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22일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대회 참석에 이어 23일 제주 4.3평화공원을 찾는 등 제주표심 얻기에 나섰다.
조국혁신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2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조국 당대표를 비롯해 비례대표 후보 9순위로 선출된 제주 출신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당원,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기인대회 참석 차 제주를 찾은 조국 당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자비한 정권”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제주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아픈 과거의 경험, 상처를 아울러 주는 사람, 그런 정치세력이 필요하고, 제주 미래를 밝히는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정당과 정치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23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4·3 유가족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조 대표는 올해 4.3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