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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렴한가? 서귀포관광지관리소 현미경

나는 청렴한가?

서귀포관광지관리소 현미경

 





몇 년전 TV에서 방영한미생이라는 드라마에 푹 빠진 기억이 있다


이 드라마는 회사라는 조직안에서의 직원 간의 경쟁, 이웃 팀 간의 실적 경쟁, 상사 갑질, 성차별, 승진을 위한 지연, 학연 줄 세우기 등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도 흔히 일어나는 일 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었다.


드라마 중간에는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중국기업과의 꽌시를 다룬 내용도 등장한다.‘꽌시는 중국문화만이 특색있는 관계를 뜻하는 말로 상대방이와 어떤 관계인지를 확정한 뒤 그 관계에 따라서 법이나 도덕이 잣대가 다르게 적용되는 것을 말한다.


를 중심으로 한 동심원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가족과 친구의 요구는 무리한 요구라도 기꺼이 들어주지만, 이와 반대로 동심원에서 가장 바깥쪽에 있는 나와 친분이 없는 사람은 원리원칙에 따라 모든 일에 철저히 법과 규칙을 따르는 것이다


이러한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사회관계망까지 연결되어 결국 상대방을 대하는 방식이 중국사회 부패의 일부가 된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비단 중국만이 그러겠는가!. 우리 사회에서도 학연,혈연,지연 등을 중심으로 친분관계 형성을 한다


사회적 친분 관계 형성 통해 서로 어려울 때 의지하고 협력하는 이로운 점도 있지만 나의 사사로운 욕심,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학연,혈연, 지연 등을 통해 사회 영향력이 있는 사람에게 부정 청탁을 하게 되고 이러한 일들이 하나둘씩 쌓여 결국 사회부패로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부조리, 불공정, 부패 등 이 모든 현상은 남의 탓이 아닌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그릇된 개인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는 매일 퇴근하면서 오늘 하루도 나는 청렴하게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가! 청렴의 잣대에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철저한 원리원칙의 기준을 적용한 적은 없는가! 반성하고 고민한다. 그리고는 내일 하루도 내가 먼저 청렴의 덕목을 잘 지켜내자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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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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