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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여중, 독서토론 아카데미

한림여자중학교(교장 임재린)는 지난 3주 동안 운영한 정책·독서토론 아카데미(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청소년인권, 탄소중립)의 마지막 과정인 대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대토론회는미래 세대가 제안하는 존중과 평등, 공존의 세상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117일부터 21일까지 3주 동안 정책·독서토론 아카데미를 거치면서경제선진국은 개발도상국 기업의 RE100 동참을 위해 의무적으로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지필평가의 선택형 평가 방식을 서술평 평가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금융거래 가능 연령을 14세로 낮춰야 한다.’는 세 개의 제안을 대토론회 최종 제안으로 정하였다.


 

참가 학생 모두 토론자, 배석자, 운영자 등의 역할을 맡아 대토론회를 직접 진행하였다. 대토론회에 앞서 학생들은 선정된 제안의 배경, 이유와 근거 등을 마련하기 위해 대면, 비대면으로 꾸준히 의견을 묻고, 검증하고, 탐구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발전시켜 나갔다.

 

학부모, 외부 인사,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론을 펼친 학생들은 긴장감을 이겨내며 자신들의 성장을 스스로 확인하였다.

 

123차 토론의 내용을 진지하게 경청한 학생들은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정책을 제안한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인권, 탄소중립 등 관련 제안을 듣고 이들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으며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대장정을 마친 학생들은선생님!, 제가 해냈어요!”라고 외치며 자신의 성장과 소감을 밝혔다.“우리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지난 시간들이 앞으로 주변의 문제를 살피는 더 당찬 시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공익을 위한 최선을 구하는 것이 토론임을 알았다.”, “토론은 혼자 잘하는 것보다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책은 개인의 이익보다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등의 소감과 함께 성장한 자신을 칭찬하고 축하하였다. 더불어 이러한 활동에 꾸준히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하였다.

 

자신들과 주변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며 좀 더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탄탄한 논증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켜 본 교사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즐겁게 탐구하는 모습과, 처음의 의지와 열정이 변하지 않은 점, 점차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하였다.

 

지적호기심과 협업의 즐거움, 긍정적 변화를 인식한 결과일 것이라 설명하였다. 학생의 성장과 함께 교사 또한 성장한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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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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