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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동국대 허승원


대정읍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여름방학을 보내며

 

동국대학교 지리교육과 1학년 허승원

 

 





정신없이 대학교 1학년 1학기가 지나가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방학이 찾아왔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달이라는 기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대정읍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지원하였다.

 

대정읍사무소에서 내가 배정받은 부서는 생활환경팀이었다. 생활환경팀에서 처음 했던 업무는 클린하우스 쓰레기 분리배출 계도 활동이었다


클린하우스 쓰레기 계도 활동은 클린하우스에 쓰레기를 버리러 오는 주민분들이 분리수거를 잘하는지 지켜보고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도록 안내하는 활동이었다.


솔직히 이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다. 클린하우스를 2시간 동안 지키다 보면 땀이 멈추지 않았고, 가끔 안내를 잘 따르지 않는 분들도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심지어는 화를 내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 활동이 힘들었던 만큼 배운 점도 많았다. 우선 분리수거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불과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수거 하는 법을 몰랐을 뿐더러 분리수거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분리수거를 안내해야 하는 입장이 되고 나니 분리수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정확하게 분리수거를 하여 환경파괴를 최소화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내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었다


나는 평소에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고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였다. 하지만 클린하우스에 쌓여가는 쓰레기들을 보며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던 생활 습관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하였고, 재사용 할 수 있는 물건들은 재사용하여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 지구는 환경파괴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매년 아마존의 나무를 베어 삼림 파괴가 심해지고 있고, 매연을 뿜어내는 공장의 수가 늘어나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으며, 태평양에는 우리나라 면적의 수십 배에 달하는 쓰레기 섬이 생겨났다.


물론 나의 힘만으로 이 대규모의 환경파괴를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스로가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생활 모습을 바꾸다 보면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변할 것이고, 미래 지구의 모습 또한 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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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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