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걷기의 맛을 함께 느껴요. 신도보건진료소 임명숙

걷기의 맛을 함께 느껴요. 신도보건진료소 임명숙





우리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내 보건진료소 주민)는 걷기의 맛에 빠졌다.


바로 혼디모영 걷기실천으로 건강채움이란 과제를 즐겁게 수행하는 중이다. 3회 이상 7000보 걷기와 인바디 신체측정으로 체질량지수, 복부둘레, 지방량 수치를 감소시키고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일명 심뇌혈관질환 예방 차원으로 건강채움이 과제를 안고 올 한해 열심히 오몽하며 이웃과 함께 느끼고 실천한 후에 결과를 평가하고 서로에게 칭찬의 상을 수여함으로써 마무리하게 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일 만보 걷기를 하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치 않아 늘 마음이 부담 되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약간 채근의 뜻으로 주2회 라도 만나서 혼디 모영 걷기를 하기로 했다. 저녁 안방 휴식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삼삼오오 이웃끼리 함께 마을 안길을 힘차게 걷노라면 근심 걱정은 사라지고 정신적 유대감으로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된다.

 

기왕 시간을 내서 참여를 하였으니 근육량도 높이고 골다공증 예방 등 만성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내야 하겠다.


그래서 속도를 조절하다가 주기적으로 파워워킹이 필요한 시점에 팔을 크게 흔들며 온 몸을 사용하여 걷기를 한다.


상대방의 모습에 깔깔깔 웃음꽃이 피기도 한다. 체중이 감소하지 않더라도 조바심 내지 말고 주3~5회 꾸준히 걷다 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아플 일이 줄어 들 것이라 믿는다.

 

발 뒷꿈치부터 먼저 땅에 닿고 다리 보폭을 넉넉히 하여 머리와 척추를 바로 세우고 빠르게 걷다 보면 경추를 따라 뇌 속까지 온 몸에 열감과 좋은 에너지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진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받은 스트레스와 우울한 마음도 걷기를 통해 땀으로 같이 날아가는 듯하다.


하루 종일 농사일과 집안 일로 피곤하고 관절 통증에 몸이 천근만근 무거움을 호소하다가도 이웃과 혼디모영 걷기를 하다 보면 같이 웃게 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고 한다.

 

신도의 해안 길과 마을 밭담 사이를 걷다 보면 지평선 붉은 저녁노을은 덤으로 선물이 된다. 여기 저기 피어 있는 들꽃들로 메말랐던 서정적 감성도 되 살아나게 해 준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맛을 그 무엇에 견줄까 한다. 이렇게 유익한 걷기 맛을 서귀포시민 모두가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