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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버섯 채취나 섭취 시 주의 필요.서귀포시 한은미

야생버섯 채취나 섭취 시 주의 필요

서귀포시 공중위생팀장 한은미

 

 




가끔 산이나 오름을 오르다 보면 풀밭 또는 고목나무 사이 등으로 자기만이 자태를 뽐내면서 자라나는 다양한 버섯 종류들을 보게 된다.


내가 어릴때만 해도 아버지 지인분들께서 야생버섯을 캐오시고 몸에 좋은 거라며 나눠주셔서 반찬을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난다


버섯은 독특한 향미로 널리 식용되거나 또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했지만, 목숨을 앗아가는 독버섯으두려움을 받기도 한다.


또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은 버섯의 맛을 즐신의 식품이라 극찬하기도 했고, 중국인들은 불로장수의 영약으로 진중하게 이용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에서는 최근 10년간 야생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이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명으로 피해가 확산 되는 경향이 있으니 주의를 요하고 있.


또한 장마철 등 덥고 습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주변에서 야생버섯 채취하기가 비교적 쉽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름 장마철에 식용버섯과 모양이 비슷해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붉은사슴뿔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독흰갈대버섯 4종류 등 채취할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독버섯 바로알기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독버섯은화려한 색깔을 띤다고 알있는 경우가 많으나,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뿐만 아니라 비슷한 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고 한다.


대부분의 독버섯 성분은 가열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믿어서도 안 되며, 야생버섯으로 인한 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섭취 시 두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토해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 진료를 받으시길 당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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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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