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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완주한다'

당선될 경우 '4년간 무보수로'

사퇴설에 휩싸였던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완주로 결심을 굳혔다.

 

11일 국민의 힘 지방선거 캠프 관계자는 일부 중도포기한다는 말이 흘러나온 점에 대해 도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제한 후 후보자는 물론 캠프 내에서도 완주해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11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힐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오전 국회에서 제8회 지방선거에 출마할 제주·대구·강원 광역단체장과 특례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은 최종 득표율 40.61%(신인 가산점 10% 반영)를 얻었다.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은 37.22%,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28.45%(신인 가산점 10% 반영)에 머물렀다.

국민의힘은 지난 21~22일 제주도민 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 투표 50% 결과를 반영했다.

제주지역 경선 선거인단 8261명 중 3239명이 투표를 해 투표율은 39.2%를 보였다.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가진 허 후보는 지방선거에 최선을 ㄷㅏ하겠다고 밝히고 당선될 경우 무보수 도지사로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전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허향진입니다.

 

저는 대통령 선거때부터 쉬지않고 선거를 치르면서 계속된 강행군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을 겪었던 게 사실입니다.

 

저는 이번에 잠시간 휴식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제주에 찾아온 기회를 최대한 살려 담대한 제주의 새 시대를 건설하겠다는 마음만 앞설 뿐, 혹시 저의 역량과 처절하고 간절한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닌 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10일 취임하면서 국민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끊어내고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나아가는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제주도 역시 전국 1%의 한계를 딛고 새로운 미래와 성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제주에서 추진되는 국가 연계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국비가 투입되는 수많은 사업과 기업을 신규 유치해 제주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힘있는 여당 도지사의 당선이 필수적입니다. 윤석열 정부 5년 내내 발목잡기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미래가 아닌 과거로 회귀하는 민주당 도지사로는 이러한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주의 선거 상황은 녹록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제주가 위기냐, 기회냐의 중차대한 시점에서 위기로 가는 상황을 방치할 수 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친 심신을 추스르려는 것도 있었지만, 현재 직면한 상황을 타개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 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선거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은 사랑하는 제주를 위해, 존경하는 제주도민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 어떤 것인 지 진정한 해답을 찾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여당 도지사 후보로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여당인 국민의힘과 손을 굳게 맞잡고,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담대한 제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커다란 성장 시대를 열어 가고자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차질을 빚어서는 안됩니다. 도지사 후보로서 이를 방치하는 것은 제주도민들과 제주역사에 를 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공항 건설, 신항만 건설,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등이 좌초되는 걸 지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윤석열 정부의 핵심사업은 민주당 도지사가 발목을 잡아버리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이 순간부터 심기일전해 도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주도지사로서 무보수로 일하겠습니다. 4년간 받는 월급 전액을 제주 지역사회에 그대로 환원하겠습니다. 구체적인 환원 방식에 대해선 추후 발표하겠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가시밭길을 헤쳐나가겠습니다.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 매고 민생 현장속으로 더 깊숙이 다가가겠습니다.

 

오로지 제주의 성장을 바라는 제주도민들의 염원과 자라나는 세대의 꿈과 희망을 가슴에 새긴 채 도민들만 바라보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담대한 제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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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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