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9℃
  • 구름많음강릉 23.0℃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대전 20.5℃
  • 구름많음대구 20.3℃
  • 구름많음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20.3℃
  • 구름많음부산 21.6℃
  • 구름조금고창 ℃
  • 맑음제주 23.1℃
  • 구름많음강화 18.4℃
  • 구름많음보은 18.3℃
  • 구름많음금산 20.1℃
  • 구름조금강진군 22.3℃
  • 구름많음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21.7℃
기상청 제공

제주 유기동물에 '키다리 아저씨'

리퓨어헬스케어-제주교통매거진 후원 나서

코로나19 개발로 일반에게도 이름을 알린 신약개발전문 바이오벤처기업 리퓨어헬스케어가 제주교통매거진과 함께 제주 지역 유기동물 보호단체 후원에 나섰다.

리퓨어헬스케어는 지난 9일,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위치한 한라봉 유기견 쉼터를 방문해 애견용 사료 800포와 고양이용 사료 100포 등 고급사료 1톤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참고로 한라봉 유기견 쉼터는 현재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에 나서고 있는 단체다.

리퓨어헬스케어 김용상 대표와 제주교통매거진 선명애 대표, 송규진 이사, 박치섭 이사 등 양 사 관계자를 비롯 한라봉쉼터 고인숙 대표,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원(구좌읍ㆍ우도면)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사료 전달과 함께 한라봉 유기견 쉼터와의 유기동물보호 관련 애로사항 청취와 토론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 날 사료 기부에 나선 리퓨어헬스케어 김용상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유기동물 수가 약 13만 마리로 추산되는데, 이 중 보호자에게 다시 돌아간 13%를 제외하면 모두 자연사하거나 안락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제주 지역의 경우 도민 외에도 관광객 등이 유기한 동물의 숫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등 유기동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사료 기부 대상으로 제주 지역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리퓨어헬스케어와 함께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주교통매거진 선명애 대표는 "제주도민으로써, 애견인의 한 사람으로써 제주 지역 유기동물 보호에 한 손을 보태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현재 제주 지역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반려동물 관련 시설의 신설 및 확충을 위해 제주도정 및 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 후 가진 즉석 토론회에서 한라봉 유기견 쉼터 관계자는 사료 후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활동을 전개하다보니 예산적인 부분에서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에는 사료 지출비 외에도 중성화 수술 등 의료비 부분에서 큰 부담을 갖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행사에 참여한 김경학 의원은 즉석에서 제주도의 반려동물 무료 중성화 수술 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향후 제주 지역 반려동물 시설 및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특히 김경학 의원은 "우도 지역의 경우 예전부터 도민이 아닌 관광객들이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등의 문제가 심각해 이에 대한 대안 마련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리퓨어헬스케어 측은 올해 초 비엘엔에이치 인수를 계기로 동물사업분야의 역량확대를 위해 노력중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동물사료 기부, 어린이 희귀질환 환자 후원 등 생명존중을 위해 작지만 꾸준한 사회적 기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수학여행철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본격적인 수학여행철 치안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주요 관광지 및 유원지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98개소에 대하여 불법촬영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관광지, 공원, 오름, 전망대, 올레길, 터미널, 휴게소 등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승지 및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이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추가로 화장실의 내·외부 청결상태와 편의용품 비치 상태, 시설물 파손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중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시 점검 매뉴얼에 따라 지체 없이 신고하여 조치할 것이고, 그 외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완하고, 정비나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선을 완료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이번 점검에는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화장실 내부에 은닉이 용이한 환풍구, 쓰레기통이나 신체 노출이 있는 화장실 칸 하부를 집중 점검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기후환경과(과장 김군자)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