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미래인재 육성과 도민 주도 평생학습 실천을 위해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고승한)이 청사를 이전하고 교육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2018년 1월 설립·출범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당초 제주시 연삼로 경제통상진흥원 2층에 위치했으나 지난 8일부터 제주시 서사로 43번지(삼도이동 801-7)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제주인의 평생학습권 보장, 수눌음 학습공동체 활성화, 인재육성 체계화 및 학습기반 고도화 등 도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평생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정립되고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는 만큼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해 도민 전문역량을 배양하고, 지역 리더로 성장을 지원하는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평생교육 격차 해소와 평생학습대학 운영은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교육복지 공약이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8기 제주도 첫 공공기관장에 고승한 평생교육장학진흥원을 임명한 바 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는 도민 대학 평생교육 프로그램(AI교실, 성인문해교육, 탐나는 5060인생학교 등)을 운영하며, 제주인재육성장학금을 지원하고 인재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교육 및 디지털기기 체험, 시제품의 제품화 지원을 위해 3D프린터, 레이저절단기, 자동 자수기 등 장비를 갖추고 메이커 스페이스도 운영한다.

교육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64-744-9852)로 문의하면 된다.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청사 이전으로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접근성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민 역량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 ‘다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교육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