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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 심은 제주 팽나무

4.3 유족회, 양산 사저 방문 기념식수

제주43희생장유족회는 지난 19일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고 제주산 팽나무 10년생 1주를 기념식수했다.





4.3유족회 오임종 회장 등 유족 40여명은 이날 오전 전남 광양시에서 거행된 여순사건 제74주년 추념식에 참석한 뒤 4.3특별법 전면 개정에 적극 지지를 보냈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오임종 회장은 문 전 대통령이 4.3에 봄이 오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한 13만 유족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저에 팽나무를 심게 됐다이 나무를 평화의 나무로 명명하고 이 나무가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는 거목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4.3유족들의 방문이 반갑고 고맙다면서 특별법이 개정돼 국가보상과 수형인들에 대한 무죄판결 소식을 들으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팽나무를 볼 때마다 4.3유족과 제주도민들을 생각하고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기원하겠다면서 팽나무가 잘 자라서 4.3의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이 팽나무처럼 대한민국 전체에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이곳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방문해준 것은 처음이라며 사저 경내와 텃밭을 안내하면서 일일이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사저 방문에는 후유장애희생자로 처음 보상을 받게 되는 강순덕(83)씨와 법 개정 이후 최초로 직권재심 무죄판결을 받은 유족 양성실(72)씨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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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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