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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 4・3희생자 및 유족 여객선 운임 감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씨월드고속훼리(대표 이혁영)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41일부터 43희생자 및 유족이 씨월드고속훼리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운임을 감면하기로 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제주를 기점으로 진도, 우수영, 목포에 출항하는 등 총 4척의 여객을 운행하고 있으며, 제주도민의 가장 큰 아픔인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내용은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여객선 운임 30% 감면으로, 성수기 및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제주도가 발급한 43희생자증(유족증) 또는 유족결정통지서를 제시하면 43유족 및 동반가족 4인까지 추가 감면이 적용되며, 가족 확인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협약기간은 효력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으로 1년간 자동 연장되며, 필요 시 사업내용 추가 및 협약내용을 변경하기로 협의했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지난 20196월부터 현재까지 32,405명에게 43희생자증 및 유족증을 발급했으며, 희생자(유족)들에게 항공료 할인 등 생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생존희생자 50%, 유족 40% 항공운임 감면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 공영주차장 이용료는 50%, 제주공항 여객 주차장 주차료는 생존희생자 50%, 유족 20%가 감면되고 있다.

 

또한 제주도가 운영하는 문화관광시설 입장료, 관람료가 면제되며, 양지공원, 한울누리공원, 서귀포 추모공원에서도 화장장 사용료가 면제된다.

 

43유족증 온라인 신청, 제주공항 주차료 무인 자동감면 신청, 희생자 보상금 신청 순서 확인, 유족복지 지원제도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누리집 43종합정보시스템(http://peace43.jeju.go.kr)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과거의 아픔에 좌절하지 않고 슬기롭게 이겨낸 제주43은 국내외 과거사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라며 제주도정은 유족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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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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