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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제주미술제 《올댓제주(All that Jeju)》展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에서는 제27회 제주미술제와 연계한 올 댓 제주(All That Jeju)전시를 개최한다.

 

제주미술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송재경)가 주최하는 제주 지역 최대의 미술인 축제이다.



 

올 댓 제주(All That Jeju)’는 제주미술제 전시 중 하나로 앞서 제주 산지천 갤러리에서 개최된 모던 제주(Modern Jeju)에 이어 제주 미술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제주 출신 작고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제주 미술을 전국에 소개하고 제주 미술사의 여명기를 되짚어 본다.

 

올 댓 제주(All That Jeju)는 제주 출신 작고 작가 두 명을 소개한다. 제주에서 활동하다 작고한 김병화 작가와 육지에서 활동하다 작고한 김영철 작가를 조망한다.

 

두 작가는 1948년생의 동갑내기로 제주 오현고등학교 동문이다.

 

김병화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제주여중·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제주미술협회 소속으로 주로 사생을 통한 제주 풍경을 주제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작고하여 작품의 완성은 이루지 못하였지만, 제주 풍경화의 기원과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김병화 작가의 사후 첫 작품전으로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할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철 작가는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일평생 사이라는 화두로 작품활동을 하였다.

 

형식적으로는 추상과 구상, 주제적으로는 섬과 육지, 자연과 사람 사이의 관계항을 집요하게 조형적으로 표현하였다.

 

김영철 작가는 초대 한라미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여 고향을 떠나서 온 제주 출신 작가들의 소통과 구심점이 되었다.

 

제주미술제 박재윤 큐레이터는 올 댓 제주(All That Jeju)를 통해 제주 미술의 여명기와 기원을 전국에 선보임으로써 제주문화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밝혔다.

 

더불어 단순히 소개의 차원에 그치지 않고 열악한 환경 안에서 지역 미술이 갖는 미학적 고립과 편견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고 지역성을 넘어 보편적 가치에 다가섰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27회 제주미술제 전시 타이틀은 음악 장르에서 차용하였다. 올해 제주미술제의 주제인 융복합 예술제와 맥을 함께 하는데 음악 장르 중 융복합에 최적화된 재즈에서 차용한 것이다. 재즈의 기원이 되었던 올 댓 재즈를 제주 미술의 기원으로 차용한 올 댓 제주’, 재즈의 근현대를 아우르는 모던 재즈를 빌어 제주 근현대 미술을 살펴보는 모던 제주로 타이틀을 정하였다. 제주 미술사의 맥을 짚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26()시작으12 25()까지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픈식은 126() 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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