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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불면증의 한방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방에서 불면증은 크게 허실(虛實)로 구별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허증으로는 심비양허(心脾兩虛) 심신불교(心腎不交) 심담기허(心膽氣虛) 등으로 나누어 치료하게 되며, 대부분 기혈(氣血)이 부족하여 신(神)이 영양되지 못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 심비양허(心脾兩虛)의 원인으로 인한 불면증의 경우에는 꿈이 많고 쉽게 깨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건망증이 있으며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입맛이 없으며 배가 더부룩하고 변이 무르게 되며 귀비탕(歸脾湯)으로 주치할 수 있습니다.

· 심신불교(心腎不交)의 원인으로 인한 불면증의 경우에는 머리가 어지럽고 귀 울음 증상이 있으며 입이 마르고 양 볼이 붉게 홍조를 띄고 손발 바닥에 열감이 있게 되며 황연아교탕(黃蓮阿膠湯)으로 주치할 수 있습니다. 

· 심담기허(心膽氣虛)의 원인으로 인한 불면증의 경우에는 꿈이 많으며 쉽게 깨고 마음이 불안하고 겁이 나며 잘 놀라고 의심이 많고 쉽게 혹하거나 몸이 피곤한 증상이 함께 있게 되며 안신정지환(安神定志丸)으로 주치할 수 있습니다. 

실증으로는 간울화화(肝鬱化火) 담열내요(痰熱內擾) 식체위완(食滯胃脘) 등으로 나누어 치료하게 되며, 실증은 갑작스런 원인으로 신명(神明)이 어지러워져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 간울화화(肝鬱化火)의 원인으로 인한 불면증의 경우에는 잠이 적고 꿈이 많으며 머리가 아프고 눈이 붉으며 조급하고 쉽게 노하며 가슴이 그득하고 입이 마르거나 쓰고 변비의 증상이 있으며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으로 주치할 수 있습니다.

· 담열내요(痰熱內擾)의 원인으로 인한 불면증의 경우에는 잠을 못이루고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더부룩하고 가래가 많으며 신물이 넘어오고 입이 쓴 증상이 있게 되며 온담탕(溫膽湯)으로 주치할 수 있습니다. 

· 식체위완(食滯胃脘)으로 불면증이 생기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오목 가습이 답답해서 터질 듯하며 대변이 상쾌하지 못하게 되며 보화환(保和丸)으로 주치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자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습니다. 
· 낮잠을 자지 않습니다. 
· 수면에 안락한 환경이 되도록 침실을 잘 꾸밉니다. 
· 잠자리에 들기 전 긴장을 풀어줍니다. 
· 잠자리는 수면을 위해서만 사용합니다. 
· 잠이 잘 안올 때는 잠자리에 그냥 누워있지 않습니다. 
· 취침시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합니다. 
· 커피, 콜라, 차, 초코렛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을 저녁에 먹지 않습니다. 
· 취침시 담배나 자극성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 잠자기 전에 술을 먹지 않습니다. 
· 잠자리에 들기전 과자나 우유 같은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극적인 활동은 피합니다. 
· 규칙적으로 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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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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