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상의 도시, 행정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서귀포시연합청년회장 허은구

상상의 도시, 행정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서귀포시연합청년회장 허은구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다른 지자체와 다른 행정체제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 검색으로 행정시를 찾아보았다


이렇게 나온다. ‘자치기능이 없는 시()’. 그리고 모든 법률과 조례, 규칙이 있다는 국가법령정보 사이트에서 행정시로 검색해 보았다. ‘검색결과 없음어느 법조문에도 행정시는 없고, 자치기능도 없다. 그렇다면 행정에 사는 행정시민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기초자치단체가 사라짐과 동시에 법 인격이 없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의 시로 개편이 되고 도정에 권한이 집중된제왕적 도지사가 거론되게 되었다.


물론, 기초자치단체가 사라지면서 정책의 일관성과 신속성 부분 등 관련된 장점도 있겠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돌아봐야 할 때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정시장의 2년이라는 짧은 임기(심지어 임기조차 지켜진 경우가 적지 않다)에서 행정시는 소신대로의 정책을 펼 수 없게 되었고 그 결과 지역 간 격차와 불균형과 엇박자 행정은 더욱 심해졌다.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는 도정의 울타리 안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와 민원을 해결하기는 불가능했고,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와 행정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불평을 가지게 했다.


이제는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할 때다. 경쟁력이 필요한 시대에 기초자치단체의 부활로 주민의 참여성을 강화시켜 일관된 정책이 아닌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지역에 진정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강구해나가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더 이상 내가 왜 행정시민임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싶지 않다. 잃었던 것들을 찾고 싶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