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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질환) 에 대해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흔히들 손발이 저릴 때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혈액순환에 좋다는 약과 기능성 식품들에 많이 의존하는 데 하지만 혈액순환개선제를 복용해서 손발 저림에 효과를 본 분들이 의외로 적음을 볼 수 있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면 저리다기 보단 아프다는 증상을 표현 하는게 더욱 많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행에 장애가 생기면 혈액이 공급치 못하여 그 부위는 저린다는 증상으로 나타나기 보다 아프다 라고 증상을 표현한다.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은 대부분 신경이 눌려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게 눌리는 부분은 목이나 허리에서가 가장 많은데 뇌에서 척수가 내려오면서 마디마디 로 분리되면서 각각의 신경근이 자기 담당구역의 감각 운동 내분비 등을 관장하는데 몇 번째 마디의 신경이 눌렸느냐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부분은 달라진다.

목에서 눌리면 어깨 팔 손 손가락까지 증상이 나타나며 허리에서 눌리면 엉덩이 골반 다리 발 발가락 까지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증상들은 아프다는 통증보다 호소하는 표현이 다양한데 저리다 ,땅기다 , 시리다 , 화끈거린다 , 쑤신다 , 쏟아지고 끊어질거 같다, 벌레가 기어가는 듯 하다 , 힘이 빠진다 등등 개인별로 호소하는 증상은 다양하다.

신경이 눌리는 것은 척추에서 탈출된 디스크에 의해 눌리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디스크에는 신경분포가 없어서 허리나 목에서 디스크 질환이 있어도 목이나 허리에 통증은 없으나 팔 다리에 저리는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디스크 자체에는 신경분포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팔 다리 손발이 저리는 방사통증은 당연히 목이나 허리에서 원인을 찾고 목 허리를 같이 치료를 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경우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추간판 탈출증(일명 디스크), 척추 관절이나 척추 간격이 좁아져서 신경근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증, 아프고 뭉친 근육이 신경을 압박해서 나타나는 근막동통증후군이다.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은 뼈의 구조적이상을 보이므로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심할 경우는 수술까지 생각해 봐야 하고 근막동통증후군은 가성디스크질환으로 오인되긴 하지만 뼈의 구조적이상없이 근육문제이므로 치료가 앞 질환보단 수월하다.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은 척추사이의 완충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밀려나와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디스크가 밀려 나오는 경우는 구부린 자세에서 체중이나 무게에 눌려서 나오는 경우이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에서 생활하면 디스크는 걸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척추가 정상적인 모양을 갖추고 있다면 아무리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려도 디스크가 밀려나오지 않는다. 목 디스크는 어깨 팔 손에 나타나고 허리 디스크는 엉덩이 다리 발에 그 증상이 나타나는데 고개 숙이거나 허리 구부리고 있을때 디스크가 밀려나와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앉아있을때가 심하고 오히려 서있을때가 증상이 덜하며 누워있을때가 제일 편한 자세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와 정 반대일때 증상이 나타나서 디스크와 구분하는 점이 된다. 디스크가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게 올바른 자세유지와 운동인데 제일 기본자세는 턱을 뒤로 당기고 고개를 약간 들어서 허리를 곧게 펴서 척추의 정상적인 각도를 유지시켜야 하는것이 제일 기본이고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목근육 허리근육 복부근육을 단련시켜서 디스크에 걸리는 하중을 분산시키고 올바를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근력을 키워서 디스크가 밀려나오는 것을 예방하고 완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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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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