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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팀이다. 서귀포 지역경제팀장 김현숙

우리는 한 팀이다.

 

서귀포 지역경제팀장 김현숙

 

 



아침마다 도로를 달려 출근한다


도로는 3차선. 어느 차선이 가장 빠를까. 고심한다. 공사차량, 청소차량 등 대형 차량으로 모든 차선이 막히면 속도는 30 미만. 엉금엉금. 속이 타들어간다


그 순간 꽉 막힌 도로를 뚫고 앞으로 내달리는 차가 보인다. 서커스 곡예마냥 차들 사이 생겨진 조그만 틈 사이로 아슬아슬 잘도 끼어들고 빠져나간다.


차가 이렇듯 곡예를 할 때마다 흠칫 놀란 차들이 들썩거린다. 때론 순식간에 큰 사고를 만들기도 한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도로는 다시 평온해진다. 차들은 각자의 속도를 내며 또 달려나간다.


어느 순간 바로 옆에 있던 차가 저만치 앞서서 달린다.


그 차와 동등하게 달려야 한다는 조바심이 생겨난다. 하지만 너무 느린 앞 차에 막혀 안달이 날 뿐이다.


앞으로 휘달렸던 차가 신호등 앞에 나란히 섰다


속도를 준수하는 수많은 차량과 신호등들이 내 차와 그 차를 다시 일직선상에 세웠다.


12월은 연간 사업 마무리와 다음 해 예산 및 계획 수립 등으로 바쁘다


그와중 때론 손쉽게 어쩌면 무례하게 불쑥 앞으로 속도를 내는 이들, 때론 너무 어렵고 느린 이들을 만난다


그래서 삐걱거리고 돌발사고가 생겨나고 옥신각신 시끄러워진다.


빠른 이는 야속하고 뒤쳐진 이는 답답하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어 신호등을 떠올려보자. 안전속도 운전자가 되어보자


모두가 안전하게 종착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일직선상에 같이 서서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우리는 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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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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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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