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반려견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중요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에서는 물 마시는 것을 무서워하게 되어 “공수병”이라고 한다.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1,530마리분 백신이 공급되어 백신소진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내원하고자 하는 지정동물병원(14개소)에 광견병 예방백신 소진여부를 확인한 후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접종시술료 5,000원을 지불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도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하면 예방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동물이 감염될 경우 치료방법이 없고,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3개월령 이상인 반려견은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보강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많은 반려견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