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애월 순례길 걷젠(ZEN) 축제가 11월 25일(토), 26일(일) 이틀간 애월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애월의 아름다움을 천천히 사유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첫째날에는 <우리마을 애월애(愛) 사생대회>(이하 사생대회)를 개최해 애월읍에 사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우리마을 애월읍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유년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사생대회 주제는 ‘우리마을 애월’로 애월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살면서 보고 느끼는 애월의 모습을 그림으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생대회 참가 대상은 애월읍의 초중등 학생으로 행사는 한담 장한철생가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애월어린이합창단, 바투카다 외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11시부터 애월리에서 준비한 화지를 배부받고 그릴 수 있다.
사생대회 부문은 초등 저학년부, 고학년부, 중등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총 12명의 학생들에게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애월 순례길 걸으멍 들으멍>(이하 걷기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걷기행사는 애월의 아름다운 순례길을 걸으며 애월의 역사를 듣고 배워서 마을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느끼며 걷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걷기행사는 애월주민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과 여행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단순히 카페거리 등 단순 소비로만 채워지는 관광 핫스팟 애월의 모습이 아닌, 애월의 고유한 문화와 자연을 순례길을 따라 걸으며 느낄 수 있다.
또한 걷기행사 종착지점인 한담 장한철생가 일대에서 플로깅을 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그 밖에 체험부스와 플리마켓도 준비되어 있다.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은 25일(토)~26일(일) 양일간 운영되며, 체험부스에서는 글라스아트 풍경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본인이 만든 작품을 가져가실 수 있으며, 애월리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애월리 특산품인 취나물 등을 이용한 요리 등을 무료시식해 볼 수 있다.
■ <우리마을 애월애(愛) 사생대회>
□ 일시: 11월 25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 장소: 한담 장한철 생가
□ 프로그램 식순
10시30분~40분: 애월리장, 애월읍장 축사
10시40분~11시10분: 공연 (애월어린이합창단, 바투카다 외)
11시10분~14시: 사생대회 화지 배부 및 그리기 시작(14시 접수 마감)
15시: 사생대회 시상식 및 단체사진 촬영
10시~16시: 애월리부녀회 및 플리마켓 상설 운영
■ <애월 순례길 걸으멍 들으멍>
□ 일시: 11월 26일(일) 오전 10시~오후 12시30분
□ 장소: 애월리사무소~한담 장한철 생가까지 향토길
□ 프로그램 식순
10시: 애월리사무소 집결. 출발
10시~12시: 애월리 향토길 문화 역사 해설을 들으며 걷기
12시~12시30분: 종착점 장한철생가 일대에서 플로깅
12시30분: 단체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