 놀이마당을 운영하였고 ▲우드 스피커 만들기 ▲도어벨 마크라메 만들기 체험키트 배부가 이루어졌으며, 제라한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과 신기한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HAP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에서 가족의 일원으로 반려동물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제4회 2024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4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우리집 막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첫 날 수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개막 공식행사로는 멍냥올림픽, 도르멍 미션 달리기와 함께 설채현 동물행동교정·트레이닝 전문 수의사의 특별강연, 반려동물 캠페인, 반려동물 등록, 펫티켓 홍보,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한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버리지 마세요’ 캠페인, 반려견을 배려하기 위해 공격적이거나 예민한 반려견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는 ‘옐로우 독 프로젝트’ 등 반려문화 확산 캠페인도 전개했다. 또한 수의사 무료 건강검진과 포토존, 반려인·반려동물 멍때리기 대회, 멍냥운동회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열려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관심을 끌었다. 캐나다에서 살다 제주에 정착한 전하얀(32·여) 씨는 “제주도의 천혜의 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5년 아시아 최초 무탄소 도시 실현에 도전한 가운데, ‘도로 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 생활권 조성방안을 모색중이다. 제주도는 3일 오후 3시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사람과 자연 중심 도로 조성과 녹지 확대로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도·행정시 교통, 건설, 도시균형, 기후환경, 도로 관련 부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15분 도시 제주 자전거 생활권 및 자전거 중심도시 전환’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특강은 박태원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진행했다. 박태원 교수는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이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행정안전부 자전거친화도시 합동평가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태원 교수는 프랑스와 독일의 15분 도시 구조설계와 대응전략을 사례로 들며 “15분 도시가 생활권 접근도 중요하지만 탄소저감이라는 지역 아젠다와 맞물리고 건축 레벨까지 연속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철학을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도시 설계와 디자인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계획 및 도시설계 분야에서 주차, 오픈스페이스,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