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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도라지는 한약명으로는 길경이라고 하고 한약 처방에 다용되는 약재이다.

초롱꽃과에 속한 다년생 본초식물로 전국 산야에 걸쳐 많이 나고 더덕처럼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고 일반 농가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식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약용으로 쓸때는 껍질에 사포닌 성분이 많아서 벗기지 않고 사용한다 . 민간에서는 인삼을 닮은 늙은 도라지 뿌리를 각종 성인병에 특효인 것처럼 여기기도 한다.

약리학적인 실험에 의하면 진정, 진통, 해열 ,혈압 하강, 소염 작용이 있다고 하며 위액분비를 억제하고 궤양이나 아나필락시스(알러지 작용으로 인한 전신성 쇼크)에 저항하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를 소통시키는 이기(理氣)약물과 열담(熱痰)을 없애는 청화열담(淸化熱痰)약물로 분류하고 있다.

약효는 도라지는 주로 폐에 작용하여 폐기를 소통시키는 가장 중요한 약으로 사용되어 가래가 많이 기침 인후통 등에 많이 사용하고 다른 약물을 배합하여 감기에도 많이 응용되며 가슴이 답답할 때 흉격의 기를 뚫어주는 효과도 있다.

배농작용이 있어서 폐나 기관지에 옹이 있거나 담이 많을 때도 사용하고 쓴맛과 신맛이 나는 데 쓴맛이 강한 것이 약효가 좋으며 기를 순환시키는 작용이 세다.

민간요법으로 쓰이는 예를 보면 급성 기관지염에 도라지를 진하게 달여 설탕을 적당히 넣고 먹는 경우가 있고 만성 기관지염에는 오미자와 앵두를 더 넣고 끓여 먹기도 한다.

기침과 가래가 많을 때는 살구씨와 동량 넣고 끓여서 먹고 기침이 오래되거나 인후통이 있으면 오가피와 뽕잎을 섞어 끓여 먹기도 한다.

도라지를 먹을 때 주의 사항은 구토가 나며 객혈이 있고 몸에 진액이 모자라 나오는 기침[음허(陰虛)로 인한 기침] 에는 복용을 금기 해야 하며 돼지고기와 같이 복용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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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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