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서 매년 신규 암환자 인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서귀포시 전체 사망원인 중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5%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윤점미)는 올해 민생시책의 일환으로 생활 속 암 예방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암환자 및 가족 대상으로 전문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생활 속 건강실천 프로그램 운영(상·하반기), 암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종양표지자검사(8종) 실시,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1:1 암 검진 전화 수검 독려 후 수검이 확인되면 소정의 암 검진 홍보 물품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 속 건강실천 프로그램은 전문외부강사(푸드테라피스트, 항암보완치유전문가)의 물마시기(6주동안 체수분율 2%올리기), 식사(건강한 식단 관리), 운동(생활습관 교정 등), 수면(최소7시간 이상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건강한 세포만들기를 주제로 이루어졌다.
상반기에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10여 명을 대상으로 6주간 실시되었다. 마지막 주에는 환상숲 곶자왈에서 맨발걷기 명상, 족욕테라피,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건강실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결과 참여 기간 동안 건강해지는 생각이 들고 아주 좋았다, 실속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등 대부분 참여자들이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방문간호 대상자로 등록하여 5개 테마에 대해 실천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암 검진 대상자에 대하여는 서부보건소 관내에는 검진 의료기관이 없지만 검진안내 및 대상자가 원하는 의료기관에 대신 예약을 해주고 있으며, 수검 후 소정의 암 검진 홍보 물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독려한 결과 암 검진 수검률이 작년 동월 대비 3.95% 향상되어 5월 현재 6개 보건소 중 수검률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상반기 건강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흡했던점을 개선하여 하반기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암 검진을 독려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주민의 암 예방 관리에 힘써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