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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가정 밖 아동·청소년 지원 방안은?”

19,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에서 열린 제주지역 위기아동·청소년 보호체계 현황과 자립지원방안연구 발표회가 각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했다.

 

이번 발표회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제주아동복지협회(협회장 강지영), 제주도청소년쉼터협의회(회장 고민좌)가 제주지역의 가정 밖 아동과 청소년들의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이들의 자립지원 방안을 각계 전문가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도내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 쉼터 현장 전문가들을 비롯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청소년과, 청년정책담당관, 제주시 여성가족과,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공무원 등이 참석해 제주지역 가정 밖 아동·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맡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이연화 연구위원은 자립준비청년 정서지원, 멘토링 등이 29세까지 연장 지원될 필요가 있으며 전달체계에 따라 퇴소청소년에 대한 자립지원 간 격차가 존재하는 실정이라며 형평성 제고와 자립지원 강화를 위한 전문 TF팀을 구성해 더 장기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제주아동복지협회 강지영 협회장은 느린학습자(경계성 지능 아동)의 조기 발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자립 과정에서도 경계성 지능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관심과 지원을 주장하였다.

 

또한, 윤인노 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소장은 온전한 청소년 보호체계가 완성되려면 전국 11개소에 설치되어 청소년 쉼터 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청소년자립지원관이 제주에도 조속히 설치되어야 할 것이라며 청소년자립지원 전담기관 설치 및 운영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특히 자립청년 당사자로 토론에 참여한 김재연 씨는 쉼터에서 퇴소해 자립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 주거 문제인만큼 심사 및 지원 결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주거정착금 지원 제도의 유연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민무숙 원장은 오늘 나눈 값진 의견을 반영해 더 체감도 높은 연구과 실효성 있는 제언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탄없이 대화하고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져야 한다라고 밝혔으며 축사를 맡은 김경미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제언된 내용들이 집행 기관에서 실행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그 길에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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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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